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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현지 생산 한국 소주를, 왜 정작 한인 업소들은 취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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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62) 작성일18-02-15 10:14 조회4,068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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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확인한 몇 가지 단편적 사실과 신뢰할만 한 업계 내부 지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치를 따져 추론한 글로서, 철저히 개인적 견해임을 밝힙니다.



인니의 한인 요식업 시장 구조는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 요식업은 국민 모두가 다 잠재 대상 고객층이기 때문에 무한대나 다름없지만, 인니의 한인 요식업은 교민 규모 자체가 한정적이다.

한국 요식업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파는 음식이라는 전제 조건에서 차별화된 맛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지향하지만, 인니의 한인 요식업은 모국의 향수를 달래 줄 한국 본토 음식맛이라는 동일한 목적성 때문에 결국 메뉴가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거기서 거기인 메뉴와 한정된 대상 고객이라는 조건은 회전율에 정면으로 반대된다.

결국 한인 요식업은 메뉴 자체의 가격을 올리는 방향, 즉 객단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다.


소주 역시 객단가를 높이는 한인 요식업의 추세에 일조를 했다.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인니는 주류에 대한 세금이 무거울 뿐더러, 뇌물을 뜯어내기 위해 걸핏하면 트집을 잡아 통관을 지연시켜 공급 물량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세금 합쳐서 5천원 정도 하는 소주는 한인 음식점에서 1만5천원 가량에 팔린다.

그렇게나 비싼 소주가 그럭저럭 팔리는 이유는 매출의 거의 대부분을 접대를 명목으로 하여, '회삿돈'을 쓰는 손님들이 올려주기 때문이다.

비싼 메뉴와 비싼 소주, 한인 요식업의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은 점점 극단적으로 나아갔다.

원래부터 대상 고객이 한국 교민이라는 한정적인 집단이었던 한국 요식업은 그 중에서도 '회삿돈 쓰는 한국인'을 주요 대상 고객층으로 범위를 더욱 좁혀, 가뜩이나 기형적인 시장 구조를 더 심하게 비틀었다.

자기 개인돈으로 지불하는 '일반 고객'은 한인 음식점을 기피하거나, 방문 회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인니 국내에서 생산하는 소주, <바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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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점잖게 표현해서 '서민술'이고, 직설적으로 말해 대량생산하는 '싸구려 술'이다.
굳이 해외에서 만드느니, 수입하는 편이 낫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니에서만 한국인이 소주를 자체 생산한다.

이러한 특이점은 자체 생산이 유리할 정도로 시장이 왜곡됐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면에서 보자면, <바람> 출시는 전혀 특이하지 않고, 오히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의 결과였다.

당시 소비자는 불합리하게 높은 소주 가격에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었다.

소주 공급자측은 높은 주류세를 이유로 내세워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불안정한 공급이 더 큰 이유였다.

걸핏하면 공급 파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비싸더라도 구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해야 한다'는 기조를 형성해서, 가격대를 지켜왔다.

그런 상황 하에, 현지 생산이라는 해결책은 '그 게 가능하다면' 누구라도 성공을 의심하지 않을 일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으로 인한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조건이라면,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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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순 무렵의 <바람> 프로모션                            <출처 : 인도웹에 게시된 글>

<바람>은 출시와 함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위와 같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반값 소주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소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고, 소비자들도 이런 상황을 반겼다.

소주 맛이 나쁘고 성분이 안좋다며 여전히 한국 소주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회삿돈을 쓰기 때문'에 굳이 값싼 소주를 마실 필요가 없거나, "자고로 소주란 말이야..."라며 소위 소주 맛 좀 안다는 걸 일종의 권위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소주맛이 분명 달랐지만, 워낙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에, 젊은 층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실용파들에게는 큰 결점이랄 게 못됐다.

나 같은 경우에도, <바람> 초기 제품은 역한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 후로 개선되었는지, 아니면 내 입맛이 적응한 건지, 한국 소주에 비해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애초에 주정에 물을 섞어서 희석하는 싸구려 소주를 나쁘네 좋네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각기 맛이 다르다는 건 맞지만.

비슷한 의미로, 국산 신라면과 중국산 신라면을 구분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그래봐야 싸구려 인스턴트 라면 아닌가.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걸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충족시키는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겠다. 


승승장구할 것 같은, 아니 실패할 리가 없을 것 같은 <바람>의 상승세는 2013년 초중순 무렵, 순식간에 사라졌다.

상승세가 꺾인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바람>을 취급하던 한인 업소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더이상 <바람>을 취급하지 않게 된 것이다.

재고 소진 때문에 업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찌까랑 지역의 경우 단 한 달 사이에 모든 한인 업소에서 <바람>이 사라졌다.

인니 정부 행정상의 문제로 출고가 금지됐기 때문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과연 그 게 전부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인니의 소주 통관-유통 구조는, 소품종 대량 생산 대량 유통 품목이 수입 되면서 5배로 뛰고, 최종적으로 출고가의 15배로 뛰는데, 유통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 없어서 못판다고 아우성치는 구조다.

이 게 이권 규모가 작을 수가 있겠나.

세상 물정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이권 규모가 큰 분야다.

이권이 크다면 연관된 사람들의 규모도 작을 수 없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규모가 크고, 오랫동안 고착이 됐다면, 이미 하나의 시장으로서 작동한다.

기존 시장은 자신들의 질서(수익 구조)를 흔드는 신규 요인에 대해 적대적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질서를 수호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각자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수단으로 그 적대감을 표출한다.

자본가라면 자금으로, 상인이라면 네트웤으로, 공무원이라면 행정 권력으로,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라면 폭력으로.


입증할 수 없는 가설이므로 더 깊게 들어갈 생각은 없다.

어차피 인니는 이보다 더 말도 안되는 일이 얼마든지 벌어지는 나라다.

게다가 2015년 중순 무렵에 이미, <바람>에 대한 '행정상의 문제'는 해결되어 출고가 해금되었기 때문에, 굳이 깊게 들어 갈 필요도 없다.

그저, 지금 시점에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은, '출고 문제가 해결됐다면, 왜 아직도 '거의 모든' 한인 업소에서는 여전히 <바람>을 취급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포화상태라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게 인니 한인 요식업계 상황인지라, 가격인하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고려할 만한 업체가 없을리가 없는데 말이다.

다시 말해, 어차피 이대로는 유지하기 힘드니 치고 나가 보자고 할 업체가 분명히 있을텐데, 마치 담합이라도 하는듯 모두 취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름 추측해 본 이유 몇 가지를 적어 본다.


1. 객단가를 높여야 유지되는 한인 요식업계의 기형적 시장구조

앞서 얘기했듯이, 한인 요식업소는 객단가를 높여야 유지되는 기형적 시장구조로 형성됐다.

대상 고객층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박리다매 방식이 성립하기 어렵다.

게다가 인니 한인 업소 손님들은 점심, 저녁 피크 타임에 잠깐 몰렸다가 9시 정도면 싹 빠질 정도로 회전율이 최악인 문제도 있다.

결국, 객단가를 높여 이익 비율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

무작정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

본음식 1가지 + 반찬 5가지로 원가 4만 루피아인 것을 8만 루피아에 팔았는데, 이익을 1만 루피아 올리고 싶다고 무작정 9만 루피아에 팔면 손님이 반발한다.

손님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음식 1가지 + 반찬 8가지로 늘려 원가를 5만 루피아로 높이고, 10만 루피아에 팔아야 손님이 납득한다.

어차피 잘 먹지도 않는 반찬인데 차라리 1만 루피아라도 저렴한 9만 루피아 짜리 음식을 선택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논리가 아니라 감정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늘어난 반찬 3가지를 먹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납득을 위해 필요한 낭비다.

소주 역시 마찬가지다.

8만 루피아 짜리를 15만 루피아에 판다면 7만 루피아가 이익이다.

이익이 너무 과하다는 불만도 있지만,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희소성이 명분을 준다.

하지만, 5만 루피아 짜리를 12만 루피아에 판다면 이익이 너무 과하다.

현지 생산이라면 공급이 불안정 할 일도 없기 때문에 비싸게 받을 명분도 약하다.

결국, <바람>은 업소 이익 측면에서 한국 수입 소주에 비해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2. 소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인 업소 매출 이익 구조

음식 단가가 소주에 비해 높은 한국과 달리, 어지간한 음식 메뉴보다 소주의 단가가 높은 인니 한인 요식업계의 경우, 업소의 매출 이익도 소주가 차지하는 이익 비중이 가장 크다.

음식이야 잘해야 1인당 2가지 정도 시키지만, 소주는 1명이 두세병도 마신다.

회전율 효과도 있다.

음식은 테이블 죽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계속 시킬 것 아니지만, 소주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문이 추가된다.

죽치고 앉아 있긴 하지만 계속 주문을 해주니, 끊임없이 새로운 손님이 그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듯 소주가 매출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익율이 낮은 <바람>을 취급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3. 가격 인하 압박이 적음

역시 인니 한인 요식업계의 기형적 구조와 관련이 있는데, 인니 한인 요식업계에서 소주를 소비하는 고객층은 주로 사업상 접대나 회식 등, '회삿돈으로 계산하는 사람'이다.

개인 비용을 쓰지 않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적다.

남의 돈이니 오히려, 더 비싼 걸 마시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는 게 인지상정이다.

마치 한국의 룸살롱 접대와 비슷한 독특한 구조다.

주고객층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이상, 업소 입장에서도 가격 인하의 압박이 적을 수 밖에 없다.

굳이 저렴한 메뉴를 공급할 필요성이 없다.


4. 공급 독점, 혹은 과점 구조

'농심'하면 흔히 라면만 떠오르겠지만, 사실 농심은 유통업계의 강자다.

10년 전 쯤 직접 겪은 일인데, 당시 농심은 <신라면> 외에 <삼다수>와 <츄파츕스> 등등, 재고가 없어서 마트에 진열되어 있지 않으면 뭐 이런 마트가 다 있냐고 욕 먹는, 이른바 '필수 구색 상품' 다수의 유통권을 쥐고 있었다.

그 유통권을 무기로 농심은 마트에 대해 갑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었고, 유통 상의 문제로 다툼이 벌어지면 납품 지연 카드를 흔들어 마트측을 찍어 눌렀다.

(삼다수는 이후 광동으로 유통권이 넘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농심이 거기에 소송을 걸거나, 중국에서 물을 수입해다 백산수라는 브랜드로 맞서고 있는 이유가 단순히 삼다수 자체의 이익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인니의 유통 분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한국 제품 대부분의 수입권을 쥐고 있는 어떤 한인 유통업체가 모종의 사건으로 불매운동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

문제 유통업체의 안일한 대응이 이슈를 키워 교민들의 불매 운동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였는데, 문제가 된 유통업체는 다른 한인마트에 대한 자사 수입 물품의 공급을 일절 중단하는 대처했었다.

이로 인해, 한국 수입 생필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어 많은 교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문제 유통업체가 모종의 사건 관련자를 징계하는 선에서 불매 운동을 철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위력 시위 후 화해 강요라는 이 아름다운 수법은 독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니의 한국 수입 소주 유통도 독과점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설령 <바람>을 취급하고 싶은 한인 업소가 있다 하더라도, 누군가 원하지 않는다면 고민 좀 해야 할 일이다.

한국 소주 원하는 손님에게, "죄송하지만 <바람>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 아름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소주의 특성 상, 주류 영업의 점유율 다툼은 필연적이니 더욱 그렇다.



전 <바람> 좋아합니다.

딱히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모르겠어요.

세 가지 소주 각각 맛이 약간 다르기는 한데, 굳이 우열을 가리는 차이가 아니라 그냥 다르다는 정도 거든요.

맛보다는, 무슬림이 대부분인 나라에서 떡하니 한국식 소주를 정식 생산해낸 패기가 멋있어서 <바람>을 좋아합니다.

남들은 부조리에 편승하거나, 불법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정면으로 돌파한 마인드가 마음에 듭니다.

찌까랑 지역에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주욱 <바람>을 취급하는 업소가 한 군데 있는데, 한국 식당은 아닙니다.

그 업소는 인니 행정 허가 상 출고가 금지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모든 한인업소에서 <바람>이 사라졌던 시절에도 계속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생산 한국 소주를 정작 한인 업소에서는 접할 수 없는 부조리한 상황인 거죠.

취급하는 업소가 있다는 건 유통에 문제가 없다는 뜻인데, 과연 이유가 뭘까 가끔 생각해왔던 걸 정리해서 써봤습니다.
추론은 추론일 뿐, 사실과 틀릴 수도 있겠습니다.
틀린 부분 지적해주신다면,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는 기회로 고맙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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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논점은 '왜 한인식당에서 바람을 취급하지 않을까?'인데, 어째 답글들은 '바람 소주 비싸다' 일색이네요.
일련의 반응들을 보니, 나름 수확이 없지는 않습니다. ㅎㅎ

15만에 파는 한국소주는 싼 거고, 10만에 파는 로컬소주는 비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예를 들어, 20만원짜리 메이커 운동화 10만원에 사는 것을 싸게 샀다고 생각하고, 비메이커지만 품질은 좋은 운동화 5만원에 사는 걸 비싸게 샀다는 셈인데, 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저는 소주는 그냥 싼값에 취하려고 마시는 서민술(싸구려술)이라고 생각하니까, 원가고 뭐고 따질 거 없이 제 지갑에서 5만 루피아 덜 나갔다는 게 중요할 뿐입니다.
반면에, 소주를 고급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가격 못지 않게 '기분'도 중요한 요소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런 건 소비심리일 뿐이고, 한인식당 단 한 곳도 바람 소주를 취급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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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53.13 작성일

한인 식당 단 한 곳도 바람을 취급하지 않는다.........명랑쾌활 님은 이 부분에 많은 아쉬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바람은 행동(사업)을 시작하였고, 판매처에서 반응을 기다리는데, 그 결과에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판매가 저조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행동을 시작한 자가 좋은 반응을 만드는 것에 책임이  있습니다.제가 이 제품의 사업자라면 식당의 마진이 최소 기존 제품 보다는 50% 이상, 아니면 두배의 마진을 만들 수 있는 구조여야....그래도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일까? 의심을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소주의 경우 기존 마진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니 한 50% 정도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식당에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손님들에게 프로모션을 직접하고.....한국에서 주류나 담배 영업하시는 분들 치열합니다.

왜? 소비자가 접촉할 기회도 지금은 없을까? 최초에는 많은 식당에서 바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시고 나니 다음에는 다시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매출이 당연히 줄었을 것을 예상하는데, 거기에 대한 바람의 영업 활동은 볼 수 없고.....첫 인상(?)에서 제외된 제품이 다시 회복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아실겁니다. 유명세가 없는 신제품, 그 것도 알려진 회사가 아니고..... 영업 활동이 상당히 미진합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1. 제가 생각한(추론한) 이유들은 제 글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2. 바람의 영업 활동 역시 제 글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가령, 복분자주도 어지간한 한인식당 메뉴판에는 있지만, 실제로 파는 업소는 '드뭅니다'..
있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바람은 파는 곳이 없어요.
마케팅 탓이라거나, 공급가 책정 탓이라거나, 품질 탓이라거나, 모두 바람 탓으로만 돌리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접대, 가족 모임, 2차 마시려는 손님, 식사 겸 반주, 현지인 위주 등등 한인업소는 대상 고객층에 따라 각양각색이고, 가격도 각기 다르고, 그에 따라 이익 구조도 다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업소라면, 저렴한 구색을 갖출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삼겹살을 업소에 따라 10만, 12만, 14만 루피아 가격이 각양각색인데, 바람 소주도 어디서는 팔고 어디서는 안파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모든 한인식당이 취급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라고 봅니다.
그 이레적 상황에 의문이 드는 거고요.

댓글의 댓글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53.13 작성일

바람이 누구나 예상하는 것 보다 판매량이 적은 것은 바람의 문제입니다. 모든 식당에 바람이 있지 않는 것은 식당 주인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답을 얻기가 빠를 것 같은데…. 
음…제가 식당 주인이라면 답변을,  많은 사람이 찾지 않고….재고의 부담도 있고…..없으면 다른 소주 마시는데….굳이 아이템 추가하여 재고 부담 갖고 싶지도 않고…..자주 와서 영업을 하지 않으니 굳이 전화하여 주문하기도 귀찮고……  뭐 별로 바람이 맘에 들지 않네…. ㅎㅎㅎ 이럴 것 같습니다.
한국의 소주 원가는 아마도 300원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른 소주나 바람의 판매에 대한 식당 주인의 이익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바람의 식당에 대한 판매가는 너무 높습니다. 그리고 겨우(?) 일부 식당에서 할인 판매를 하고, 더 많은 손님이 오시는 큰 식당에 다양한 영업의 방법을 시도하지도 않고…. 한국 주류 시장의 영업 방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바람이 어렵게 생산 허가를 취하였고, 인니의 시장에 가격 돌풍을 바랬는데…그냥 미풍도 못되는 결과가 있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만일 이유를 밖에서 찾는다 하여도, 이 이유에 바람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훨씬 작아서 보이지 않습니다. 즉, 내부의 이유가 더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부에서 이유를 찾아 자신이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더 노력을 해서 해결을 하고, 그래도 할 수 없으면 또 노력을 해야 하고… 이렇게 해서 바람도 인니에서 주류
 생산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본인의 어떤 이유로(게으름, 경제적 문제) 더 이상 할 수가 없는 것이라면, 일단은 중단을 해야 합니다. 본인이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다른 사업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파는 곳이 있군요?
제가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재인니한인업소를 아는 게 아니니 한계가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느 지역에 있는 업소인지만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꿈꿈님의 댓글

꿈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4.238 작성일

굳이 몇만 루피 때문에 로컬소주를 먹고 싶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회삿돈으로 먹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마시는 술 거의 90 % 이상을 제 돈 내고 마십니다.

산바위님의 댓글

산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1.♡.5.7 작성일

한국 소주는요...통관비 비싸고 뒷돈 찔러주고그래서 비싼건 다알고 마십니다..
근데 여기서 제조 한다는 바람소주가 , 따지고 보면 훨씬 비싸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의 소주가격을 비교해 보십시요 ..여기에서의 바람 소주 만큼 비싸던가요 ..?
바람이 참이슬하고 소비자 가격을 근차치로 정한것은.. 현지 소주시장성을 반영시켜 높은가격으로
책정한 의도가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바람으로 바람을 ( ? ) 일으키고 싶다면 .. 참이슬.처음처럼. 눈치 보지말고 독자적인 마케팅으로
추진해서 가격을 결정 하는게  ..현명한 사업 성공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베트남 보세요 한국과 많이 차이 안나는  소주 가격으로 바람내고 있습니다..
승부는 분명히 있습니다.왜냐고요..? 맛이 참이슬과  많이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물론 참이슬 보다는 쌉니다.허지만 그정도 가격으로는 교민들 반응이....??글쎄요.
깊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바람소주 성공을 빕니다..

인리버님의 댓글

인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237.221 작성일

mobilewrite 제생각엔 5만 루피아 정도 차이나는 가격이 선택을 바꾸는데는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한식당음식 자체가 싸지 않고 소주가 비싼 술인데  거기에 굳이 먹으러가는 사람이 술값 몇만원 차이 때문에 굳이 바꿀것 같지 않네요.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그건 개개인의 성격차이라서 뭐라 말씀 드리기 애매하네요.
형편 넉넉하기 때문에 몇 만원은 우습게 보는 사람도 있을테고, 넉넉하더라도 몇 만원 우습게 보지 않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논점은, '왜 손님들이 바람을 선택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왜 손님들이 바람을 선택할 기회조차도 없을까'입니다.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53.13 작성일

수입 소주
8만-->15만
바람
5만-->12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생산하여 식당에 납품하는 가격을 5만 이라고 한다면 너무 높지 않을까요?
사업 초기에 어쩔 수 없는 이런 가격을 예상하고 시작하였다면 어려운 사업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는 업체에 기존 보다는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어도 기존의 시장에 발을 들이기가 힘든데....맛과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제품을 이 정도 공급가에 예상을 했다면 아쉽네요. 제가 바람의 일원이라면 우선은 한국의 생산자와 유사한 공급가를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1. 모르신다는 그 '어떤 이유'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공급가가 형성됐을 겁니다.
2. 납품가 8만과 5만은 추정일 뿐입니다. (물론 근거 없이 아무렇게나 추정한 건 아닙니다.)
3. 한국 생산자 가격은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니 식당에 공급하는 가격이 중요합니다.

댓글의 댓글

devor님의 댓글

dev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53.13 작성일

1. 네. 그렇다고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바위 님이 언급하신 부분과 유사한 이유가 있다면 마케팅의 실패이고, 그렇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소비자가 생각하기에 비싼 가격이라면 사업 초기에 시장 조사에 문제가 있었네요.
3. 네. 한국의 시장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가 일어나는 곳(식당이나 다른 곳)의 마진이 시장 진입의 제품은 충분히 높아야 합니다. 식당에서 마진이 7만으로 똑 같다면, 제가 주인이라 하여도 별로 판매에 열심으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판매 시에 손님으로 부터 맛이나 다른 것에 대한 불평, 마신 후에 괜한 숙취에 대한 불평.... 새로운 제품이니 예상치 못하는 불만이 괜히(?)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62 작성일

요즘 한국소주의 식당 판매가는 13만~16만 루피아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는 식당의 바람 판매가는 10만 루피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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