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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이승엽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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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5.192) 작성일08-08-25 11:18 조회4,15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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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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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을 회사에서 네이버 문자중계로 보고 있었죠.
 
8회에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을때 왠지 이번에는 해주겠지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니나 다를까 문자 중계창에 나타난 '홈런'이란 글자에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군요.
 
 
그때야 그간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고 얼마나 이순간을 원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의 한귀절이 떠올랐습니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 준다네."
 
간절히 원하니까 결국 기적처럼 이루어 지는구나 이건 불변의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이루고 싶은것을 못이루신분들...
저도 그렇지만 매일 하루하루 자신의 불운이나 혹시 남의 탓을 하고 살지는 않는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아직 내가 그렇게 간절히 원하고 정말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못이루고 있는건 아닐까요?
 
 주제 넘은 소리를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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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47.189 작성일

기본적으로 정말
간절히 원하는 건..
이루어진다고 믿는 편입니다..ㅋㅋ

전 운이라고 안했습니다.
복이라고 했습니다..ㅋㅋ
운이랑 복은 틀리지 않나여?

둘다 단순히 영어로 번역하면 lucky지만..
운은 단순히..확율상의 의미가 강하구..
복은 운 + 평소의 몸가짐 + 알파 [ 자신의 노력 혹은 염원이던 주위에서 대신해주던..
조상의 음덕이던간에..ㅋㅋ]등이 부가적으로 결합된..
최종 산물쪽으로..해석하는게 더 가까운듯해서..복이란 말을 썼습니다.

성공한 사람이..자신을 낮출때..
그냥 운이 좋아서라고 하지..
제가 복이 많아서요..ㅋㅋ 라고는 안하잖아여?

물론 확률적으로 보면..
한기주는 평소때 자기 방어율에..
세계 무대임을 감안하더라도..너무
못 맞췄으니..
운이 없는거구..ㅋㅋ
이승엽은 대략 확률대로 간겁니다..ㅋㅋ
다만 타이밍이 더 할나위없이 좋았으니..
평소때 홈런 치고..한일전에서 계속 병살친것이 아니라서..
복이란 말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했음..ㅋㅋ

보물지도님의 댓글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85.192 작성일

글쎄요. 운도 아무나 한테 따르는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한기주가 운없어서 불장난했다는거랑 비슷한 이야긴데...

진짜 머리쥐나게 고민해보고 빠져보면 꿈에서도 해답을 찾는 경우를 경험해보셨다면 이해하실겁니다.
복으로 이야기하기엔 너무 약한것 같네요. 로또 되는것 같은건 아니죠.
뭐 로또도 거기에 빠져서 하다보면 그냥 운으로 되는것 보다 될 확률은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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