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9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푸념 |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성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50.220) 작성일11-02-22 04:08 조회4,741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0327

본문

해외생활 10년 가까이...
윗사람 눈치보고 아닌 것도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 더 자유롭지만
해외에서는 그 폭이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점점 방어적이고 남을 배려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힘든 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교민들도 화교들 좀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잘 돕고 살아도 뿌리 내리기 힘든 외국에서 한국 기업들끼리 또 같은 직원끼리 코피터지게 무모한 
경쟁을 하여 단가하락으로 시장 질서 무너지고 같은 회사 내에서도 분위기 어색하고 한국계 대기업은
(말안해도 잘 아시리라) 단가 낮아지니 좋다고 밴더들끼리 경쟁이나 붙이고 적자가 나면 왜 미리 얘기 안했냐며..
그것도 부족해 한국계 대기업에는 현지인들에게도 자존심버리고 예예 하면서 뒤에서 챙겨주어야 하는....
한국인 현지인 똑같이 주던거 안주면 만만한게 서플라이어라고 밤낮으로 오라가라 패널티나 받아야 하는....

한국인 직원들은 그나마 믿었던 회사에서 다닐때는 일잘한다 능력있다 하다가 그 직원이 그만두면.... 
퇴사한 직원에 대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조심해라..만나지 마라...이젠 적이다..휴~~

더운나라 사는 것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사고가 다른 현지인과 생활보다 한국인이 더 무서운 건 왜인지....
아이들 교육문제만 아니면 당장 그만두고 싶다는 선배들을 보면서 안스럽기도 하고...
저것이 내 미래인가 뚜렷한 답도 없이 한국 복귀도 막막한 생각이 들고...
선배는 너도 나이 더 먹기 전에 아이들과 너를 위해 뭐를 준비해야 된다...
너도 내 나이에 내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나처럼 살 수 밖에 없을거다... 
가끔씩 가는 식당에서 눈 인사 나누는 나이가 환갑이 가까운 한국 분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이곳에서 첫발을 들인 개척자였던...
인생 선배들의 소주 한잔에 움추린 어깨를 보면서... 
그분들의 말씀은 유통기한이 있는 용병으로 사는거지..라는..
언제 제대로 된 인간대접 받고 살았냐며...
사측에서 가라면 당장 밤 비행기라도 타고 되돌아 가야하는...현실..
이런 현실을 가족이나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모른다...
누구를 위해 어디에 살아야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인이지만 이곳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미 이방인이 되어 버린 지금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barimari님의 댓글

bari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74.76 작성일

현성아빠님 힘내세요
그리고 치악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이곳에 온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좋지 않은 면을 많이 본것 같습니다.

체류를 가지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는 분들
정말 현성아빠님 말씀처럼

좋게든 나쁘게든 나가는 사람 앞길 막는 분들...
자기 자녀, 자기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가지려고만 하고 주려고 하시지 않고
도와주려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용해서 이용하시려 하시고.

근로자는 노비가 아니라 한 객체로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인데..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떤 분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한국인하고는 놀기만 해라. 무엇을 같이 하는 순간..."
현지 인도네시아 사람(중국계)이 말해준 이야기 였습니다.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심지어 교민단체에서 임원급에 계신분들도 이러신다고들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을때 어찌나 부끄럽던지.


여하튼 화이팅 하세요. ^-^

치악산님의 댓글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5.122 작성일

현성아빠! 한국인의 졸렬함은 님께서만 느끼는 것은아님니다. 특히 한국이라는 정서는 작은대지에서 사계절을 대처하는 의식주와 환경의 지배를 밭으며, 고래로부터 물려밭은 민족분단 이 현정치가에도 전라 경상 강원 충청 경기
편을가르고 모두다 개인적으로는 똑똑함이극치이나, 뭉치면 모래성의 근성이 모태로부터 물려밭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곳인니인들로부터 우리는 배울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끔은 부럽기도하답니다. 걱정없이 살아가는 급할것없이
큰욕심도없고, 누구나 형제이고 친구인 그들의 내면 개인적으로는 하챃은 그들이 뭉치면 개미군단보다 무서운
괴력이 그들에게는 있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식주 걱정이 없기때문에 항상 평화롭고 우리들 시야에는
게으름뱅이로 보일지모르지만, 그들의 내면은 그것이 정상이라는겁니다.
현성아빠께서는 인생중반을 향하고 계신모양인데, 미래걱정을 가장많이 하는 시기이군요. 나는 60대인데, 내생각을
말해주고 십어서 졸필을 씁니다. 혹여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하실것이 있으면 챙기시고, 편하게 보아주시기바랍니다
과거를 면밀히 돌아보시고, 현재를정확하게 거짓없이 직시하시고, 미래를구상하십시요. 인니 십년차이면 조그마한 개인사업구상도 욕심없이 하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이나라는 무한한 꿈을 펼칠수있는 여건도 많이 있답니다.
내개인적으로는 내자손들을 이땅에 뿌리박고 살게하고 십답니다. 무궁한 자연이주는 천혜의 이땅에서..........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9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42 감동 우벅 우벅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239
3741 감동 이런 여자분들이랑 바다 놀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댓글15 첨부파일 화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9 6480
3740 감동 하늘나라는 지금 공사 중 댓글6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614
3739 감동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댓글3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0 6645
3738 감동 지켜야 할 마음 5가지 댓글2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1 4870
3737 감동 검은개에서 하얀개로 변한 소니아 댓글2 An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6 5663
3736 감동 작지만 큰 존재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7 5837
3735 감동 자기 자신의 해석일 따름이다. 댓글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 5608
3734 감동 축의금 만 삼천원 댓글5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9 5730
3733 감동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지요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5628
3732 감동 “꼭 혼자만 즐기고 잠든다니까”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4936
3731 감동 어느 며느리의 고백 댓글1 뚱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6 5236
3730 감동 왜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4381
3729 감동 첫경험 (유-머)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877
3728 감동 인천에 성냥공장 아가씨...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4 7625
3727 감동 ♠사랑해요 당신이라는 사람을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6781
3726 감동 조상님들의 수난 댓글2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6 4846
3725 감동 어느 30대 주부 **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8 5605
3724 감동 인디언과 도끼(연말생각) 주주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30 4529
3723 감동 기억력 단련하는 6가지 댓글2 20000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9 4049
3722 감동 창의적 이별 법 ...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5 4310
3721 감동 삶이란 선물입니다 댓글2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4 5011
3720 감동 엄마의 사랑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9 3318
3719 감동 Never never give up !! 댓글1 indochi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3 2942
3718 감동 즐겨 들었던 클래식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3 3424
3717 일상 인생은 세 권의 책 b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17 7869
3716 감동 아버지는 누구인가? 댓글6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2 4198
3715 일상 오토바이의 나라 인도네시아 댓글5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21 1365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