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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병원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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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으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40.32) 작성일14-11-29 12:59 조회9,822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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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8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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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2살, 10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목요일에 작은 아이가 기침을 하여 세노파티에 있는 ㄴㅇㄷ 매디컬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진료를 보고 선생님께 학교에 제출하는 편지를 써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편지는 학교에 늦거나 못가게 되면 병원을 다녀갔다는 확인증 같은 것입니다.


편지를 받고 오타가 있어(2005년생인데 1905년생으로 되어 있음) 다시 한 번 선생님께 프린트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선생님 말씀이 “돈을 안내서 그래”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진료비 400,000루피아를 지불한 상태입니다.)

저는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하얗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되물었습니다. “편지를 써 주시는 것도 돈을 내야 하나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그럼 한국에서는 다 받아”

그래서 저는 “아름다운 병원이나 서울메디컬클리닉이나 뽄독인다 종합병원도 레터(편지)비용을 내지 않는데요” 하니,

선생님이 “여기도 다 받는데 인니어를 아줌마가 잘 몰라서 그래. 영수증에 다 들어가 있어. 여기 뽄독인다 병원도 다 받아. 나랑 말이 통하니까 얘기 하는 거야” 하시는 겁니다.


저는 순간 할 말을 잃고... 그 말뜻은 인니어를 모르니 자세히 보지 않고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생님 저 지금 마음이 무지 안 좋고 그러네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농담인데 진짜처럼 받아 드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선생님 그것이 어떻게 농담으로 말씀하신 거예요 저는 그런 농담을 처음 들었어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 하였습니다.


전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합니다. 차에 돌아와 기사도 있고 작은 아이도 있었지만 너무 서글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집이 빈따로라서 오래 갔지만 2시간을 차에서 울었습니다.


저는 애들을 12년 키우면서 병원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처음 경험하였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안 좋고 서글퍼집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막대하는 느낌 정말 싫습니다.

아직도 손이 떨리지만..... 위에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자녀에 엄마입니다....


저는 이 두아이의 아버지이면 당사자의 남편입니다 어떤가장이 이러한 일을당하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당연히 저도 병원으로 전화를 하여 원장이라는 분과 통화를 하여 정중히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자신이 왜 사과를 해야하며 농담도 이해를 못하냐는 큰소리였습니다 이해가 안가더군요 더군다나 할말이 있으면 병원으로 와서 하라는 투의 말투... 그래서 제가 잘못은 병원에서 했는데 저희가 왜 병원을 가야 하나요 라는 말을하니 지금 갑을을 따지자는 거냐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말 어의가 없어서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하는 분이 계신지 몰랐습니다 한국같으면 벌써 문닫고도 남았을 일이지요 손님에대한 서비스 정신은 전혀없는 그런..... 하여간 이글을 보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인도웹 관리자님 이글지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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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eopard님의 댓글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76 작성일

아고~, 그양반~~..  한번은 이럴줄 예전부터 진작부터 짐작을 했었는디...

울나라는 <나이, 짠밥/기수/계급, 오래된 순서...> 요런 씨잘데 없는 개념들이 아직 남아있어서리..ㅋ

고려성님의 댓글

고려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148 작성일

약이 세다는 예기가 있긴 하지만 ㅅㅇ 메디칼 원장님 ,  왠만한 것은 다 잘 보십니다. 저도 늘 ㅅㅇ 메디컬을 가다가
ㄴㅇㄷ 메디컬이란 곳을  한번 가게 됐는데, 이틀 지나고도 약이 안들어서 전화를 하니 , 그럼 약이 안 통할수도 있지
하며 반말을 하더군요 ,, 지방에서 자카르타까지 몇시간을 가서 며칠째 약먹어도 차도가 전혀없어 계속 끙끙 앓다가
없는 힘 짜내서 전화하는데 막말을 하니 , 어이가 없어서 주위에 ㄴㅇㄷ 절대 가지말라고 예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처 인니인 약국에서 약먹고 이틀정도 지난후 회복되었습니다. 기본이 안된 병원으로 교민들 불편만 만드는 곳입니다.

바트님의 댓글

바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30 작성일

병원도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세요.(최소한 인도웹에서라도 좀 알아보면 될텐데요..)
안좋은 소문이 나 있는 병원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한국계 병원들이 다 100% 만족스럽진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계속 영업(진료)이 가능하니, 목적에 맞게 병원 찾아가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겨으니님의 댓글

겨으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0.32 작성일

네 댓글 감사합니다... 벌써 3일이나 지났지만 저는 애들 잘때도 그때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생각나 눈물이 납니다....

바람2님의 댓글

바람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2.72 작성일

목이 부드러워야 오래 살지요. 순간의 실수에 잠시 꺽이지 못하는 목아지는 결국에는 부러집니다. 목 부러지면 죽습니다~~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3.♡.2.98 작성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병원들은 모두 100% 영리병원이라 생기는 문제 아닐까요?
한국에서 기득권들과 대기업들은 그토록 진출하고 싶어하는 부문, 그렇지만 국민들은 전력으로 막고자 하는 그 영리병원 체계가 현지 한국병원들 사이에선 이미 정착되어 있는 것이죠. 영리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수백장짜리 리포트 몇권도 부족하겠지만 한마디로 그 성격을 말하자면 돈이 우선인 병원과 치료가 우선인 병원인 차이라 할 것입니다. 수술 받으려면 미리 수술비부터 지불하고 의료사거 면책각서도 쓰고 추가비용발생에 대한 결재각서까지 해서 병원을 금전적, 법적으로 일단 쉴드를 쳐주어야만 수술에 들어가는 미트라끌루아르가병원 같은 곳이 대표적 영리병원인 셈이죠.

물론 그렇지 않은 병원, 그렇지 않은 의사들도 얼마든지 있겠지만 돈이 우선인 병원에선 환자들의 건강과 목숨을 담보로 돈거래를 하는 셈이고 그러니 의사들의 고압적 태도는 언제든 불거져 나올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원문에 등장한 병원원장님은 연세도 있고 점잖은 분이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얘기를 듣게 되면 더욱 실망스러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백보 양보해 영리도 좋고 치료도 좋고 농담도 다 좋은데,
최소한 사람들 마음에 못은 박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겁니다.
깨끗하게 사과한다고 해서 인품에 금가는 일은 절대 아닌데 높은 자리, 힘있는 자리, 힘쓰는 자리에 있는 분들일 수록 그런 마음은 들더라도 이미 뻣뻣해진 목이 말을 안듣는 수가 많은 모양입니다.

원문쓰신 분 심정 공감하지 못할 분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겨으니님의 댓글

겨으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0.32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똑같은 글을 올렸을때 응삼이님이 써주신 글이 있었는데 인도웹관계자분들이 지우셨더라구여... 너무 좋은 글 남겨 주셨는데... 이렇게 댓글을 통해서라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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