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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한국인의 선행 내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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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니얼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90.90) 작성일21-10-20 13:53 조회15,0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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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엄청난 선행 사례를 접해 감동적인 내용을 공유하고자 글 올립니다.

선행을 하신 분 성함은 정병호님이시며, 연세는 66(1955년 생) 현재 Sukabumi 소재 PT.C 사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때는 2001, 정병호님께서 Sukabumi 소재 PT.Baju Indah에서 근무하실 때 현지인 직원이 대성통곡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어 무슨 힘든 일로 그렇게 울고 있냐고 물으셨고, 그 직원이 대답하길 언니가 쿠웨이트로 취업(식모) 되어 일하고 있는데, 3년째 소식이 끊긴 상태로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정병호님께서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내가 도와줄 테니 걱정 말고 그만 울거라라고 하신 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2002 1월 첫 인니에 입성할 때만 해도 현지인들의 50%는 맨발로 다니고, 80% 이상이 핸드폰이 없었으며, 인니의 인터넷 상황도 열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보다 전인 2001년 정병호님께서 생각해내신 방법은 쿠웨이트 소재 인니 대사관에 전화하여 그 직원의 언니를 찾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였으며, 바로 실행에 옮기셨다고 합니다.

처음 쿠웨이트 소재 인니 대사관에 전화했을 때 상당히 무성의하게 대응하는 것을 느끼셨으며, 요청 사항을 전달하셨으나 그들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들으셨다고 하십니다.

일주일이 지나갈 무렵까지 연락이 없자 이제는 수시로 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어 강력하게 찾아줄 것을 요청하셨으며, 나는 한국인인데도 불구하고, 너희 자국민을 찾고자 노력하는데너희들의 자국민을 찾는 일에 어떻게 그렇게 무성의하게 할 수 있느냐라고 강력하게 complain을 하신 결과 한달 후 언니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대사관 말로는 급여도 받지 못하고, 쇠창살이 달린 방에 갖혀 짐승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을 확인 후 구출하였고, 동시에 옆집에 갖혀 있는 인니인까지 2명을 구출하여 본국으로 송환 시켰다고 합니다.

현지 직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 후 공항까지 손수 운전하여 언니 pick up을 나갔고, 공항에서 상봉 후 부둥켜 안고 우는 자매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또한 언니가 잘 정착할 수 있게 금전적으로까지 도와주셨다고 하시니 이런 선행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현재 인니 유투버의 한국인의 건방진 모습에 대한 컨텐츠 및 PPKM(긴급지역사회활동제한) 기간 중 한국인들의 술집 출입 등으로 한국인 이미지(위상)이 떨어진 현 상황에 이런 멋진 선행이 두루 두루 알려진다면 다시 한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보 합니다.

 

현지인 이름은 Ms.Nung Hayati(스펠링은 확실하지 않으며, 정병호님께서 눙 하야띠라고만 기억하고 있음)이며,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정병호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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