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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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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4.150) 작성일15-01-09 17:48 조회9,078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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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가 봤다구요? 그 말 맹세할 수 있어요?”

, 그걸 뭐 맹세까지 할 필요가…”

말 바꾸지 말고요. 아저씨가 가봤다는 그 상황이 정말 바닥이란 걸 증명할 수 있냐고요?”

 

누군가 이런 일로 다른 사람을 몰아붙이는 건 매우 드문 경우여서 난 예기치 않았던 반응에 매우 곤란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누가 더 불행했느냐 하는 경쟁은 전혀 부질없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사흘씩 내리 밥 굶어 본 적도 없죠?”

그런 적은없죠.”

열병 걸려서 며칠씩 고생하다가 병원까지 기어가 본 적 있어요?”

, 그렇게 기어서까지야….:

 

스티브는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재미눈으로 째립니다.

 

그럼 아저씨는 바닥까지 갔던 게 아니에요.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요.”

 

마주 앉은 카페에서 아직 30대 중후반인 새파란 스티브가 바닥까지 가본 경험을 가지고 왜 그렇게 거드름을 피우려 하는 지 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은 여기서 사업하려면 애들이 속 많이 썩일 테니 각오 단단히 해야 할 거란 말에 예전에 사업 망해서 한번 바닥까지 갔다 와 본 일이 있어 이제 웬만한 일은 별로 힘들다 생각되지 않아요정도의 대답을 하면서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스티브는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며 자신이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엄청나게 고생했고 지인들에게도 사기 당했다는 얘기를 늘어놓던 중이었어요. 그런 경험이란 인도네시아에서는 물론 세계 도처의 교민사회에서 흔하고 흔한 진부한 얘기였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이 친구가 스티브인 이유는 그런 이름을 붙여야 마땅할 미국태생이거나 영어 잘하는 커뮤니티에서 외국인 친구가 붙여준 이름이거나 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이 친구가 미용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미용사들, 아니 대부분의 미용사들이 요즘은 저스틴이나 몰리, 다니엘 같은 영어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강남에 저 복잡다단한 아파트들이 장미아파트나 은마아파트 뭐 이런 게 아니라 스카이파크나이트팰리스라든가 그린빌리버뷰메이너여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내가 그런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는 이유도 사실 전혀 없었어요. 난 단지 생소한 하노이에서 시장조사를 하려던 것뿐이었고 너무 저녁이 깊어지기 전에 마침 시간을 낼 수 있었지만 베트남어로는 아직 입도 떼지 못하는 형편이라 통역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현지 한국미용실들을 다니며 그곳 한인미용사들에게 몇 마디 질문을 던지는 것뿐이었습니다. 저녁 5시가 채 못된 시간에 쭝화 거리에 들어서면서 그날 밤에 그 지역 한국 미용실들 3-4군데를 모두 돌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 동네에선 미용재료는 보통 어디 가서 구매하세요?

 

이 질문 하나에 대한 대답을 들으면 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인도네시아에서 미용사업을 시작할 때에도 30-40개 미용실에서 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했고 그게 본격적인 시장조사를 위한 기본정보를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런 후 새로운 쌤플을 받을 때마다 그 미용실들을 다시 돌며 제품에 대한 의견을 물었었죠. 그러니 그 간단한 질문의 대답을 받는 것뿐이라면 미용실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에 한줌도 안되는 그 지역 한인미용실들을 모두 돌 수 있을 터였습니다. 하지만 바닥까지 가 봤다는 걸 맹세하라는 이 친구에게 잡혀 미용실 2층에서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진정한바닥까지 가봤다는 경험담을 두 시간 넘도록 듣고 있어야만 했는데 해외생활 20년에 이젠 이 얘기가 뻥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참을성 있게 그 얘기를 다 듣고 나면 내가 미팅 초반에 물었던 미용재료 구매처에 대한 대답을 해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바보같이 말이죠.

 

그래도 아저씨는 이렇게 와서 물어보려 하니 좋네요. 난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 제일 싫거든요.”

 

 바닥 얘기가 끝나갈 즈음에 그는 또다시 화제를 바꿉니다. 재료상들은 모두 뭔가 팔려 오고서도 부탁하기는커녕 이 제품은 특징이 이거고 저 기기는 사용법이 저렇고 하면서 건방지게도 가르치려 드는 게 보통이라는 겁니다. 나는 재료상이 제품설명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니와, 우선 기본적으로 난 지금 그에게 뭔가를 팔러 온 게 아닌데 말입니다. 그는 모름지기 재료상이란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며 설명에 열을 올립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려 든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역시 베트남에서 제일 큰 문제는 여자문제에요. 나요? 난 여기 여자들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왜냐고요?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니까요. 우리 한국사람들은 베트남 여자들한테는 로또에요, 로또. 한국 남자 하나 물면 돈벼락 맞았다고 생각한다고요.”

 

 얘기는 아주 멀리 가버립니다. 그리고 나도 완전히 맛이 가버립니다. 스티브는 베트남에서 7년을 살았다고 하더군요.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20년 사는 동안 인니 여자들에게 내가 로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한 적이 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많은 변수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썩 내키진 않던 사마리아 여인이 마지못해 물 한 모금 떠다 준 청년이 알고 보니 예수였다면 그게 로또인 거고, 그게 예수가 아니라 중동산유국 왕자였다면 한 일년 당첨자 나오지 않은 초대형 로또가 제대로 맞는 겁니다. 하노이에서 작은 미용실을 몇 개 하는 한국인 청년이 자신을 로또라고 생각하는 건 자부심이까요? 자만심일까요? 사실은 변변찮은 한국중년들이 기대하지도 못했던 마음 착하고 미모까지 겸비한 순박한 베트남 시골아가씨를 만나게 된다면 그게 정말 로또인 겁니다.

 

 이미 시간은 오후 8시가 지나고 있었으니 다른 미용실을 더 방문하는 것도 이미 너무 늦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난 정말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싶었습니다.

 

 시간도 늦었는데 아까 물었던 건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대부분 한국에서 재료들 가져오시겠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사는 재료들이 있다면 보통 어디 가서 사세요?”

 “미용실은 9시에 문닫으니 아직 시간 많은데 뭘 그렇게 서두르세요?”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건 내가 아니고 당신이고요. 이 얘기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 말이죠.”

 

 세 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대답을 해주는 건가요? 참 징합니다.

 

 “, 다들 비즈니스 하러 외국 나와서 그런 거 공짜로 얻으려는 사람들 참 많아요. 요즘은 책도, 음악도 다 저작권이 있는데 먼저 외국 나와 힘들게 얻은 정보를 그렇게 간단히 얻으려 하면 안되죠.”

 

 이게 무슨….?

 

 “오늘 커피 사신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내가 이런 경험들 얘기까지 해드렸으면 아저씨는 크게 한 턱 사셔야 하는 거에요. 제 명함 아까 자세히 안보셨어요? 난 미용컨절팅도 한다고요. 이렇게 근 네 시간 컨절팅 해드렸으면….”

 

 컨절팅. , 사람들, 영어 정말 쉽게 씁니다.

 

 “내가 원래 두 시간 컨절팅 미팅하면 300불 받아요. , 지금 그거 달라는 건 아니고요. 그 필요하신 내용들 제가 이번 주말에 하루 함께 다니면서 다 소개해 드릴 테니 천불만 내세요. 베트남어도 안되고 하노이 지리도 잘 모르시면 천불, 되게 싼 거에요. 혼자 시장조사 하는 거 어림도 없어요. 여긴 영어가 통하는 나라도 아니고 솔직히 한국사람들 영어 잘 못하잖아요?”

 

 스티브는 물론 내가 영어를 전공했다는 사실을 꿈에도 알 리 없습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살았다고 이미 얘기했었는데 스티브에게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베트남에서 7년 산 자신보다 외국경험을 더욱 철저히 한 사람이 없다고 믿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근 4시간 동안 날 끈질기게 잡고 다른 곳엔 아무 데도 가지 못하게 한 것은 결국 자기를 하루 천불 쓰고 써달라는 얘기를 하려는 장사속이었습니다.

 

 “아니, 하루 종일 함께 다닐 것도 없고요. 하노이에 수많은 미용도매상들 중에 보통 쓰시는 업체나 그냥 아는 업체 상호만 하나 알려달라는 거에요. 전화번호, 주소 없이 이름만 알려 주셔도 도움이 됩니다.”

 “글쎄, 한국사람들은 공짜 너무 좋아한다니까.”

 

 난 한숨은 내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티브는 내가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있었는데 난 그의 시간이 두 시간에 300불인 것처럼 내 시간도 그에 못지 않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지 못하는지 답답했습니다.

 

 그와 헤어진 것은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후였습니다. 미용실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야 마침내 그는 주섬주섬 핸드폰과 담배를 챙기며 일어섰던 것입니다. 황금 같은 저녁시간을 신소리를 들으며 완전히 허비해 버렸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가 기분 상하든 어쩌든 물을 것만 묻고 단칼에 끝냈어야 했던 것일까요? 그의 장황한 이야기를 그렇게 끝까지 들어줄 필요는 없던 것이었겠죠? 하지만 어쩌면 그는 비록 미용실들을 여기저기에 계속 내고 있긴 했지만 한편으론 그런 식으로 외국에서 갓 도착한 사람 뒤통수를 쳐서라도 하루에 천불씩 받아내야 할 정도로 어떤 남모르는 절박함이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외국에 먼저 나왔다는 것, 그 나라 말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 지역에 또는 그 업계에 지인들을 몇몇 사귀어 두었다는 것 등은 물론 스스로를 유리한 고지에 올려놓을 수 있는 강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이 현지에 좀 늦게 도착해 아직 말과 지역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에 착안해 그 틈새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컨절팅이나 브로커라는 같은 합법적인 업종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욕을 먹지 않으면서 교민사회에서 활동하고 심지어 존경과 감사를 받아 마땅한 경우도 많은 것은 스스로의 선의로, 또는 프로의식으로, 자신을 절제하여 일정한 선을 넘지 않기 때문이죠.

 

 하노이에서 만났던 스티브는 그 선을 훌쩍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그 선은 사업가와 사기꾼을 가르는 선이었는데 말입니다.

 

 

201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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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ihi님의 댓글

ji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3.221 작성일

윗글 본문의 당사자 입니다
해외에 교민으로 살다보면 시장조사 차 많은 분들이 오고 갑니다
물론 알고있는 정보는 서로 나누는 돕고사는 것 이겠으나 모르는 걸 안다고 할수도 없고
선생님 깨서는 지나가다 들리셨다 했지만 저는 근무중 이였고 제가 못가시게 잡았다니요?
3시간정도 의 질문과 대답 그리고 약간의 농담과여담들 그대가로 제가 받은건 1200원짜리 커피 한잔 이였습니다

종전에 님의 블로그에 오리신 글에 제가 보네드린 글입니다

-----저 와 함께한 3시간이 그렇게 불쾌 하셨다면 유감입니다
선생님께서 "그냥 돌아 다니다 들렸다" 라고 하셔서 그렇게 긴박하게 시장조사를 하시고 다니시는 줄 몰랐습니다
서로 편하게 커피한잔 하며 이야기하다 농담도 하고 전 그냥 잊고 지냈는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까지 지어 내시며 과장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선생님께서 얻고자 하는것 을 구하지 못하였다고 소중한 시간 내어 준 사람에게 사기꾼 이라니... 실명까지 거론하시며
제가 비슷한 업종 이라서 그러시는 겁니까?
이글을 당사자가 읽을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안해 보셨습니까?
정말이지 너무 불쾌 합니다
뎃글 이 달렸더군요
----"당사자가 아닌듯 합니다" 라고요
그래서 또 글을 보냈지요

----잉? 이건또..
글을 읽어보시면 당사자 라는 것을 아실 덴데요
당사자 입니다
아! 어쩜 글쓴분이 오히려 당사자가 아닌 저희 업장 근방에 계시는 경쟁업체 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건 뭘까요?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글을 나쁜 쪽으로 지어서 쓸리는 만무하고..
그때 그 선생님의 인상으로는 이럴분이 아닌데..
그런데 블로그에 다른사람이 글을 쓸수 도 있나?
참...... 알다가도 모르것네요
여하튼 회피하는 모습에 또한번 맘 다치고 갑니다---


그이후 바로 글을 내리셨습니다.. 기억 나시죠?

그런데 또 예전 글을 복사하여 글을 올리셨네요
실명 까지 거론하며 사기꾼으로 가고있다 ?
저..영어못합니다 잘한다고 한적도 없고
저의 웃는 모습이 비아냥거리며 가제미 눈으로 째리는 것으로 보였습니까?
그리고 쓰신글들 과장 까지는 모르겠으나 만들어서 Tm실 필요까진 없잖아요

선생님 께선 그냥 재미삼아 또는 뎃글 들의 반응을 기대 삼아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새삼 사람이 무섭내요
물어보시는 질문에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것에는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선생님 깨서 얻고자 하는것을 얻지 못하였다고 하여 이렇게
모함하고 비방의 글을 쓰는것을 올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 만큼 필력이 좋지도 못하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묵묵히 제가 할수있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자리잡았고 또 열심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사과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글 내려주십시오

Leopard님의 댓글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76 작성일

ㅎㅎ.. 뻔데기 앞에서 줄창 주름잡는.. 그야말로 'He was trying himself to teach a fish how to swim.' 내지는
'Showing the President where the White House is.'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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