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0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1.1) 작성일10-09-23 18:16 조회6,548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1244

본문

♡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45e028e344.jpg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89eef02555.jpg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c27539eaa7.jpg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6.2 작성일

두분이서 쓸쓸히 보내셨을 추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말에 3년을 고민하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외국보내시고
그리움으로 눈물로 보내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추석은 더 힘들고 죄송스럽네요.

추석이라고 용돈 조금 보내드렸더니 손주녀석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에다 돈을 더보태서
송금하셨네요. 통장에 찍힌 어머니 성함에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베거번드님의 댓글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49.10 작성일

너무 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저희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힘도쎄고, 만능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무거운짐도 들지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돈이 많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돈을달라고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주셨죠
어머니는 장어구이를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사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맛이없다고 해놓곤
일기장에는 너무 맛이있었다 또 가고싶다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후에야 알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도 모르고 ....
어머니는 건강하신줄만 알았습니다. 아프면서도 내색하지않고 자식들 걱정할까봐 끝끝내 예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형집과 내집 중간에 혼자 사시면서 양쪽모두 왔다갔다 하기좋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불편하다길래 그렇게 살았는데 너무 쓸쓸했고, 힘들시간을 홀로 보내시다가 가신것입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3건 4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41 일상 [정보?] 환전소 VIP (Menteng, Jakarta) 댓글4 방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8 6580
5140 일상 다음주 월요일이면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댓글8 엘트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2 6579
5139 일상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인도네시아로 간 '고딩 파바로티… EBS용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20 6577
5138 일상 좋아요1 인도네시아 바다서 규모 6.6 지진 댓글1 감정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15 6575
5137 일상 더운날씨에 좋은 으스스한 세계 10대 흉가 모음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9 6572
5136 일상 이명박에 정책기조에 실체. 댓글8 사신킬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3 6570
5135 일상 교민 교회팀 VS 땅거랑 축구 동호회 댓글5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26 6569
5134 일상 식당 관련 비판 글에 대한 다른 생각 하나 댓글23 새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8 6559
5133 일상 한국에 있는 인니대사관 소식은 대체 어디서 볼 수 있는지요? 댓글2 볼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7 6557
5132 기타 열대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과일 – '끌라빠'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6557
5131 감동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지혜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9 6556
5130 일상 옷정리 노하우, 옷걸이에 종이컵 하나 끼웠을뿐인데 완전대박^^* [출…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8 6555
5129 노하우/팁 [국내외입시]IB Sciences(Group4) 체크포인트, 202…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02 6551
열람중 감동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댓글3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3 6549
5127 일상 에어 아시아 쎄일 하기에 아주 싸게 싱가폴행, 한국행 끊었어요. ^^ 댓글16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08 6548
5126 일상 혼다 자동차 오일 교체 댓글8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1 6545
5125 기타 우기를 보내고 건기를 맞이하는 과일, 두꾸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6533
5124 감동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3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1 6533
5123 감동 이젠 가야 되는데... ... 댓글6 전후반90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2 6528
5122 감동 설사환자 목욕금지... 댓글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9 6522
5121 일상 이렇게 기쁜일이....기분좋다...하하하하....축하해주세용!!! 댓글10 찐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9 6521
5120 일상 현지 학생들을 후원해주실분을 찾습니다. 댓글4 첨부파일 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7 6521
5119 감동 [펌]황소 간강한 남자에게 내린 처벌은???인도네시아 댓글2 lsmkill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6520
5118 노하우/팁 좋아요1 tip)직장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마사지 진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3 6515
5117 일상 좋아요1 필립입니다....도와주세요... 댓글1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7 6515
5116 일상 회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세요~ 첨부파일 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6 6513
5115 일상 0815 미치겠다. 댓글6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5 6512
5114 일상 결혼과 국적에 대하여 댓글4 왕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1 651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