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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한인회와 한인회에 속하지 않은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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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0.124) 작성일11-07-30 14:26 조회4,34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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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2053

본문

해외의 교민, 한시적 체류자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한인사회는 대체적으로 두 부류의 성향으로 구분됩니다.

오래 살았고 밥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부류정착시기가 비교적 짧고 사는 형편이 넉넉치 못한 부류.
여기서 대체로 여유있는 전자의 부류는 많은 단체에서 활동하기 마련입니다.
이제 살만하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는거죠. 그리고 후자는 자신과 가족 챙기에도 항상 바쁩니다.
전자는 주로 한인회 간부들이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겠지만, 제조업 비율 한인 인구비율이 80% 이상이나 됩니다.
어디 자료를 보니 85% 고도 합니다. 암튼 거의 10에 한 8이상은 제조업 종사자라고 판단됩니다.
이 인구 비례는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인구비율과 사합니다.

한인회 주요구성원들은 제조업체 종사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좀 다른 경우입니다만 자보타벡의 경우를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고 제조업 분야의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일부는 한인을 상대로 하는 각종 서비스업에도 성공을 했거나 이름을 날리는 분들이 많이 있는 줄로 압니다.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질까봐 이쯤해서 정리를 하고.
제가 파악하는 바, 인도네시아 제조업 분야의 진출이, 사업유지가 얼마나 오래갈까..하는 의구심입니다.
아직까지는 인니 제조업체 현지인들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이 나라의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만.


도대체 이 나라 어떤 인프라가 좋습니까. 정부,기관의 행정서비스가 좋습니까.
또는 실제로 현지인들 대상으로 하는 마켓이 만만하기를 합니까.
회사설립기간은 가히 세계적입니다. 동남아 타 국가 기준으로 해도 대략 2배 이상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유지되는 이 나라 제조업 분야의 강점적 요소가 사라진다면?
그 때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교민사회의 많은 변화 또한 불보듯뻔한 일입니다.

현재 진출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과거 한인기업들과는 구분이 됩니다.
당장의 저렴한 인건비만을 감안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 현지의 잠재적 소비시장을 보고 덤비는 진출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미래에는 한인사회의 인구가 정체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끝없이 교민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향후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0년이 지나기 시작하면 인도네시아는 이미 메리트로 인건비 따먹는 국가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한 자료를 보면, 2035년 정도면 인도네시아는 이미 개도국의 허물을 벗는다고 합니다.

그리되면 앞으로 한인회의 성격이나 구성원의 성향도 바껴지게 될것입니다.
지금의 30 40대들이 새롭게 한인사회의 길잡이 역활을 하게될 것이

성향도 많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앞서 광복절 행사에 대한 한인회 게시판의 답변처럼
한인회 임원들이 결정사항을 통보하겠다는게 아니고

대다수 한인들의 의견수렴을 하는 한인회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저보다는 보다 탈권위주의적 시대를 살았던 세대들에 의해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다양한 한인들에 의해서

미래의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 멀티플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동시에 지금의 한인회도 앞으로 발전되고 열린 모습으로 거듭나길 미리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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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쇼팽20님의 댓글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136 작성일

좋은 글..잘 읽었습니다.
참 정확하신 지적입니다.
저역시 한 사람의 제조업 운영자로 남의일이 아닌듯 싶네요.
인건비 따먹는 원시적 제조업이아닌 진정한 경쟁력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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