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 그것이 알고싶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2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08.213) 작성일17-11-30 09:17 조회9,33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3211

본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 그것이 알고싶다!


안녕하세요. 416자카르타촛불행동 입니다.


내일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세 차례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가 열립니다. 이 간담회에 대해 다시 한번 소개하며, 이 공지글을 통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세가지 궁금증에 대해 답하려고 합니다.

세 가지 궁금증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 이 글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왜, 인도네시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은 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까지 와서 간담회를 하는 것일까요?

비록 외국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라 할지라도, 한국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바램은 동일하게 갖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그러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는지, 왜 희생자들을 구하지 못했는지, 왜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우리 사회 구조의 모순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요구하는 국내외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그런 사회를 하루빨리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외면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용기 있게 증언해온 유가족들이 그 활동을 함께하자고 요청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옵니다. 어려운 발걸음에 우리가 응답하는 방법은 간담회에 참석해서 열심히 듣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함께, 듣고 행동해 주실거죠?


- 왜, 아직까지 세월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 7개월이 넘었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요구 활동이 끝나는 날은 세월호 참사의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날 입니다. 그 전까지 ‘아직도?’는 없습니다. ‘아직도 세월호냐?’, ‘지겹지도 않냐?’ 등의 질문을 하는 분들께 반문합니다. ‘내가,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회적 참사의 희생자가 됐을 때, 지금 우리 사회는 우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나요?’. ‘아직’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요구는 여기서 그칠 수 없습니다.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한 요구가 아닌, 우리사회 구성원 전체를 위한 요구입니다. 지난주 목요일(23일), 세월호 2기 특조위 설립을 위한 사회적참사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무려 10만명이 넘은 국내외 시민들이 이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한 마음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행동에 함께해 주실거죠?


- 세월호, 정치적이야?!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일은 정치적 행위일까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 활동을 위해 유가족, 시민들이 대통령과 정치인을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은 ‘정치적’이기만 한 활동이라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기 때문에, ‘정치적’이기만 한 주제는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안전, 생명, 정의’ 입니다. 지나치게 ‘정치적’인가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가지 키워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보장돼야하는 가치라는 점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입니다. 나아가, 때로 ‘정치적’이라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우리 사회 문제는 많은 부분 ‘정치’를 통해 해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번 자카르타 세월호 참사 간담회는 정치적 집회가 아닙니다. 간담회 두시간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만 채워집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공유합니다.


‘왜 그 싸움, 힘 없는 사람에게 맡겨버리느냐? 왜 그 사람들만이 이 나라를 위한 싸움 해야되냐? 얻어맞고, 다치고, 죽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면은, 저나 여러분들께서 그 덕을 볼건데, 너무 하잖아요. 저나 여러분들, 너무 하지 않느냐는 얘기예요.’

(정일우 요한 신부)



- 1차 간담회

12월 1일 오전 11시, Kelapa Gading 지역 다미식당

- 2차 간담회

12월 2일 오후 6시 Jakarta Selatan 지역 Beverly APT(구 비두리 아파트) 펑션룸

- 3차 간담회

12월 3일 오후 3시 Karawaci 지역 Imperial Klub Golf Eagle room


- 미리 신청할 필요 없이 바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 편한 시간과 장소에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하되, 여러 번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87889539579


나와 이웃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카르타 민주시민 공동체

416자카르타촛불행동

2344709333_1512008206.1279.png

좋아요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51건 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1 일상 우니, 성게 상식 공유 총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13256
150 일상 좋아요1 돗자리 깔 준비 댓글1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9 3641
149 기타 좋아요2 인도네시아 음식배달 시장, 2020년 37억 달러… 동남아 1위 ssags7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8 6887
148 기타 인플레이션 하락…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소비자수요 감소 ssags7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8 1738
147 일상 좋아요1 코로나 시대 생존요령 댓글1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8 3579
146 감동 좋아요1 코로나로 지친 마음, 좋은 음악으로 달래보아요 대감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3936
145 일상 인니취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댓글6 다있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3 4673
144 일상 좋아요4 서비스 차지에 대한 부가가치세? 댓글9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15 6532
143 노하우/팁 좋아요2 인도네시아 랍스터 총정리 댓글8 수저연금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4 6736
142 일상 결혼해서 인도네시아 정착하기 댓글1 sukujav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30 4221
141 노하우/팁 6월 인도네시아 바탐여행 댓글1 꼬영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10 3813
140 기타 좋아요1 자카르타에서 드셔본 짜장면이 제일 맛있는곳이 어디세요 ? ^^ 댓글21 첨부파일 Awan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09 7399
139 노하우/팁 Jakarta Selatan지역에 대해서 댓글2 싱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1 3763
138 푸념 좋아요2 식당들 거스름돈 잘 주셨으면 합니다. (주절주절) 댓글7 첨부파일 둘리9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3 5307
열람중 일상 좋아요1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간담회>, 그것이 알고싶다!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30 9336
136 일상 좋아요2 <자카르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초청 간담회> 댓글25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7 16810
135 일상 32살에 인니에서 살려고 합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12 너말고니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07 6786
134 일상 한국에 들어갈 군인입니다. 댓글5 다람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29 4790
133 일상 좋아요6 맞불 지피시는 아버지 댓글1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1 16568
132 일상 좋아요7 재래시장 말린 멸치 흥정하기 댓글3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20 7084
131 기타 인도네시아에서 경찰서 겨냥 자폭 공격…IS 연계조직원 추정 경찰 1명…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7 2988
130 푸념 자카르타 김O갓을 다녀왔습니다. 댓글6 r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7 5762
129 푸념 치킨퐁_끌라파가딩 모이_계산서 잘 보고 계산하세요 댓글5 연제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25 4810
128 일상 좋아요2 교. 댓글4 Bucketli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2 5617
127 푸념 좋아요1 대사관 댓글4 090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7 3531
126 일상 좋아요1 웃음은 행복의 함축이다 (思山 이태복) 댓글3 모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6 2799
125 일상 좋아요4 북한 첫경험 (思山 이태복) 댓글5 모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3 3905
124 기타 경성대학교 인도네시아 총동문회 개최 재현입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20 317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