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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어느 장애인 장발장의 노래 - 법대로 처리된 육백원 절도범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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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49.11) 작성일09-03-07 09:23 조회4,78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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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애인 장발장의 노래 - 법대로 처리된 육백원 절도범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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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어요. 경찰 아저씨. 죽을 죄를 졌어요. 벌받을께요.
하지만 제발 저의 부모님께는 알리지 말아 주세요.

담배 피고 싶은데, 돈이 없었죠. 마침 자동차 문이 열려있길래,
나도 몰래 집어든 동전 육백원, 나쁜 짓을 했어요.

저같은 장애인은 그저 쥐죽은듯이, 걸리적 거리지 않게 살아가야 하는데,
남의 돈을 훔치는 도적질을 했으니, 법대로 벌받아 마땅하겠죠.

제가 잘못했어요. 판사 아저씨. 죽을 죄를 졌어요. 벌받을께요.
눈을 팔아서라도 벌금 백만원. 제가 꼭 갚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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