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노년이 아름다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6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노년이 아름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7.39) 작성일10-06-18 13:39 조회4,38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0815

본문

老年  아름다움<?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2010 3 11일 법정스님께서 79세를 일기로 타계하셨다.

스스로를 “바보”라하며 佛心의 자세로 일관하셨던 분께서 그의 저서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  흔히들 노후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아직 오지않고 있는 이 다음의 일이지 지금 당장의 일은 아니다라 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고,  지금 이 순간은 과거도 미래도 없는 순수한 시간이다.

언제 어디서나 지금 이순간을 살수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내일이 올지, 안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일 일을 걱정하다니

우리가 밤잠못자고 이리 딩굴 저리딩굴하며 고민하던일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결되드냐.

아니다, 밤잠 못잔것만 손해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된다. 법정스님의 말씀마따나 지금, 바로 이 순간만을 생각하라.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고 내가 걸어온길말고는 나에게 다른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길이 나를 성장시켜주었음을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들은 존재하지않는다.    

또한 이미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               

스스로 만들어 갈뿐이다. 이 세상엔 저절로 되는 일이란 없다.

감나무아래에 누워서 감이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왜냐면 사람들은 감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기만 해선 감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인생에서 성공이란 자연스레 맞닥뜨릴때까지 기다려선 안되며,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만이 차지할수가 있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만이 아니라 느끼고, 고민하고, 배우고, 이해하며 열정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게을러서는 절대로 안된다.

단번에 해치울 일도 자꾸만 이 다음으로 미루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앞에서 법정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린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이또한  단순히 그가 살아온 세월을 말해주는 표시일 뿐이다.

나이는 기록을 위한 암호에 불과하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표식은 어디에 속해있느냐가 아니라 삶을 어뗜 태도로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얼마전 한국에 있는 자식들이 아빠 칠순잔치를 이곳 발리에서 2012년에 아들,,사위,며느리,손자손녀가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

난 반대다. 왜냐면 내가 70이라는 걸 남에게 알리는게 싫고, 모두 각자 다른삶을 살아가는데 같은 날, 한 장소에서 만난다는게 합리적이지 못하는게 내 생각이다.

수학여행이야 같은 학교,학생신분이니 가능하겠지만 억지로 무리를 해서 휴가를 내고 자신의 삶을 정지시켜놓고 잔치를 한다는게 공산당도 아니고…

차라리 오고 싶을 때, 마음이 하여 나들이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좋지않을까 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가 싫으면 싫은거다.

 

우리 사회에 께달음을 주신 큰 어르신인 김수환추기경(일본 조치대 철학과 중퇴, 성신대졸)께서는  2009 216 88세의 일기로, 목포상고학력인 김대중대통령께서는 2009 818일에 86세의 일기로, 부산상고 출신인 노무현대통령께서는 2009 523 64세의 일기로, 대구 사범출신인 박정희는 1979 1026일 김재규의 총에 62살에 죽었으며, 1930년 이북 통천 송전 소학교의 학력뿐이었던  정주영씨는 2001 321일 타계하셨다.

 

나는 오늘 문득 “내가 지금 00살이니 남들처럼 산다고 가정할 때 00년 남았구나”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봤다.

법정스님께서도 자신을 스스로가 바보라했고, 노무현을 바보대통령이라부른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 자신의 자화상에 “바보야”라고 서슴없이 적으시면서 “있는 그대로 인간으로서,  제가 잘났으면 뭐 그리 잘났고 크면 얼마나 크며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안다고 나대고 어디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고 보면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이 산것같다고 했었다. 

또한 추기경께서는

  . ()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 노점상(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 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 웃음()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 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된 바보가 된다.
. 성냄()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 이웃()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 사랑(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 십년 걸렸다."

모두들 선각자,선지자로 칭하는 분 스스로가 “뱌보”라고 下心의 자세를 보이시는 것은

현사회에 겸손을 가르치는 사랑의 매와 같은 것이아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422건 23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0 일상 오랜만에 뵙습니다....^^ 댓글4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5 5561
2009 일상 좋아요1 오늘이 6.25네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5 4195
2008 일상 인도웹 포인트 정책를 처음 보다가,, 문득,,, 댓글12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4 5245
2007 일상 흑백사진이 컬러로 보이네요..(잠깐쉬어가는페이지)ㅎㅎ 댓글8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4 5401
2006 일상 인도네시아 celebrities sex scandle 댓글2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8301
2005 일상 웨이크 보드 소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댓글8 rhfrhf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919
2004 감동 한국 축구로 교민을 뭉치게 하는 군요 댓글3 david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072
2003 일상 좋아요1 월드컵 16강 진출.. 26일 토요일 밤 모이면 어떨까요??? 댓글1 david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786
2002 일상 월드컵 사상 첫 원정16강 진출!!!!!!!!! 댓글4 후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678
2001 일상 박 주영선수 드디어... 댓글5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858
2000 감동 엄마 사랑합니다 댓글2 RinduAl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1 4986
1999 일상 좋아요4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인의 위상! 댓글11 홀로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1 6129
1998 일상 필립의 바람과 감사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0 5492
1997 감동 ♥ 남편을 기절시킨 이야기 ♥ 댓글21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0 5561
1996 감동 헬렌켈러 댓글2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580
1995 감동 오늘도 감사함으로....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327
1994 기타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댓글7 스포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6365
1993 기타 무시해도 좋은 건강 상식들 댓글7 스포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158
1992 일상 일본 vs 네덜란드,,,어느팀 응원하세요? 댓글4 후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937
1991 일상 나이지리아 전 ..... 댓글4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5634
1990 감동 청화국 댓글4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6345
열람중 감동 노년이 아름다움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390
1988 감동 사랑하는 내 아들 민수야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5300
1987 감동 우벅 우벅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229
1986 감동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댓글4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5700
1985 감동 지금 살고있는 삶은 왕복표가 발행되지 않습니다 댓글8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094
1984 기타 이침 사혈로 중풍 예방 댓글1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9089
1983 일상 1-4...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패... but 1패는 1패일 뿐… 댓글5 후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7 512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