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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평지풍파] 어그로를 끌어보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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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2.10) 작성일18-12-16 18:47 조회3,714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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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뜻



한국에서 우리 교회에 자주 오시는 목사님이 계십니다지긋하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에너지가 아우라처럼 보일 정도로 열정적인 분이죠. 중요한 행사때마다 자카르타를 찾는 그분이 자주 설교단에 서는 걸 보면 그분이나 그분의 교회가 자카르타에 있는 우리 교회의 설립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느날 그분은 자기 교회가 화재로 전소된 사건을 설교 중 소개했습니다그는 기도에 매달려 하나님의 뜻을 구한 끝에 2년여에 걸쳐 교회당 재건에 나섰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이를 지원한 성도들은 타버린 교회당 바깥 공터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면서 헌금과 기도에 애썼다는 것입니다거대한 교회당은 지난한 공사를 거쳐 마침내 위풍당당한 예전 모습을 되찾았고 목사님과 성도들은 감사의 눈물을 훌렸습니다.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난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교회당이 전소한 그 화재사건을 그 목사님은 교인들이 다시금 단합하여 모든 고난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라고 받아들였고 마침내 성전을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메세지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왜 그 화재사건을 "이제 그짓 작작들 해라"하며 교회당 문을 닫으라는 계시였을 지도 모른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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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래동안 하던 것을 갑자기 중단하지 않으면 안될 순간이 찾아온다는 건 일반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전에 하던 짓을 이후에도 똑같이 하라는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 부자연스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그렇게 하지 말라는다른 방향 또는 다른 것을 시도해 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다 타당하고 합리적이겠죠물론 목사님들은 하나님의 뜻을 세상의 논리로인간의 기준으로 가늠하지 말라 말하곤 합니다하지만 자동차가 교통사고로 폐차지경에 이르면 새 차로 바꿔야 할 시점이 되었다거나 아니면 앞으론 절대 직접 운전하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그러진 곳을 펴고 부품을 모조리 갈아 짜맞추고 도색해서 다시 타고 다니라는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그게 인지상정이죠인지상정이란 사람들의 일반적 감수성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단지 인간들 사이의 상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감수성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 부합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실 신의 뜻이란 그렇게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그 와중에 불탄 성전을 재건해 거기서 예전에 하던 일들을 똑같이 다시 하겠다고 한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그 목사님의 뜻이기 쉽고 그건 '의지'라기보다 '독선'이라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그 목사님은 성전재건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도들을 독려해 수십 억은 족히 들었을 성전재건공사를 2년만에 마무리 지었답니다. 성전을 전소시킨 화재는 그런 영광스러운 재건을 위한 서곡이었을 뿐일까요?

하나님의 뜻을 목사님과 성도들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그 뜻을 깨달아 알기만 한다면 말입니다하지만 때로는 목사님의 '불굴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이라는 포장으로 덧입히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그렇게 되면 그건 설교나 목회가 아니라 사기에 가까운 것이됩니다.


신의 뜻을 말하는 자.

그는 사실 신의 뜻을 설파하기보다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래서 신의 도구가 되어야 할 목사들은 오히려 신의 이름을 빌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곤 하는 것이죠. 기억하세요.  아프리카의 자유인들을 노예의 굴레로 엮어 비참한 삶을 살아가게 한 나라들은 하나같이 모두 내로라하는 기독교 국가들, 심지어 청교도 국가들이었으며 당대의 목사들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노예제도를 비호하고 찬양했더랬습니다.


신이 이름을 덧입은 영광스러운 얼굴의 뒷면엔 성직을 맡은 인간의 불굴의 의지, 때로는 음습한 욕망이 숨어있곤 합니다.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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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게님의 댓글

아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60.61 작성일

그저 인(因)과 연(緣)이 만나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시고  순리 (順理)대로 삶을 영위하시면 멋진
인생을 사시리라 믿습니다.신의뜻이니 성직자 명호를 예로들어 그 분들의 뜻이니
이런말에 동요 되지 마시고 인(因)과 연(緣)이 만나서  순리 (順理)대로 지혜롭게 살아 간다면
그게 행복이겠지요.내꺼 하나없이 빌려쓰는 인생 뭐 내세울것도 없군요.매사에 감사드리고
늘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고 그저그러려니 합니다.

댓글의 댓글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7.189 작성일

저에게는 반대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저 인(因)과 연(緣)이 만나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 말씀이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생기고,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나타난다는 말슴으로 이해를 한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시고  순리 (順理)대로 삶을 영위하시면 멋진 
인생을 사시리라 믿습니다.
신의뜻이니 성직자 명호를 예로들어 그 분들의 뜻이니 
이런말에 동요 되지 마시고 인(因)과 연(緣)이 만나서  순리 (順理)대로 지혜롭게 살아 간다면  그게 행복이겠지요.내꺼 하나없이 빌려쓰는 인생 뭐 내세울것도 없군요. 
///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으면 배움이 적습니다. 지식이 이미 충분히 많으시거나, 공부를 이미 많이 하신 분들의 깨달음 다음의 단계 이겠지요. 이미 몸에 있으시니 깊게 들어가지 않아도 순리를 아십니다

늘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고 그저그러려니 합니다.
/// 좋은 것을 알기에 나쁜 것을 압니다. 즉, 좋은 것이 없다면 나쁜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삶과 경험, 지식 등등이 있으신 경우에 이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런 경우에 이 분들의 몸에는 벌써 많은 것이 있기에 어떤 일에 대한 해결 방안을 알고 계십니다. 벌써 있기에 순리 대로 사는 삶이 되십니다. 이 분들이 아시는 것이 아니라 몸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부족한 경우에는 순리의 삶에 좌충우돌 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유를 나에게 만들면서 배웁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7.189 작성일

같은 맥락의 뜻이겠으나 종교나 기타 신들은 우리의 생활 속에 “믿음”이라는 국한 된 부분에서 역할이 있습니다. 저와 같이 종교나 신을(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신은 믿지 않으나, 저의 필요에 의해서 신의 존재는 인정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이나 종교의 역할이 전혀 없습니다. 교회나 다른 물건의 손상에 대한 저의 대응은 저의 경험에 따른 결정이 되고, 그 책임은 제가 모두 떠 안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 소유의 건물이 불 타거나, 자동차가 큰 사고로 폐차 직전이라 해도(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제 나름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수리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제 생활 속에 신이 없으니 판단이 쉽고, 결정이 쉽습니다. 또한 어떤 기계의 잦은 고장의 경우에는 폐기하고 다시 구매하여 사용을 하거나, 수리를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저의 판단을 따릅니다. 그리고 책임을 떠 안습니다. 제 경험이 바른 경우에는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제 나쁜 경험에 따른 판단의 결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잘 못의 결과가 나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많이 알수록, 타인이나 타의 것이 많지 않다고 인지하는 만큼 저의 경험이나 지식은 더 늘어납니다. 반대로 어떤 이유든 저의 밖에 있는 것이 많아진다면 저의 배움은 더욱 작아 집니다. 나에게 있는 이유가 많아 질 수록 더욱 지식이나 경험이 늘어납니다. 저에게 없는 이유, 혹은 불행한 일에 대한 이유가 저에게 없고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는 저는 배우는 것이 없고 다음에 같은 일이 발생하면, 또 똑 같은 불행이 저에게 나타납니다. 이유를 밖에서 찾으면 배우는 기회를 버리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발생되는 일들은 모두가 우리가 원인이고, 우리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 교회를 재건한 사람들이 행복하다면 그 것으로 행복한 것이 되고, 불만이나 다른 것이 있다면 그 만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들 만의 우리들 만의 생각이라고 판단합니다. 신이나 다른 것들의 세상은 아니겠지요. 제가 그 소속원이고 변화를 원한다면 변화를 노력하고, 아니면 결국은 떠나지 않을까요?

종교나 신이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과연 그런 일을 경험하신 것이 있느지? 정말 있나요? 혹시이런 일이 있는 경우에 똑 같은 영향을 신이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경우에 다른 사람에게도 똑 같은 일이 발생하는 지가 궁금합니다.

댓글의 댓글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0.♡.42.79 작성일

mobilewrite 제가 요즘 하나님하고 좀 친하게 지내려 노력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내가 신의 뜻을 헤아려 따라보려 노력할지언정 내 뜻이 신이 주신 생각이라 주장하진 않습니다.

댓글의 댓글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7.189 작성일

종교가 없는 저의 경우는 신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하고, 과연 있는가? (없다고 알고 있고…..)  아무리 신의 존재나 다른 것들의 설명을 들어도 종교를 갖으신 분들의 믿음으로 설명이 되는 것이니 전혀 와 닿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이 갖고 있는 아주, 무지 좋은 생각이나 이념들은 우리가 있는 생활에 항상 +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이지요.
단지 이 사랑을 행하는 것이 사람이고, 사람이니 각자의 이해 관계에 따라 이 사랑을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을 하고….. 그러며 사람 본인의 이익이 스며들며 신의 뜻이 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신이 행하시는 것에는 타인에 대한 불편함이나, “악”은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 좋음을 위하여 일부의 피해를 감수한다? 신 이라면 모두에게 좋음을 주는 방법을 만들지, 어떤 일부에게도 조금의 불편도 주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이라면 자신의 편의를 위해 일부에게 불편을 만듭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54.194 작성일

모두에게 좋은 건 없습니다.
좋고 나쁨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 낸 주관적이고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신의 좋음은 인간의 좋음은 절대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사람이 신의 좋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이미 신입니다.

... 그럴듯한 논리인데, 사이비들도 즐겨 쓴다는 게 함정이지요.
신앙의 증명을 위해 여신도더러 빤*를 내리라는 명령을, 인간의 잣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신의 뜻으로 받아 들이라는 식으로요.
'의심은 곧 불경'이라는 규칙에 경도된 종교집단에서는 아주 잘 먹힐 겁니다.

댓글의 댓글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7.189 작성일

네. 동의합니다.

제 말이 조금 짧았는데,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은 자기가 존재하는 곳에서의 뜻과 의미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말하는 좋음은 다른 시간이나 지역에서는 나쁨이 되고, 반대로 나쁨은 좋음이 되기도 합니다.

“빤*를 어떻게 하라”도 어떤 시간이나 장소 혹은 또 다른 요인에 의해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이라면 상대에게 불편을 느끼는 그런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걱정이 사이비 종교 집단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런 집단에 벌써 현혹이 되어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에 거부감이 없는 경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나요? 사이비에 빠져 그 집단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그냥 따르는 경우…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하면 어느 종교에 빠져 그 집단 만이 옳다고, 그리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여 타인에게 전파를 하고….. 또 저는 저의 생각이(믿음) 옳다고 생각하여 종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경우…..

저는 모든 판단의 기준이 우리가 생활하는 곳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미가 상충되는 경우에, 자신의 무의식이나 다른 발전/행복을 위하여 종교에서 하는 행동을 우리의 보통 생활에 집어 넣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을 합니다. 식사 전에 타인의 불편함은 생각하지 않고 기도를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근무 시간에 무슬림들의 기도? 이상하다고 많이 생각하시죠.

말이 많이 빠졌습니다. 신의 좋음과 인간의 좋음은 절대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것은 신이 아니고 부족한 어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은 우리가 상상 조차도 하지 못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결국 상상 조차도 안 되니 없는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슬람에서는 머리를 쓰담는 것이 불경한 행동이 되나 제가 생각하는 신은 설령 이슬람 국가에서 머리를 쓰담아도, 아니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어떤 행동?을 하여 저에게는 머리를 쓰담는 것으로 보이고, 무슬림에게는 불경 스럽지 않은 행동으로 보이는 어떤 행동이나 혹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신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좋음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무하다드,예수, 석가는 타인에게 불편을 행한 것이 없나요? 이들은 신이 아닙니다. 신의 생각을 좀 많이 아시는 분들이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곳을 종교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모든 생활이 종교를 우선시 하여 생활을 하셔야 옳바른 것이고, 저와 같이 우리의 생활 속에 그냥 한 부분에 종교가 있다고 생각을 하며 저와 같이 믿음이 없는 경우에는 종교는 불필요한 것이고, 혼란을 가중 시키는 존재가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다른 방법으로 생활을 하시고 계십니다.
제가 생활하는 곳이 회사입니다. 제가 기독교 인이라 가정을 하고 회사의 업무가 너무 바빠, 업무와 종교가 상충하는 교집합 부분의 일이 발생하는 경우 어떤 원칙을 우선 지켜야 하나요? 저는 업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목사님이나 스님의 경우에는 반드시 종교의 원칙을 지켜야 옳바는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와는 다른 생활의 영역에 있습니다. 종교나 신은 그네들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네들의 영역에서 살면 좋은데… 왜? 우리들의 영역에 존재…. 우리가 끓어 들인 것인가요?

친절?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요? 이 친절에도 예쁜 이기심이 있어야 상대에게 친절이 받아드려 집니다.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54.194 작성일

큰 궁전은 그의 뜻이 아니었다.
그를 섬기는 사람들의 소박한 모임이면 충분했다.
큰 궁전을 짓고 유지하는 수고로움을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돌리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는 궁전을 불태웠다.

궁전이 불탄 자리에 더 큰 궁전이 세워졌다.
그는 깨달았다.
사람들이 섬기는 건 그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투영된 그였다.
사람들이 받느는 건 그의 뜻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투영된 그의 뜻이었다.

사람들은 더 큰 궁전을 그에게 바쳤다.
그는 궁전이 다시 더 커지길 바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궁전을 그대로 두었다.
사람들은 그가 흡족해 하는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이런 큰 궁전을 지은 '자기 자신들이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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