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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석양과 맥주,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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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kar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4.133) 작성일08-04-08 15:42 조회5,15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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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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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최후의 발악을 하듯 서쪽하늘을 온통붉게 물들여 놓는듯  싶더니 이내 자취를 감추어버린 태양과 그후에 더욱더 빨갛게 채색되어 바다와 하늘을 더없이 황홀한 장관으로 연출해버리는 그순간에는 반드시 빙점직전까지 냉각된 차디찬 맥주가 있어야한다!
그 차디참이 목구멍을 타고 들어가는 순간이면  나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곤한다!
우선, 대기를 호흡할수 있음과 과거 잘못살았던 순간을 반성할수 있는 시간이 또 주어졌음과 조국과 부모형제와 친구들을 잠시나마 떠올려볼수 있음이러라!
나름대로의 목표라는것 때문에 항상 바쁘고 여유가없어  쫓기듯살다가 덜컥 불혹에 접어들고 나니  석양을 안주삼아 죄없는 맥주만 축내는 버릇아닌 버릇이 생겨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지난세월의 기억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좋은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추억이라며 그쪽을 향해 자꾸 머리를 돌려보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다, 아마 인지상정일 것이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으로,그래서 오랜세월을 조국에 가지않아도,고향을 밟지 않아도,부모형제나 친구를 만나지 않아도 아무렇지않게 살수 있었다!
적어도 작년까지는...
오늘밤은 실로 오랜만에 홀로계신 어머니집에 전화를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사랑한다고,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싶었는데 이제 하는거라고,더 늧기전에 해두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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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M님의 댓글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45.8 작성일

지금 서울에서 가장 생각나는 세가지..

하나 : 몰 찌쁘트라 의 녹색 네온탑.(자카르타 방문해서 시내 진입할때 녹색네온탑
        다시 돌아오고야 말았구나 하는마음...)

둘    :  붉게물든  자카르타의 석양 ( 아파트멘 암바사도르 22층에서보는 노을지는 석양)

셋    :  시원한 비르빈땅.......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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