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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국제학교 SIS의 위안부 뉴스클립과 관련한 사과 문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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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7.115) 작성일13-09-04 08:55 조회3,47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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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은 성의없는 딸랑 몇줄 짜리 답변 외에, 제 메일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습니다.
어셈블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도 없고,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피티에이 미팅에서 말하잡니다.
시스 학부모들은 여전히 조용하고..
 
그래서, 교장과 함께 참고 수신인으로 포함시켰던 많은 시스 선생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교장은 더이상 대화할 가치도 없는 것 같아, 교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생님들을 수신인으로 해서
이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제 저도 그만 할려고요..
 
Dear SIS BV Teachers, 시스 보나비스따 선생님들께,
 
I'm deeply sorry if I've made you uncomfortable with those two recent emails.최근 저의 두 개의 이메일이 불편하게 했다면 깊이 사과드린다.

The reason I included you as cc was that I wanted to make sure there was nothing personal and I wanted to share my and some other parents' view with you all. And I was willing to be corrected if we were wrong.
내가 여러 선생님들을 참고 수신인으로 포함시킨 이유는, 여기에는 어떤 사적인 것도 없으며, 나와 몇몇 다른 부모님들의 견해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었고, 우리가 틀렸다면 정정받겠다는 의도도 있었다. 

All I got from the Principal for the last week were just two short three-sentenced emails and neither of them seem to deserve my time and energy.  So I give up on this. 지난주동안 교장에게서 받은것은 짧은 세문장짜리 두개 이메일 뿐이었고, 둘 중 어느하나도 내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할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이제 그만하려고 한다.

 
But at least it's good to know the Japanese family didn't protest or ask for an apology, if that's true.
And they just expressed their concerns about their children, which is understandable, especially when they are minority. 그렇지만 적어도 그 일본인 가족이 항의를 하거나 사과를 요구한게 아니라는걸 알아서 다행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단지 자녀들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다는것도, 특히 이들이 소수인 경우, 이해할만도 하다.
 
Having this student say sorry to the whole assembly ended up convincing many other students that it must be the Japanese parents and the Korean students must have done something wrong on the presentation regarding the video clip, which is not true.   Actually it could put this one family in bigger trouble unnecessarily.  결과적으로 이 한국 학생이 전체 에셈블리 앞에서 사과하게 한것은,  많은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이 일본인 부모가 항의했기 때문이었을 거라는 것과, 우리 한국 학생들이 그 뉴스클립과 관련해 뭔가 잘못을 했었다는 오해를 불러오게 했다.   실제로 이 일본 가족을 더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었다.
 
Instead of having him say sorry, I still believe, the Principal himself should have said that it was just a historical fact, didn't target any individual and to have more mature view of history as SIS students.  That would have been enough. no more doubt, no more speculation.
나는 여전히, 그 학생이 사과하도록 하지 말고, 교장 자신이 직접 그것은 역사적 사실일 뿐이며, 특정 개인을 타겟으로 한게 하니고, 시스 학생으로서 보다 성숙한 역사관을 가지기를 바란다, 정도로 얘기를 했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정도면 충분했다. 더이상의 의심이나 억측은 없어도 되었다.
 
Anyway, sorry again. 어쨌든, 다시한번 미안하다.
 
Best regards,
 
********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표 발표를 하고 사과를 해야했던 학생의 이야기를 최소한으로 했던 이유는, 이 학생은 누가봐도 바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보기에도 든든한 학생입니다.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당연히 좋습니다. 학교에서는 맏형격이지만 아직 어린 학생이라 교장이 이러 저런 말을 좀 해주엇으면 좋겠다 했을때 그냥 했을겁니다. 제 아들이라도 했을거고, 저도 그 나이에는 그렇게 했을 거예요.  문제의 발단은 전적으로 그런 판단을 한 학교측에, 책임자에게 있는거지요.
 
내일 어셈블리가 있을거고, 교장은 어떤 말이든 할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차선에서 취할 방법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교장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중에서라도,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나서서 말하지는 못해도, 제가  그간 두어번의 이메일로 밝힌 내용이 단지 개인의 항의나 상한 기분을 토로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밝히고 싶을 뿐이네요.
 
 
 
 
우리 아들과의 대화 입니다.
 
저 : 학교에서 뭔 일 없었니?  후환? 머 이런거 없었어? ㅎㅎ
아들: 아니 없었는데,
.....
아들 : 근데, 엄마, 선생님들이 엄마가 내 엄만거 알어?
저 : 글쎄, 알지 않을까?  왜 몰랐으믄 좋겠니?
      니가 엄마 생각이 옳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 했잖아.
아들 : 그건 맞는데..
        그래도 옳은말도 하고 후환도 없으믄 더 좋잖아!  ㅋㅋ
 
또 하나,
 
아들 : 엄마 오늘 아무것도 아닌거 갖고 ***선생님이 내한테 뭐라 하더라구
저 : 그래? 그런 드디어 보복이 오는거야? ㅎㅎ
아들 : 몰라 황당해서 그러고 있는데 옆에 있던 **선생님이 그 선생님 가고나니 내한테 "he's crazy guy, he's stupid! 이러데. 그냥 웃엇지 머..ㅎ
딸 : 그래?  그 선생님 내 한테는 잘해주는데?  그 선생님 아직 내가 오빠 동생인거 모르나보네.
    학교서 모른척 하자!  ㅋㅋㅋ 
 
허탈해서요....그냥 웃고 가시라고..
 
그동안 리플로 힘내라 해주신 모든 분들께....하트 날려드릴께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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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8.22 작성일

인니는 국제학교마저도 인니스럽나 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소속 카르텔에 무조건적인 순종, 복종.
카르텔 외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 지적의 옳고 그름보다는 배척, 보복.
Puramudya가 스스로 자바인 임에도 불구하고 Javanism을 강력하게 비판했던 부분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youngmani님의 댓글

young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참 의로운일인데 혼자서 나서기가 참쉽지 않죠.  국제학교에 한국학생 학부모 모임이 별도로 있다면 이런경우 항의를해도 훨씬 힘을 받을것같네요. 애들 국제학교 보내다보면 불이익을받거나 협조,개선 사항에대해 의견이 있어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는분들은 학교측에 전달이 잘안돼는데 이런 모임이 있다면 좀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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