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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발리 우붓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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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4.101) 작성일19-06-11 21:09 조회5,014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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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6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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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휴가는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한국대신 발리 우붓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네요 저는...

며칠은 혼자, 며칠은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바닷가보다, 번잡한 꾸따 해변가보다, 서늘한 곳을 찾다보니 역시나 우붓이더군요.

결론은.....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9월에 한국 가족들 초청하여 한번더 다녀올까 계획중이네요.


두서없이 제가 겪은 여행기를 조금 소개해드리자면은요....

교통:

발리는 아직 온라인 택시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입니다. 로칼, 동네 소속 택시(일반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우붓, 짱구, 스미냑 등.....렌탈시 반나절 투어는 약 50만, 하루투어(8시간)는 80~85만 루피아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소개받은 기사가 있어 아주 저렴하게 다닐수 있었네요. 필요하신분께는 연락처 드릴게요.

발리인:

이번에 느낀것인데요, 발리인들은 자바인들보다 다소 까칠?하고 자존심이 강해보였네요. 개인적으로 ㅎ 적응이 잘 안되었답니다. 

음식:

우붓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하였는데요, 로칼 스테이크 엄청 저렴한 가격에 최고맛을 경험했답니다. 넘 맛있어서 두번이나 방문했었네요. Cafe Des Artistes 꼭 가보세요. 유명하다는 포크립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네요.

그리고 마지막날 들렸던 짐바란 마포갈매기 ㅎ 아주 맛있었네요.

숙소:

번잡한 우븟시내에서 조금 벗어난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구글, 아고다 평가 리뷰를 참조하고 가격대(10만원 이하/1박)를 고려하여 Pumpkin Village Vila를 예약했었네요. ㅎㅎ 그런데 숙소 도착하여 체크인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한글책.....알고보니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빌라였답니다. 너무 조용하고, 우붓 시내까지 하루 1회 왕복 차량배차도 해주시고,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룸이 50스퀘어 와우,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아직 규모가 작아 직원들로부터 풀로 케어 받는 느낌이었네요^^. 우붓 개인별장 다니러온 느낌이랄까....최고였습니다!

인생샷:

이번 발리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힐링여행 + 렘뿌양 인생샷 남기는게 목표였습니다. 여행을 마친 지금은 ㅋㅋ 카톡 프로필에 멋진 사진을 올렸지만 그 과정은 아이고....참담했습니다. 우붓에서 왕복 3시간, 인생샷 찍기위해 3시간반 대기...전세계에서 온 여행객들 사이에 서서 무려 3시간넘게....종아리 알배겼답니다. 가실분은 새벽 정말 새벽일찍 도착하는 일정으로 다녀오세요. ㅎ 가시기전에 어떤 포즈를 취하실지 4컷 찍어주니 미리 준비해가세여. 점프샷, 앉아서 가도샷, 아궁산을 바라보는샷(뒷모습) ....수백명이 보고있어 약간 부끄러움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아 그리고 아직도 생생한데요...보통 주위를 보시면 개념없는 ㅈㄱㅇ들 많잖아요...그날도 어김없이 있었답니다. 3시간 넘게 줄서서 있는데, 무작정 자기네 먼저 사진 찍겠다고 우기는.....대략 난감 ㅎㅎ..결국 현지 사원 관리자들 설명을 듣고는 띵~~표정으로 자릴 떠더군요. 역시나 였습니다.

선물:

파이수수 Pie Susu 맛있어서 여러개 사왔네요. 그리고 우붓에서 꼬끼리랑 부엉이 나무 조각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왔구요. 웬만한건 주인이 처음 제시하는 가격에서 50프로 이상 깍아서 네고하셔요. 제일 당황스러운건...살짝 기분도 나빴던건.... "Anda mau kasih, bayar berapa?" 라고 오히려 저한테 물어온다는겁니다. 정가가 아니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싶지만, 하여튼 전 은근 그 말투가 기분 나쁘게 들리더군요. ㅎ 웃으면서 Geratis aja라고 반격했었지만요..

마사지, 바디 스크럽:

구글 검색하셔서 꼭 한번 받아보세요. 나름 도시에서 받는것과 달리 색다른 느낌입니다. 가격도 20~30만 루피아대로 형성되어 있구요. 우붓시내 및 북서부쪽에 많이 있더라구요.


대략 이정도로 정리해보네요. 우붓 가시는분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와서인지 ㅎ 오늘 첫출근 아주 즐겁게 시작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좋아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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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tPerson님의 댓글

CatPer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8.♡.69.228 작성일

사진 너무 멋집니다. 오래 기다릴만 하네요.
타지생활 반복되는 일상이 건조해 잠깐 어디로 도망을 해야하나 하던 차였는데..
SOS님 글만으로도 힐링여행을 다녀온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의 댓글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246.252 작성일

ㅎ 올만에 들어오니 반가운 Catperson님 댓글이...꼭 한번 다녀오세요. 가끔 머리 식혀주셔야지 ㅋㅋ 일도 공부도 한템포 쉬어 가는게 좋더라구요...

브루앙님의 댓글

브루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18 작성일

인터넷으로 저도 호박 마을 봤었는데, 괜히 반갑네요~  렘뿌양은 오전 7시쯤 도착해도 꽤 기다려야한다고 하던데요

댓글의 댓글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4.101 작성일

ㅋㅋ 호박마을 평점이 좋다보니 인터넷 셔칭하면 우선순위로 나오더라구요. 렘뿌양 ㅠ.ㅜ 새벽 5시쯤 도착해도 줄선다니 요즘 인생샷 대세인가봐요.힘들어도 ㅎ 딱 한번은 꼭 가볼만한거 같아요....괜히 가족들한테 사진 자랑질했다가 다시한번 더 가야할거 같아요 ㅎ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26.231 작성일

손님이나 접객원이나 동등하다는 (서양식)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을 낮춰 객을 대하는 걸 예의로 여기는 문화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저도 처음엔 까칠하다고 느꼈는데, 익숙해지고 나니 발리인들 대부분이 친절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발리식으로요 ㅋㅋ)

여담인데, 까칠하기로는 또바호수 여행 당시 바딱족 남자들이 한까칠 하더군요.
잘 웃지 않는 거야 한국인도 그에 못지 않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대화하거나 흥정 하는 중에 건들건들 맞먹는 기색을 언뜻언뜻 보이는 건 당최 불편하더만요.
동등한 상대로서의 태도가 아니라, 안지려고 뻗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바딱족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수줍어하고 얌전해 보였는데, 가부장 문화와 관련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의 댓글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48.253 작성일

네 맞는거 같아요.
기사가 반둥 친구였는데 ㅎ 자기도 몇년째 살지만 약간 이방인 느낌을 받으며 지낸다고하더라구요. 또바호수 ㅋ 저의 다음 여행 목표인데 꼭 참조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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