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4.184) 작성일20-04-20 07:20 조회5,398회 댓글5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5737

본문

보름 전에 인니 소주 수입 정지와 로컬 소주에 관한 포스팅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줄이자면...


인니 정부는 가끔씩 주류 수입을 막는다. (10년 간 4차례 있었음)

그러면 한인 식당들에 밀수 소주가 대량 등장한다.

밀수 소주가 이익이 더 클텐데도 평소에는 시중에서 보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한인 식당에 소주 공급이 끊어지게 되면 등장하는 것이다.

이 신비한 현상은 누구에 의해 벌어지는 걸까?

설마 교민들 사이에 전설처럼 떠도는 얘기처럼, 어느 높으신 분께서 용돈이 궁하시면 벌어지는 일일까?

그 많은 밀수 소주는 어디서 나온 걸까?

인니에서 밀수 소주가 가장 많은 곳은 정부의 압류 창고일텐데... 에이 설마 절대 그럴 리는 없겠지.

최근 주류 수입이 막혔다.

하지만, 이번엔 로컬 생산 소주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원래는 밀수 소주가 차지했어야 할 자리가 로컬 소주들로 대체되었다.

만약, 주류 수입 허가 정지와 밀수 소주 유통에 이권 시장이 있다면, 이 상황을 그냥 내버려 둘 리 없어 보인다.

로컬 소주 쪽으로 모종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또 공교로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처럼 모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 로컬 소주를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1주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후 다시 10일이 지나서도 배송이 되지 않아 다시 문의하니, 쭈까이 Cukai 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판매자 측에서 배송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류 수입 정지는 올해 수입 쿼터가 확정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과는 상관없는 국내 생산 주류의 유통 승인은 왜 안되고 있을까요?

저는 코로나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쭈까이가 방해하려고 일부러 그랬을 리는 절대로 없습니다.

하필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쭈까이의 업무가 마비되어서 그랬을 겁니다.


어쩌면 조만간 뚜껑에 인지가 붙어 있지 않은 소주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주문한 제품은 금일 수령했습니다.
주문한지 20일만에 받았네요.
그래도, 아예 틀어막히진 않은 거 같아 다행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쭈까이 몰래 들여오기 때문에 밀수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쭈까이와 연계한 밀수입이라...
과거에 그랬었던 건 확실한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도 못하겠네요. ㅎㅎ
로컬 유통 허가 관련해서는, 이제껏 해왔던대로 진행하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 인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전에 소주 식당 판매가가 10~12만에서 14만으로 뛰었던 것도 공급 파동 직후였지요.
하지만 높은 세금이 명분이 아니라 그저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을 높인 후 튀겨 올렸던 모양새였습니다.
식당 입장에서도 나쁠 건 없겠고요.
현지 식당들과 달리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심해서 올리기 어려운데다, 한국인이 원래 괘씸죄에는 가혹한 성정이라, 어쩔 수 없어서 올린다는 명분은 꽤 유용합니다.
괘씸죄만 피한다면, 소주는 중독성 기호품이라 욕은 해도 결국 찾게 될테지요.
(식당 비난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자선사업 하시는 것도 아니고, 다 비즈니스인데요.)
하지만 이번엔 로컬 소주가 있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35.67 작성일

소주등 술을 즐겨하지 않기에 이런 이슈에는 좀 자유롭긴 합니다만, 소주 관련은 항상 끊이지 않는 민감한 이슈인거 같네요. 공급문제. 가격문제 등등... 밀수포함... 업소용이냐 아니냐도 그렇고... 수입과 로칼문제도 그렇고... 확실한 공급업체가 있고, 모든업체에서 정식만 취급하면 될것 같은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현재 형성된 시장 가격 수준이면 법대로만 해도 사업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정대로 정식으로 하고 싶은데, 그 넘의 규정이 바뀌거나 불명확한 이유로 지연, 또는 중단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규정과 관행의 충돌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0건 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 기타 좋아요1 찌아찌아 한글 교사 정선생이나 협회 관계자분들께 댓글18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11047
39 노하우/팁 자카르타 공항 수하물 검사 주의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5 4166
38 일상 요즘 식당들 식자재 유통 쪽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3 5592
37 기타 자국민도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18 13519
36 기타 좋아요3 서비스업의 '도와 드립니다'라는 표현 댓글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28 6316
35 기타 좋아요1 서로서로 참 힘든 시절입니다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0 4243
열람중 기타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0 5399
33 기타 좋아요1 전염병 보다 경제 문제, 그리고 무딕 허용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8 3361
32 기타 좋아요4 투표 완료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5 3091
31 일상 좋아요4 서비스 차지에 대한 부가가치세? 댓글9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15 6209
30 일상 좋아요2 Boleh - 언어로 인한 인식의 전환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24 4500
29 노하우/팁 좋아요4 VISA KITAS 신규 발급 후 입국 시 정보 댓글4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27 7668
28 일상 좋아요6 리뽀 찌까랑 천지루 사장님 전 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29 5099
27 유머 좋아요4 이 주체할 수 없는 친절함 댓글4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21 6477
26 일상 좋아요13 한국 식당이 있다는 사실은 고마운 일 아닐까요? 댓글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07 4442
25 기타 좋아요1 리뽀 찌까랑 천지루 사장님 전 댓글2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07 6583
24 유머 좋아요9 한국인 생각, 인니인 생각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07 4434
23 일상 좋아요15 인니에 살면서 지나치게 존귀해지신 분들 댓글6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8 5358
22 일상 좋아요1 인니 거주 초창기 시절 바보짓 몇 가지 댓글8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2 5090
21 푸념 국가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모집하는데...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4 3040
20 노하우/팁 좋아요5 PT, CV 등 사업체 종류 및 뜻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7 5609
19 일상 좋아요4 인니 수입 한국 소주 유통 가격의 미스테리 댓글37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2 8130
18 일상 좋아요3 람부탄의 계절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1 4857
17 일상 좋아요3 입국 심사관의 입장을 따져 생각해 본 입국 심사 시 무난한 대답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300
16 일상 좋아요6 현지 생산 한국 소주를, 왜 정작 한인 업소들은 취급하지 않을까? 댓글16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5 4075
15 일상 좋아요11 운전기사의 입장에 대한 이해 댓글8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3 4776
14 기타 좋아요2 현지인 내연녀가 이직했었던 회사에 앙심을 품은 유부남 댓글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8 4674
13 답변글 푸념 좋아요3 Re: 안성탕면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2 326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