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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먹거리로 풀어가는 문화이야기 -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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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82) 작성일14-03-27 07:23 조회6,10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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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사람들도 한국사람들 만큼 오징어를 많이 먹습니다.

한치도 어차피 오징어와 같은 부류이니 따라 나누지 않겠습니다.

 

아시아에서 많이 먹는 오징어,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태리와 스페인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가  오징어,문어,낙지 등을 먹지 않았습니다.

같은 고급식당이라도 프랑스식당에는 전통적으로 오징어 요리가 없습니다. 오징어나 쭈꾸미를 메뉴에는 넣는 것은 보통 이태리 식당입니다.

바이킹의 후예인 북구의 스칸디나비아 반도국가와 섬나라 영국인은 해산물을 많이 먹지만 정작 오징어,낙지,문어등을 먹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바다를 이태리나 스페인은 먹습니다.

그럼 이들 바이킹의 후손은 오징어를 먹지 않았을까요?

베르느의 해저2만리에도 나올만큼 유럽인들에게 오징어는 바다괴물의 상징입니다. 대부분의 유럽신화에서 바다괴물은 오징어 혹은 문어의 형상을 합니다.

구글창에서 크라켄을 치면 대부분의 이미지는 오징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상어나 고래가 아니라 빨판이 가득한 발이 바닷괴물의 이미지 입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아니라, 빨판이 그들에게 어떤 공포를 주었는지는 몰라도 아믄튼 오징어는 바다괴물이고 혐오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어느 문화권에거는 혐오의 대상인데 어느 문화권에서는 그렀지 않은 대표적인 동물이 박쥐입니다.

유럽에서는 박쥐는 악마, 흡혈귀 등의 상징인데, 사실 아시아에서는 박쥐는 다산을 의미하는 길상입니다. 덕수궁, 경복궁의 곳곳을 보면, 구석구석에 박쥐의 문양이나 석조등을 볼수 있습니다.

 

다시 오징어 이야기로 돌아가서 오징어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생선이지만, 정작 제삿상에는 오르지 못합니다. 허연 모습에 길쭉한 녀석이 제삿상에 오르긴 별로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문어는 제삿상에 오릅니다. 역시 사람이나 생선이나 이름을 잘지어야 하나 봅니다. 글월 문에 물고기 文魚. 글을 아는 물고기

얘는 그래도 글줄이나 읽고 머리에 먹물 들었다고 대접을 받아 제삿상에 오르니,

같이 머리에 먹물   오징어는 문어나 저나 똑같이 뼈대 없는 집안인건 마찮가지인데, 문어만 대접 받으니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여기서 잠깐 얘기가 삑사리가 나는데, 인터넷 뉴스를 보니, 함익병씨가 그랬다 그러던데,

오뎅이란게 사실은 생선 머리, 살을 발라낸 뼈들 갈아 만든 것이다

아닙니다. 오뎅을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기업에서 대량생산하는 오뎅은 남은 찌꺼기 생선을 모으지 않고 수리미라는 것을 씁니다. 흰생선의 살을 발라 다집니다. 이걸 쵸핑한다는 하는데, Chopping 그대로 칼로 다지는 것입니다. 다져진 생선살을 연육의 형태로 만들고  이것을 수리미라고 합니다.  수리미를 냉동해 오뎅의 주원료로 쓰고 수리미에  조미료, 전분등을 섞어 오뎅을 만듭니다. 여기에 게살향을 섞으면 게맛살, 이나 여라가지 오뎅이 됩니다. 오징어 살을 약간 섞기도 하고 당근이나 같은 것을 갈아 넣기도합니다.

수리미는 오뎅공장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수리미 만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전세계의 대부분의 식품 회사는 수리미를 구입해 가공식품을 만듭니다.

 이런 수리미는 지방이 적은 흰살 생선을 원료로 만들고, 철저한 생관리를 통해 식품회사에 공급됩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일본도 수리미를 수입해 오뎅재료로 씁니다.

소규모로 작게 오뎅전문점을 하면서 스스로 오뎅을 만든다면 모를까,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오뎅은 재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공급가격의 문제로 수리미를 구매 오뎅을 생산합니다.

 

인도네시아 인들은 오징어를 좋아 하더군요. 그게 식감 때문인지 아니면 담백한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징어 튀김이나 볶음 하나쯤은 회식자리에 오르고, 속을 야채나 다른 재료를 넣고 굽거나 튀긴 오징어를 많이들 먹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따른다면  사실 오징어는 하람에 속합니다. 문어,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비늘이 없거나 지느러미가 없는 생선에 속하므로, 그에 해당하는 오징어는 먹지 말라는 계율을 엄격히 지킨다면 이들은 오징어를 먹으면 안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그렀게까지 하는 무슬림은 흔치 않습니다.

물론 초기 이슬람 율법 학자 아흐마드 한발 이라는 중동의 이슬람 율법학자는 선지자 무함마드가 수박을 먹은 기록이 어디에도 없다며 평생을 수박을 안먹었다고할 만큼 고지식한 원리주의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도네시아인을 그렀게까지 앞뒤가 막힌 사람들은 아닙니다.

엄격한 하람을 따른다면 오징어,문어 아니라, 새우,게도 먹으면 안되지만 이것들 모두는 인도네시아인들 즐겨 먹는 해산물입니다.

 

한국에서 오징어를 낚는 가장 알려진 낚시법은 배가 바다에서 오징어 떼를 만나면 불을 밝게 , 오징어를 모여들면 주낙으로 낚는 방법입니다.  사실은 오징어는 불을 보고 모여 낚이는게 아니고, 불을 밝히면 오징어가 불을 피하고 밑의 그늘진 곳으로 모이게 되어 주낙에 낚이는 것이지 불을 보고 모여 드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낯에는 해저에 빛이 없는 곳에 있다가밤에는 먹이를 찾아  해면 쪽으로 올라오는데, 밤에 불을 훤하게 밝히면 오징어가 전등빛을 피해 그늘이 지는 밑으로 모이고 이를 주낙으로 잡아 올리는 것입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오징어는 물회로 많이 먹었습니다. 그냥 야채를 썰어서 넣고  초고추장을 풀어서 훌훌 마시고는 했습니다. 솔직히 학교 다닐 맛을 몰랐는데, 더운 나라에 살다보니

해장은 순대국이나 선지국 보다는 냉면이나 물회가 좋은데 물회를 특벽하게 해주는 곳을 찾기 어려워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위에도 썻지만 유럽인 오징어를 먹는 쪽은 주로 지중해 국가 이태리, 그리스, 스페인 정도이고, 영국, 스칸디나비아 국가 북해쪽은 오징어를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태리 요리를 모태로 프랑스 요리는 오징어가 없습니다. 메뉴판을 펼쳤을 오징어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시면 주방장이 프랑스 요리사인가 이태리 요리사인가를 대충은 짐작 있습니다메뉴에 깔라마리(Calamari)’라는 말이 붙어 있으면 오징어 요리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식당이 해산물을 많이 쓰고 서로 재료를 끌어다가 쓰기 때문에 일부 프랑스 식당에서도 오징어를 쓰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프랑스 요리이지 프랑스 정통요리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서양요리에 자신의 식자재를 넣어 만드는 요리 중에, 서울에서 유행한 간장소스 스파게티 혹은 명란을 넣은 명란 스파게티 이것들은 모두 일본에서 만든 이태리풍 일본음식입니다.

마치 인도에는 없다는 카레라이스 같은 겁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 오징어를 삶아 숙회를 만들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픈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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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바위님의 댓글

산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3.81 작성일

캬!!~~~오징어에 쇠주최고죠..ㅎㅎㅎ
근데 재미있는건 ,,,머리에 먹물은 같이 들어있는데 유독 문어만이  대접을받아 젯상에 오른다는 대목이
아주 재미있습니다..공부 잘했습니다.

오리온님의 댓글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41.225 작성일

글 잘 보았습니다..!!

오징어 이야기에 덧붙이자면..
고래회충을 빼놓을수 없을듯 싶네요..
한국 오징어에는 기본적으로 있다고 보면 되는데..
(사람몸에 기생충있는거랑 같다고 보면될듯 싶네요)
내장쪽에 기생하고 있다가 모체가 죽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살 방법을 찾아 살로 파고들어 또아리를 틀고 자리잡습니다.
성질급한 놀래미의 경우에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오징어 요리를 조리(불에 익히거나 굽거나 찌거나 볶거나)한 경우엔 전혀 무해하지만...
날회, 물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장 조심하셔야 할  회충입니다.

인도네시아 한치에도 붙어사는지 모르겠네요..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1.82 작성일

이동네 이슬람은 뿌아사 때 처음 딱 3일만 굶고마는 나이롱들이라 그런지 오징어 무지하게 먹어 댑니다. ㅎㅎㅎ
자카르타에서 만나 무슬림 중에서도 제가 만난 대부분은 오징어를 먹더군요. 하긴 그 친구들은 술도 고랩니다.

그리고 제 지식은 그냥 일단 씹어 삼킬수 있다면 먹고 본다를 기본으로 하다보니, 책이나 다큐멘터리 등에서 줏어 들은 얘깁니다. 인터넷의 지식은 사실 별로 신뢰를 안하는 편입니다.
전에 토론을 하면 앞에 앉아서 서로 자신이 가진 지식과 인식에 근거해 했는데, 요즘은 웹서핑을 근거로 누가 그랬다를 이야기 하니 토론이 안되더군요

나중에 나이 먹고 퇴직하면 자칼타 택시운전을 할까, 포장마차를 차려 놓고 나시고렝을 팔까 하고 궁리 중이라 음식을 기반으로 한 비교 문화사 책을 좀 구해 읽고 있습니다.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52.222 작성일

정말 jawafrog님의 지식의 방대함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상당히 자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우선 오징어류가 기피대상이 된것은 순서가 좀 바뀐듯 하기도 합니다. 유대인에게는 아마 틀리지 않았다면(구글검색을 안하고 전적으로 제가 아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살제와 다를수도 ㅎㅎ), 피가 없는 동물은 먹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오징어 등이 그부류에 들어가고, 이슬람 역시 오징어가 Haram에 들어가는것 역시 같은 이유입니다.
주변에 오징어를 주로 먹는 분들은 중국계 혹은 비이슬람이 대다수이고, 이슬람중에서는 여전히 오징어등을 먹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원래 이나라 이슬람이 일명 "핫바지 이슬람"이라 이슬람 교인중에서도 오징어를 먹는 사람도 많은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나라 이슬람이 일반적인 것처럼 전쟁을 통한 전파(한손엔 코란 한손엔 칼로 개종하면 살려주고 아니면 죽이는식)가 아닌 상인에 의한 전파라서 핫바지 이슬람이라는 소리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일부 깨어있는 이슬람인들중에서는, 돼지고기 / 오징어 등 하람으로 지정한 것들이 신이 지정한 것이 아닌 율법교리자들에 의해 문화적 / 정치적으로 정해진것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유드리 있게 하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 기도시간등을 지키며, 신이 있고, 신은 오직 알라한분이라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머지 세속적인 것들은 그리 중시하지 않는 일명 깨어있는 종교인도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유대교와 이슬람교가 한 뿌리라는것을 안다면, 그들이 제일 피터지게 싸우는게 이해가 가장 잘 안가면서도, 실제로 친구끼리읭 불화보다 형제 친척끼리의 불화가 끝장을 보는 케이스가 많다는걸 보면 어느정도 이해도 가기도 합니다. 일명 누가 "원조"냐... 족발집 원조 따지면서 한판 붙는것 처럼.. 이야기가 많이 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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