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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충청도 어느 산골마을 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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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5.19) 작성일11-09-13 13:55 조회5,800회 댓글2건본문
충청도 어느 산골 마을 여인이
지서를 찾아와 강간(?)을 당했다고 울먹였다.
순경이 자초지종을 묻는다.
- 순경 -
- 순경 -
원제, 워디서, 워떤 눔에게 워띠키 당해시유?
- 여인 -
긍께 그거이...
삼밭에서 김매는디
뒤에서 덮쳐 버려지 않것시유,
폭삭 엎어놓고 디리 미는디
꼼짝두 못허고 당해버렸시유~
- 순경 -
얼라~? 고놈 참 날쌔게두 해치웠나 비네...
혀도 그라제, 워쪄 소리도 못 질렀시유?
- 여인 -
- 여인 -
소리를 워찌 지른디유~~~.
순식간에 숨이 컥컥 막히면서~~~
힘이 워찌나 좋은지유~~~(아우~~~).
- 순경 -
워미,~~~
미쳐불것네유~~~...
그라마 끝난 다음에라도
도망가기 전에 소리 지르지 글쥬우~~~?
- 여인 -
글씨 그것이유~~~
워찌나 빨리 쑤시는지
발동기 보덤 빠르드랑게유~~~~~
정신이 항개도 없었시유~~~
난중에 보니께 벌써 가고 없었시유~~~
- 순경 -
워미, 환장 하겟시유~~~
허믄 얼굴은 봤시유~~~?
- 여인 -
못 봤시유~~~.
- 순경 -
워찌 얼굴도 못 봤다요?
고것이 시방 말이나 되유~~~?
- 여인 -
아~~~글세
뒤에서 당했다니 깐유~~~~!!!
- 순경 -
암만 그려도 그렇지유,
돌아보면 될거 아니것시유?....??
- 여인 -
"돌아보면 빠지 잖아유~ "
그눔 벌써 재넘어 갔을거구만유~
걍 새참 먹은 셈 치고 돌아가셔유~
젠장.....쩝
- 순경 -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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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싱아라자님의 댓글
싱아라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88.162 작성일ㅎㅎㅎㅎ
미스터르리님의 댓글
미스터르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9.44 작성일재미 있게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