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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빛은 나누면 더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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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4.104) 작성일10-08-24 11:05 조회5,04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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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1176

본문

빛은 나누면 더 밝아진다
미국 켄자스 주의 농장에서 태어난
지미는 자신의 쌍둥이 형 티미를 매우 증오했다.

그의 형 티미는 항상 그보다 뛰어났다.
부모님은 언제나 티미를 자랑스러워 하셨고
티미의 주위에는 항상
밝고, 건강하고, 똑똑한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결국 지미는 형의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와 뉴욕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15세 소년이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너무 혹독했다.

가출을 하고 2년 후
지미는 독한 화공약품을 다루는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가족에게는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혹독하게 살아가던 중
공장에 폭발사고가 있었고,
지미는 화공약품을 뒤집어쓰는 변을 당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지미는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둠속에서 몸과 마음이 오그라드는 지미에게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병원에서 지미는 몇 번이고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눈이 보이지 않는 지미에게는
자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몇 번의 자살이 실패하자
지미는 완전히 자포자기하게 되었다.
자신이 잠을 자고 있는지 깨어있는지,
자신이 병실에 있는지 복도에 있는지,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지미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지미는 자신의 눈을 감은 붕대를
풀고 있는 어떤 손길을 느꼈다.
의사인듯한 사람이 뭐라고 설명하고 있었지만
지미는 그 소리를 신경 쓰지 못했다.
눈이 보였다.
왼쪽 눈은 여전이 보이지 않았지만
오른쪽 눈은 눈앞의 사람들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기쁨의 환성을 내지르려던 지미는
자신을 내려다보며 웃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얼어붙고 말았다.

그의 형 티미가 오른쪽 눈에
안대를 칭칭 감은 채
하나 남은 왼쪽 눈으로 지미를 보며
눈물과 함께 미소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 배지영 (새벽편지 가족) -

2432.jpg

정말 죽도록 미운사람이 있습니까?

-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할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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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42.8 작성일

내 마음을 오픈하면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합니다.
내가 세상을 사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할것입니다.
언제나 문제는 내마음입니다.....

jjungi님의 댓글

jjun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91.147 작성일

너무 감동적인 글이네요..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미운 사람이 있는데 그마음을 조금씩 열도록 해봐야 겠다고 느끼게 하는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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