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소주 알고 마시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7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소주 알고 마시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130) 작성일08-09-16 11:02 조회4,722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222

본문

소주, 알고 마시자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소주에 대한 편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술 중에 하나가 바로 소주다.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소주는 1상자(360㎖ 30병) 기준으로 5791만8000상자가 팔렸다. 이를 우리나라 인구수 (4845만명, 2007년 통계청추계)로 나누면 상반기에만 국민 1인당 36병의 소주를 마신 셈이다.

이처럼 많이 팔리고 또 많이 마시는 소주이지만 의외로 소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꽤 많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소주, 바로 그 소주에 대해 잘못 알려진 편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주는 밑둥을 쳐서 따야 제 맛?

1980년대 이전에는 소주 뚜껑으로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다. 그래서 코르크 찌꺼기가 소주병에 떠 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이것을 버리기 위해 술을 약간 버리는 습관이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주 밑둥을 쳐서 따는 습관도 찌꺼기가 위로 모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지금까지도 간혹 소주 뚜껑을 열기 전 팔꿈치로 밑둥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생산되는 소주의 경우는 코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오래된 소주는 상한다?

막걸리나 맥주, 청주, 와인과 같은 발효주의 경우에는 기간이 오래되면 술이 변질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따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주나 위스키 등의 증류주는 도수도 높고 변질될 소재가 술 안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제품이 변질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통기한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국세청 기술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코올도수가 20도를 초과하는 제품은 변질되지 않는고 한다.

◇ 희석식 소주는 화학주?

소주에는 알코올을 물로 희석시킨 희석식 소주와 녹말이나 당분을 발표시킨 후 증류한 증류식 소주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중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에 속한다. 그런데 일부에선 희석식 소주를 화학주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그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학식이란 말은 촉매제 등을 이용해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술은 없다"며 "이 같은 오해는 희석식이란 단어의 어감 때문에 생긴 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효모를 발효시켜야만 술을 만들 수 있고 모든 소주는 곡물과 누룩을 발효시킨 후 증류해 빚기 때문에 화학반응을 통해 만드는 화학주가 절대 아니라는 설명이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감기가 낫는다?

소주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소량의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

실제로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감기환자가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마셨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실험한 적이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실험결과 한 두잔을 마셨을 때 분명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고추가루는 민간 처방의 하나에 불과할 뿐 의학적 근거는 없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소주를 마실 땐 물을 멀리해야?

가끔 소주를 마실 때 물을 함께 마시면 더 취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정반대다.

소주를 마시고 얼마나 취하는가는 소주의 주성분인 에틸 알코올이 위와 장에서 어느 정도 흡수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그런데 물을 마시면 이 에틸 알코올의 농도가 낮아지므로 취기가 덜 오르게 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돼 소변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결국 소주를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셔 주면 오히려 덜 취하게 된다.

◇소주와 차(茶)는 궁합이 잘 맞는다?

한의학의 음양학 측면에서 볼 때 술은 매운 성질을 가졌으며 먼저 폐로 들어가는 상승의 역할을 하고, 차는 쓴 성질을 가졌으며 음에 속해 하강의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술을 마신 후 차를 마시면 술기운을 신장으로 보내 신장의 수분을 덥게 해 냉이 뭉치고 소변이 빈번해져 음위 대변건조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도 "음주 후 차를 마시면 신장에 손상을 입혀 허리, 다리가 무거워지며, 방광이 냉해지고 아프며, 단음, 부종 증상이 생긴다"라고 기술돼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술은 심혈관에 자극성이 크고 차는 심장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해 술과 차가 만나면 심장에 대한 자극이 매우 커진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소주와 차는 가급적 함께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소주+탄산음료=?, 소주+우유=?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소주에 섞어 마시면 감촉이 좋아지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져 마시기 쉬워진다.

그러나 탄산음료는 위 속의 염산과 만나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면서 위의 점막을 자극해 알코올을 빨리 흡수시킨다. 이 때문에 탄산음료와 소주를 섞게 되면 마시기는 쉽지만 빨리 취하게 된다.

반면 우유는 소주와 함께 섞어 마시거나 옆에 두고 자주 마셔도 좋다. 일반적으로 우유는 양주와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양주 뿐만 아니라 모든 술에 있어서 우유는 물과 마찬가지로 탈수를 막아 주고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덜 취하게 해 준다.

특히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B2가 들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원이기 때문에 술을 우유로 희석해 마시면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소주 1병에 7.5잔은 상술?

한 잔에 어느 정도의 소주를 따르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360㎖ 소주 한병을 일반적인 소주잔에 따르다 보면 7잔 반 정도가 나오는게 보통이다.

일부에선 이를 소주 회사의 마케팅 전략 혹은 상술이라고 단정짓기도 한다. 모두들 똑같이 돌려 마신다고 가정할 때 두 명이든 일곱 명이든지 간에 0.5잔 내지는 1.5잔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병 더!"를 외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주 회사 측의 설명은 조금 다르다. 하이트-진로 그룹 기업문화실 이규철 부장은 이에 대해 "1970년대까지만 해도 4홉들이(약720㎖)와 2홉들이(약360㎖) 술병이 소주에 가장 많이 쓰였지만 이후 용량이 큰 4홉들이 술병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며 "생산라인을 단일화시켜 병 제조 비용을 아끼고 재활용이 쉽도록 소주 업체들이 2홉들이 술병을 360㎖ 규격에 맞추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7.5잔짜리 소주 한 병이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업계의 추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닷컴>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6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 감동 (펌)♣ 3초만에 따뜻한 세상 만들기...♣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3 4466
37 일상 빚보증 잘못 섰다 낭패보는 일 줄어든다.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5 5581
36 감동 (펌)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2 4372
35 일상 이렇게 하면 술이 더 잘깬다 댓글4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1 4727
열람중 답변글 일상 소주 알고 마시자.....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6 4723
33 일상 계속되는 개미와 베짱이 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3 4847
32 일상 계속되는 개미와 베짱이 1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3 4788
31 일상 오늘 뉴스에 나온것 중에............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9 5588
30 일상 신 자유주의 시대의 개미와 베짱이 (개미와 베짱이는 지속된다. 쭈 ~…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8 4978
29 일상 착각은 자유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2 5461
28 감동 늙음과 낡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1 4498
27 일상 난 대체 몇등급 신랑감??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1 5559
26 일상 어느 아저씨의 일기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9 6917
25 일상 군대에 간 아들이 어머니와 주고 받은 편지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9 5343
24 일상 복날 대비 견공 10계명(그러고 보니 오늘 초복 입니다.)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9 5281
23 감동 아내의 비밀 조미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9 4509
22 감동 (펌) 아름다운 청구서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30 4171
21 감동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펌)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30 4761
20 감동 어느 전업 주부의 외침(펌....자카르타 벼룩시장)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5 5657
19 감동 엄마의 기도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03 4193
18 일상 충무공 탄신 제 463주년 기념 해군 군악대 정기 연주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4 5524
17 일상 대한 민국 (펌) 첨부파일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8 6204
16 감동 (펌) 사랑하는 아들아...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1 7443
15 감동 스스로 명품이 되라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1 4167
14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그 마지막.......악플보다…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891
13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7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321
12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6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250
11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5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608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