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28) 작성일13-12-15 12:54 조회5,817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45310

본문


1. ()을 소홀이 하고 음모와 계략에만 힘쓰며 
국내정치는 어지럽게 두면서
 
나라 밖 외세(外勢)만을 의지하다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2. 선비들이 논쟁만 즐기며 
상인들은 나라 밖에 재물을 쌓아두고
 
대신들은 개인적인 이권만을 취택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3. 군주가 누각이나 연못을 좋아하여

대형 토목공사를 일으켜 국고를 탕진(蕩盡)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4. 간연(間然)하는 자의 벼슬이 높고 낮은 것에 근거하여 의견(意見)을 듣고 
여러 사람 말을 견주어 판단하지 않으며
 
듣기 좋은 말만하는 사람 의견만을 받아들여 참고(參考)를 삼으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5. 군주가 고집이 센 성격으로

간언은 듣지 않고 승부에 집착하여

제 멋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6. 다른 나라와의 동맹(同盟)만 믿고 
이웃 적을 가볍게 생각하여 행동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7. 나라 안의 인재(人才)는 쓰지 않고 
나라 밖에서 온 사람을 등용(登用)하여
 
오랫동안 낮은 벼슬을 참고 봉사한 사람 위에 세우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8. 군주가 대범하여 뉘우침이 없고 나라가 혼란해도 자신은 재능(才能)이 많다고 여기며 
나라 안 상황에는 어두우면서 이웃적국을 경계하지 않아 반역세력(反逆勢力)이 강성하여
 
밖으로 적국(敵國)의 힘을 빌려 백성들은 착취하는데도 처벌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9. 세력가의 천거(薦居) 받은 사람은 등용되고, 
나라에 공을 세운 지사(志士)는 내 쫓아 국가에 대한 공헌(公憲)은 무시되어
 
아는 사람만 등용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10. 나라의 창고는 텅 비어 빛 더미에 있는데 권세자의 창고는 가득차고 
백성들은 가난한데 상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이득을 얻어
 
반역(反逆)도가 득세하여 권력을 잡으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한왕(韓王) ()의 서자로 출생했다. 그의 어머니는 신분이 낮은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가 비록 왕족이었지만 왕실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불운한 처지였다.

이같은 불행한 소년기를 가졌기에 일찍부터 학문연구에 눈을 돌렸다 그가 태어난 한나라는

전국7(, , , , , , ) 중의 하나로 가장 문화수준이 낮은 소국이었다.

한비(韓非:한비자의 본명)는 당대의 석학인 순자에게 배우기 위해 제나라의 수도 임치로 그를 찾아갔다. 순자는 조나라 출신으로 이곳에 와서 학자의 우두머리인 제주에 초빙되어 있었다.


 

한비는 순자에게서 학문을 배우는 동안 후일 진나라의 재상이 된 이사는 물론, 이곳에서 유가,

도가, 명가, 법가, 묵가 등 여러 학파의 학문을 두루 흡수, 비판하면서 부국강병의 설을

체계화했다. 그의 학설을 현실정치에 적용하려면 국왕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는 말재주가

없어 자신의 뛰어난 문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문장을 모은 저서 [한비자]

55편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이 한비자의 저서 중 [고분][오두]를 우연히 진시황이 보게 되어

"이 책이야말로 내가 기다리던 것이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다"

감탄했다 한다. 이때 이사가 진시황에게 "한비를 얻고 싶으면 한나라를 공격하라, 그러면

반드시 한비를 사신으로 보내올 것이다"고 건의하자 예상대로 한나라는 한비를 사신으로 보내

화친을 빌었다. 이때 한비는 진시황을 움직여 위험에 빠진 한나라를 구할 기회를 보고 있었다.

한편 이사는 진시왕이 한비를 중용할 것을 두려워하여 왕에게 모함했으나, 진시황은 그의

인물됨을 아껴 투옥시키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옥에 갇힌 한비에게 이사는 독약을 보내 자살할

것을 강요하자, 한비는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진시황을 만나볼 기회를 간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진시황이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그에게 석방명령을 내렸을 때는 이미

그가 자살한 후였다. 이처럼 한비자는 전국시대 말기에 태어나 조국의 멸망을 바로 눈앞에 두고

죽어간 사상가로서, 중앙집권적 봉건 전제정치체제의 확립을 위해 "형명(刑名)"

"법술(法術)"이론을 집대성한 자이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24건 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2 일상 'B.E.S.T'가 되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6 3870
311 유머 좋아요3 中国人이 올려놓은 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4 2589
310 일상 차가 스스로 대리 주차 한다...`전자발렛시스템` 개발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3 4077
309 유머 난센스 퀴즈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3 3077
308 일상 엄마란...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3 3535
307 일상 [취재파일] 이걸 보고도 안 끊어?…"역대 최고 금연 광고"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2 3992
306 일상 CES 2014 | 주방의 하이테크 시대를 여는 스마트 가전 열전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2 4704
305 유머 카라테 高手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2 2910
304 일상 아들아!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30 3500
303 유머 재미있는 터어키인 아이스크림맨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8 2852
302 기타 15주면 몸짱이 된다? / 독일에서 인기있는 운동법 프리레틱스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8 4991
301 일상 녹혀진 소금의 열로 요리하는 스토브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7 5401
300 일상 친구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6 3565
299 일상 어떻게하면 더 생산적일수 있을까? 의사결정자를 위한 35가지 습관들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5 3962
298 일상 크리스마스의 기적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4 4086
297 일상 '67만의 기적' 택배 할아버지의 고백, "사실 제 아내는…"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3 5202
296 일상 동지의 유래와 동지죽의 의미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2 4701
295 일상 캐나다 항공사(WestJet)의 서프라이즈 감동 이벤트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0 4437
294 일상 애국심 그리고, 성탄 캐롤 ‘북치는 소년’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0 7113
열람중 일상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5818
292 일상 노동자가 네 새끼냐? 댓글3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8319
291 일상 전선없는 가정 시대 이끌 핵심기술 나왔다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4 3638
290 일상 카메라가 공 모양? 파노노 '파노라믹 볼 카메라' 공개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3 3732
289 일상 '용서의 힘'과 사회통합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2 3546
288 감동 매기의 추억 댓글6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2 4027
287 일상 SILENT NIGHT, HOLY NIGHT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2 3336
286 감동 한 판사의 명판결 댓글8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4328
285 일상 덥습니까?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42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