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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먹거리로 풀어가는 문화이야기 -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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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82) 작성일14-03-19 10:38 조회5,67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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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The) 인니어로 알고 있지만 떼는 인니어가 아니고 중국어 입니.

한문으로 쓰면  , 우리는 읽는 한자가 아시아에서 혹은 티로 발음되어 유통되었습니.  

또는 떼는 과거 향료 무역시대 흔히 유럽에서 대항해 시대라고 불리우던 시절의 동남아시아에서 통용되던 중국식 발음에서 유래 합니.

 

중국에서 차를 수입한 영국인은 초기에는 티와 떼를 혼용해 썻지만 지금은 Tea라는 말을 많이 쓰고 인디아와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여전이 라는 말을 많이 씁니.

 

한국에서는 이제는 . 라는 말은 문어체에서나 쓰고 구어체에서는   차라는 말로 씁니.

재미 있는 것은  혹은 차라고 르게 발음하지만,  한자로 때는 라고 것입니.  설날과 추석에 아침에 올리는 제사를 차례라고 하는데 차례를 차를 제사에 올린 것에서 유래합니.

 

인도네시아인에게 차는 전통적으로 커피 중요한 음료수입니.

시골의 와룽에 가면, 예전 한국의 중화반점에서 엽차를 내놓듯이 일단 한잔을 내놓고 주문을 받습니.

(갑자기 예전 중국집에서 주던 엽차잔이 그리워 지네요, 빗살무늬가 들어간 묵직한 엽차잔. 아버지가 특별한 사주시던 짜장면을 먹기 연탄 난로위에서 끓던 주전자에서 따라 주던 엽차 한잔과 옆차를 담은 묵직한 엽차잔)

 

우리가 인도네시아인의 집에 방문 , 잊지 말아야 예의는 주인이 주는 과를 거절하지 말아야 것입니. 남의 집에 가면 못해 물이라도 한잔 얻어 마시고 나와야 집주인이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 혹시라도 인도네시아인의 집에 가시거든 못해 냉수라도 한잔 얻어 마시고 나오셔야 실례가 안됩니.

 

얘기로 돌아와서, 가끔 이들이 마시는 차를 보면 경악스러울 때가 있습니.

호프집의 맥주잔만큼이나 큰잔에 마시는 Es Teh Manis 과연 이것이 사람이 마시는 차인지 아니면 개미를 꼬드기기 위한 미끼인지 구분이 안갈 만큼 엄청난 설탕을 넣습니.

바닥에 설탕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을만큼 설탕을 달달하게 넣고 마시는 이러한 취향은 시골로 갈수록 같습니.

어릴적 컬러TV 보급되던 시절, 미원의 광고 처럼 적게 쓰면 맛이 나나 맛이…’ 이런 정신으로 설탕을 씹어 먹으라고 주는 건지 마시라고 주는 건지 알아 만큼 넣어 주는 달달한 이들의 한잔

 

기회가 되시면 KFC 맥도날드에서 이들의 주문을 한번 지켜 보십시오. 셋트 메뉴를 주문할 보통은 콜라나 사이 병에 보톨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습니. 자극적인 탄산음료 달달한 병에 홍차를 즐기는 이들은 어쩌면 이들의 성격만큼이나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느긋한것 아닌가 싶습니.

이들의 식문화를 보면서 이들의 성격만큼이나 재밌 생각을 합니.

아주 뜨거운 것도 아주 차가운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뜨뜻미지근하게 불분명한 성격 .

 

세계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차는 아직 커피만큼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합니.

인디아,스리랑카,중국, 케냐가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그뒤을 따르는 그웁에  속합니.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품질에서나 물량에서 명함도 내밉니.

인도네시아의 산업은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커피와 함께 동인도회사의 주요 취급품이었습니. 영국인이 인디아의 아삼지방에서 재배를 시작한 나무를 얻어와 인도네시아의 차재배가 시작된 차는 현재 세계 수출국 10위권 안에 정도로 큽니.

중국은 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2 스리랑카의 7 가까운 차를 생산하지만 정작 수출은 스리랑카에 미칩니. 재배도 많이 하지만 마시기도 엄청나게 마시는 나라니까요.

여기서 잠깐 화교와 교류가 많은 분들을 위한 한가지

인니의 화교는 상당수가 복주출신입니. 한국의 화교가 산동성에서 건너 것에 반해,

싱기포르와 말레이 화교는 복주출신이 주류를 이룹니

우롱차 계열의 차를 주로 마십니. 물론 젊은층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점점 늘지만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고, 벼락부자가 졸부가 아니라면 차는 여전히 중요한 사교의 수단입니.

차는 보통 집주인 끓여서 대접합니. 주방에서 끓여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손님 앞에서 찻물을 끓이고 찻잔과 주전자를 데워서 손님에게 접대 합니.

아랫사람을 시키지 않고 자신이 손님을 위해 준비하는 만큼 이는 주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 주인은 좋아 합니.

잔은 손님 앞에 놓고 첨잔을 하며, 잔에 차를 따를 잔을 드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 술잔이 아니니까요. 잔을 따를 때까지 찻잔에는 손을 대지 않고 주전자가 바닥에 내려지면 잔을 들어 마십니.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숙여도 되지만 보통은 보통은 테이블을 손가락(중지)으로 두번 정도 두드립니. 손은 자신의 몸을 중지는 머리를 의미하며 머리를 땅에 조아려 감사를 표시함을 상징합니.

첨잔을 하므로 마시기전에 따라주기를 반복합니.

 

물론 이런 차의 예절은 자카르타 이외의 화교밀집 지역일 수록 강하게 남아 있고, 특히 메단쪽 화교들은 예절에 많은 신경을 씁니.

음식은 하나의 문화이고 기억이고 아련한 그림움입니.

우리가 어릴적 먹은 짜장면 맛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추억을 기억합니.

지금이야 짜장면을 먹는 것이 그리 대단하겠습니까만은 어릴적 한국에서 짜장면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올 때나 사주시던 음식이고, 아버지가 명절 떡값을 받아야 있던 것이 전기구이 통닭이었었습니.

 

우리는 과연 미지근 인도네시아 홍차에 어떤 추억을 만들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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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리비님의 댓글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6.150 작성일

어제 업뎃된거 봤는데, 결국 못 읽었는데...

오늘 출근해서 읽고,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고 무거운 아침이 한결 즐거워졌습니~

덕분에 아침을 즐겁게 시작하게 됬습니~

좋은글 고맙습니, 음 글도 기대하겠습니 ^^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1.82 작성일

그냥 쬐그마한 공장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 ㅋㅋㅋ
뭐 대단한 일을 하거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아닙니.

무대포님의 댓글

무대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7.178 작성일

Jawafrog님의 이번 연재글을 모두 모아 책을 내셔도 좋을것 같습니.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가 될수도 있을것 같고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 감사합니.

별나리님의 댓글

별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45.225 작성일

좋은글 잘보았습니..음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
우리애들은 자라서 음식에 관한 추억이 어떤게 될련지..
20살 갓넘은 저희 아들은 아빠랑 낚시 갔오면서 먹었는 순대국이야기를 가끔합니,,10년도 전의 일인데..

응삼이님의 댓글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119.152 작성일

인도네시아 차  품질이  상품은 안보입니 솔직히 하급 등급 이라고 말할수 있습니 기후조건이 나쁘달수는 없지만 역시 관리와 상품 처리 능력입니 인도네시아인은  커피와 차에 얼음    설탕에 섞어 버리면서 모두 음료수로  만들어 버립니
식당에 가면 마실것 주문 하라 합니    싸게 먹으려해도 음식은 3만 루피아 해도 음료수는  만 만오천 루피아 하지요
 결국 오만 루피아  세금 뭐해  6만돼도 한국음식보 질 품질이 뭣합니  저가로 부가가치 올리는 품목이랄수 밖에 없지요.. TWG처럼 좋은차 마셔 보려 해도 별로 없더군요 퍼시픽 플레이스 일층에 좋은 차집이 있긴 하더구만요..
인도네시아서 좋은것 마시려면 한국보 비싸게 지물해야하는 생활수준의 차이... 수입품은 비싸서..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1.82 작성일

차 수출이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 할 만큼 국가에서 비중이 큰 스리랑카나 중국차의 역사가 인류의 차 역사라고 할 만큼 오래되고, 차가 음료수인 중국과 비교 자체가 무리죠
탄자니아가 5대 차 수출국이지만 한국에서 탄자니아 차를 보신 적이 있나요? 물론 베트남차도 한국에서 마찮가지 입니
인도네시아의 원은 2차 대전 중 사실상 버려진 채로 방치되었고, 차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 집중적인 산업화가 시작되었습니.
2차 대전 직후 일본의 종합상사에 의해 관리되고 육성된 커피에 비할 바가 아니죠

인도네시아에서 차는 일상입니. 당연히 저소득 국가에서 저가의 대량소비를 목적으로 한면 품질의 저하는 감수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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