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ㅇrㄸi의 아보카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5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ㅇrㄸi의 아보카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17.155) 작성일09-04-27 09:27 조회5,278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638

본문

한 소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있었습니다.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교사는 충혈된 눈으로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냐?"며 다그쳤습니다.
소년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교사는 침묵하는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다음부터는 훔쳐서라도 준비물을 가져오너라."
그로부터 17년 후 이 소년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존파의 대부 김기환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최후 진술은 이러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제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어라-크리스티 김>

어느날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잠 못 이룬 기억이 있으십니까?
특히 어려서 들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의 미래는 밝음과 어두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중간고사시험을 잘 본 덕에 10등 이상 올라갔다면 무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Ex) 모처럼 100점을 받아 부모님께 칭찬받고 싶었던 그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단숨에 달려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 아빠 저 100점 받았어요.” 하며 자랑스럽게 시험지를 보여드렸다.
시험지를 앞뒤로 주욱 훑어본 아버지는 차갑고 냉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제가 쉬웠나 보구나. 친구들 다 100점 받았겠지?”
어린 가슴에 비수를 꽂은 듯 아프게 다가온 그 말 한마디에
그 아이는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이 평생 크나큰 상처를 안고 산다.

[말]에는 생명이 있으며 [말]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을 하기는 참 쉽지만 말을 줏어 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어투나 표정, 톤으로 인해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팍~ 상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도웹에는 다른 사이트와 비할 바 없이 많은 글들이 올라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말소리를 듣지 못하여도 글쓴이의 기분이나 성격, 가치관이 훤히 보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일삼는지. 격려와 칭찬의 말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인지,
자랑과 자신감으로 가득찬 글들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은 없는지.....
상대의 말에 반응할 때 3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생각을 말하라 하였습니다.
글을 올릴 때에도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다듬고 다듬어 올려야
상대에게 진실이 전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도 다들 열심히 고지를 향하여(?) 잘 달려왔듯이
인도웹이 더 알차고 풍성한 읽을거리가 많아지게 하려면,
글다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고대합니다. ( 이쯤에서 돌 맞을까 쬐금 걱정..ㅋㅋ)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입니다. ^*^
매일 새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압감과 조회수에 집착하다보니,
100%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림과 글을 올리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퍼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후회가 되고, 자기반성이 됩니다.
혹시 제 글에 상처 받으셨나요? *^^*
아니면 이 글에 여러분도 같은 생각인가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정말 말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옛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내가 뱉는 한마디가 남에게 폐가 되는일이 없을까 조심해야 것네여.
좋은글 고맙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8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70 일상 보면 어지러워지는 사진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8 5052
3769 일상 오빠 지금 진지하다 ㅋㅋ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0 6064
3768 일상 문제풀이 댓글9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9 5300
3767 일상 웹툰은 안좋아하세요??ㅋㅋ 성인웹툰 애들은 가 김장포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25801
3766 일상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용 '드론'(Drone) : 더 다이나믹한 '셀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01 9271
3765 일상 씁슬한 웃음을 날리며... 댓글1 大美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7 5128
3764 일상 한국물건 저렴하게 구입하는 팁을 공유해보아요~! 댓글3 newyor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4939
3763 일상 여름철 전기절약 방법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2 5696
3762 일상 (~10.22) 총 상금 925만원! K-Move 해외진출성공수기 공… 댓글2 첨부파일 레인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8 6405
3761 답변글 일상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손상 - 결과보고 댓글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5 6259
3760 일상 기사 가정부 구하시는분연락주세요 댓글8 hellomosc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0 7460
3759 일상 한국에 있는 인니대사관 소식은 대체 어디서 볼 수 있는지요? 댓글2 볼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7 6562
3758 일상 이사 후기 댓글4 첨부파일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11 7157
3757 일상 비정규직 4년의 의미 댓글5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4 7054
3756 일상 숯불 장어구이 _ 좋아요 댓글5 첨부파일 Health앤Beau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0 9044
3755 일상 [스압][저질필력경고] 개고생하면서 배운 인니에서 중고차 매매 방법!… 댓글7 동네노는범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6 8680
3754 일상 현명한 미식가가 되는 법.JPG 안테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1 8819
3753 일상 GLY center 아시아 스토리북 만들기 댓글1 GlobalLea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0 4801
3752 일상 마카사르 여행시 "한국식당" 겸 숙소 두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9 9078
3751 일상 변수 선언 오류에 이은 글쓰기 포인트 바가지?;; 댓글2 동네노는범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9 4570
3750 일상 g4_path 변수가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wrest.js - 해결방…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3 5875
3749 일상 뼈속까지 친일파 김용주... 댓글3 awalideng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1 4669
3748 감동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댓글2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9 6032
3747 감동 [유머] 가정의 달 딸에게 보내는 편지 댓글4 med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04 8820
3746 감동 굽이 돌아가는 길 - 박 노해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31 5890
3745 감동 어느날 문득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2 5939
3744 감동 참으로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4549
3743 감동 아내가 부르는노래!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23 450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