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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남편의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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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T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6.159) 작성일13-12-12 13:59 조회3,400회 댓글16건본문
옆 차가 바짝 붙어 지나가면서 내 차 문짝을 ′찌익′ 긁어 놓고 말았다.
나는 즉시 차를 멈추었다.
상대편의 차를 운전하던 젊은 부인이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게 다가왔다.
많이 놀랐는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 운전에 서툴러서요. 변상해 드릴게요.˝
그녀는 잘못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자기 차 앞바퀴가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되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틀 전에 산 새차를 이렇게 찌그러뜨려 놓았으니
남편 볼 면목이 없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그녀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사고 보고서에는 운전면허증과 보험관계 서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는 필요한 서류가 담긴 봉투를 꺼내려고 운전석 옆의 사물함을 열었다.
그리고는 봉투 속에서 서류들을 꺼냈다.
˝이건 남편이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담아둔 봉투예요.˝
그녀는 또 한 번 울먹였다.
그런데 그 서류들을 꺼냈을 때 제일 앞장에 굵은 펜으로
다음과 같은 커다란 글씨가 적혀 있는 게 아닌가.
˝여보, 만약 사고를 냈을 경우에 꼭 기억해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이 쓴 글이었다.
내가 그녀를 다시 쳐다보았을 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댓글목록
일송님의 댓글
일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186 작성일멋있네요
sooon님의 댓글
so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66.19 작성일부럽습니다.
콩이맘님의 댓글
콩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7.♡.14.18 작성일멋있다~^^
신참님의 댓글
신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33.75 작성일잘읽고갑니다
살랑님의 댓글
살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73.8 작성일어느나라에있었던일인지궁금하네요ᆢ이나라도 이런남자가 있는지ᆢ부럽습니다
용의날개님의 댓글
용의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3.26 작성일그 참--- 머스마네---!!!!!
신참님의 댓글
신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3.♡.229.16 작성일잘 읽고갑니다^^
왕방님의 댓글
왕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46.23 작성일잘읽고갑니다^^
지승아빠님의 댓글
지승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149.100 작성일저도 써야겠네요..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5.59 작성일내남편도 좀...
bodoh님의 댓글
bod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218.186 작성일멋진 남편이십니다~~~
반땡이님의 댓글
반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108.1 작성일아 좋다 ~ ♡
LoveG님의 댓글
Love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66.78 작성일잘보구갑니다....^^
에스프레소짝퉁님의 댓글
에스프레소짝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45.173 작성일잘 읽었습니다
병장전역님의 댓글
병장전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9.193 작성일잘읽었습니다
싸앗님의 댓글
싸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73.89 작성일멋진 남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