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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안녕하세요, 이번에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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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TE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9.179) 작성일11-09-21 09:38 조회4,737회 댓글4건본문
저는 현재 한국의 영남대학교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하며, 지식경제부 산하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 (GTEP)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윤우라고 합니다.
저희는 현재 한국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데, 이번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All Pack Indonesia 2011 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여기 인도웹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진공/밀폐용기를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음식을 보관하며 활용하면 좋은지, 이러한 진공/밀폐용기는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를 도저히 모르는 바,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러한 내용이 게시판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찾아본 바로는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각 지역별로 다른 문화가 존재하며 음식문화 역시 마찬가지로, 자카르타&자바 지역은 쌀을 주식으로, 템페라 불리는 낫토와 같은 콩 발효 음식이 주요 음식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부 수마트라 지역은 고추 및 Tumeric - 강황을 주로 사용하며, 남부지역은 옥수수 가루, 이리얀자야 및 암본, 발리 지역 역시 각각 다른 음식문화를 갖고 있다고 찾아보았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런 음식들을 보관함에 있어 어떻게 보관하는지. 어떤 용기에 담아 보관을 하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현지에서 조사하기 위해(자카르타를 벗어나지는 못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카르타 내에 계시는 한인 분들을 만나 이런것들을 여쭤보고, 시장조사 등을 할 예정인데 자카르타 시내에서 어디를 가면 한인 상인 분들이 많이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대구KBS에서 방송촬영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아,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한채 이런 개인적인 요청글만을 먼저 올리게 된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특히나 현지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아무리 찾아봐도 어느 지역에 한인 분들이 많이 계시다든가 하는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은데, 연락처를 알 수 있다면 연락을 한번 취해보고자 합니다.
괜히 이런 글을 올려서 게시판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신다면 즉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브라이트님의 댓글
브라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81.209 작성일관심이 있습니다, 연락을 부탁 드립니다.
GTEP님의 댓글
GTE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9.35 작성일메일 드렸습니다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GTEP님의 댓글
GTE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65.♡.150.69 작성일
생활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많은 양념과 첨가물들이 있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조리되어있는 음식보관뿐만 아니라 역시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양념, 향신료 - 말씀해주신 삼블 소스 라든가 - 를 찾아서 신선하게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연출할 방법을 최대한 생각해보아야겠네요.
해당 전시회가 전문 전시회 성격을 띄고 있고, 일반인들은 오지를 못하게 되어 있던데 오실 수 있다면 한번 방문하셔서 여러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
아니면 혹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저희쪽에서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려보고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D!
AYAYA님의 댓글
AYA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7.103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거주 21년 차 1인 입니다.
이곳은 기후가 더워 쉽게 상하는 편이라서 전시회용 출품제품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진공이나 밀폐용기(백)는 슈퍼등지에서 냉장, 냉동식품 보관용으로 간혹 볼수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한국과 똑같이 유리, 사기, 플라스틱 혹은 스테인리스 식기에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냉장고안에 보관하겠지요... 혹시 인프라 구성이 미비한 지역에서는 옛날식으로 찬장에 보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쿨럭...
전통적으로는 바나나 잎을 밑에 받치거나 말아서 음식과 식재료를 보관하지요.
인도네시아 음식을 전부 맛 보진 못했으나, 보통 음식을 만들때 주 재료 외에 의외로 수많은 양념및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주식은 밥이고, 인도와 중국 음식이 만나서, 매캐하면서도 담백한 토속음식들과 어우러져서 수만가지 종류의 요리가 있고, 대표적인 음식을 손꼽자면
1. 나시고렝 (볶음밥)
2. 사떼 (닭, 염소 등의 고기 꼬치구이)
3. 가도가도 (땅콩소스 샐러드)
4. 뗌뻬고렝 (발효콩 튀김)
그리고 도처에 팔리고 있는 빠당 음식이 있습니다. 수마트라 지역 음식인데, 강황등을 사용한 여러종류의 음식이 한테이블에 놓이지만, 손 댄 접시만 계산하는 방식이 독특하지요.
그밖에, 음식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영원히 사랑받는 삼블 소스가 빠질 수는 없지요...
아, 음식 생각하니까 군침이 돕니다. (^^)
주제에서 좀 벗어났네요. 에헴.
일단 진공/밀폐용기로 진출 계획이시라면, 이곳 음식도 중요하시겠지만, 신선도 유지가 제일 관건 일것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에서 알릴 수 있는 음식 및 기타 재료를 포장해 오셔서 전시회 기간 동안 변질 안되는것을 확인 시켜주는것을 계획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 한다면 전시회에 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