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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인터넷 유머 - '문화일보' 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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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21.49) 작성일13-10-17 15:04 조회7,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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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부부

회사는 퇴직하는 사람과 그들의 부인을 위해 퇴직 문제 전문가를 불러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부부들에게 퇴직 후 1주일 동안 하루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서식에 따라 써내게 했다. 

전문가는 그 질문서 작성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러분은 난생처음 한 주 내내 날마다 24시간을 두 분이 집에서 함께 지내야 합니다.”

다들 이 말을 마음에 새기는 동안 장내는 아주 조용했다.

그러다가 낙담한 나머지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오 마이 갓!” 


은밀한 수술

의사를 찾은 여자는 음순이 너무 커져서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했다.

여자는 의사에게 수술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거듭 부탁을 했다.

의사는 그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자가 수술에서 깨어나 보니 장미꽃 세 송이가 침대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분통이 터진 여자는 당장 의사를 불렀다. 

“수술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말랬잖아요?” 

“걱정 말아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으니. 하나는 내가 드리는 거고, 또 하나는 내 간호사가 드리는 겁니다.”

“그럼 또 하나는요?”

“그건 위층 화상병동 남자가 보낸 겁니다…

귀를 새로 갖게 해줘서 고맙다네요!”


인생 최고의 날

“축하한다 이 녀석!” 신랑의 삼촌이 말했다.

“언젠가 오늘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로 회상할 날이 분명히 올 거다.”

“삼촌 하지만 제 결혼식은 내일인데요.” 

조카가 의문을 제기했다. 

“그래서 하는 소리야.” 삼촌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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