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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절규란 또다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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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6.254) 작성일10-10-06 08:07 조회4,13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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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를 밤을 설쳐가며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70.80 세대는 명절날 마다 보여주던 특선영화를 기억할입니다


미국 남부의 낭만적이고 풍요로눈 전경이며 비비안리와 클라크 게이블의 열연
전쟁의 폐혜와 도시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등 한마디로 감동적인 영화였죠
멋진 장면이 수없이 많겠지만 제게 가슴 찌릿하게 기억되는 명장면은.


남북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비비안리는 아주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남편은 전사하고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정신병에
폐허가된 집이며 마을. 먹을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절망이야 당연한.

이 상황에서 스칼렛은 언덕에 올라 흙한줌을 욺켜쥐고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슨짖을 해서라도 다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배를 곪게하지 않을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
이런 절규가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 모 방송사에서 북한의 김정은을 집중조명하는 타큐가 있었습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명되자 어느 광장에 남녀가 수없이 무리지어 춤을 추는장면과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초딩같은 23세 쳐녀가 토끼풀을 찾아 들밭을 헤메이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부모도 집도없는 일명 꽃제비 였습니다
절망할 힘도없는듯 초점없는 눈동자.....


배고파 울부짖는 모습이었다면 희망이라도 있으련만......
말할 힘도없는듯이 인터뷰에 힘에부쳐 겨우겨우 응답만 하고 .
바람불면 꺼질 같은 안타까움에 오랫동안 가슴이 저려옵니다.



비비안리의 마지막 대사처럼 저아이들에게 희망을 줄수는 없을까요.....

"고향으로 가자 거기에 가면 내사랑을 되찾을 방법이 생각날거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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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69.206 작성일

글을 읽는 순간 전율이 왔습니다..
스칼렛 오하라..사춘기때 제가 정말 좋아한 캐릭터였는데..
그런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끊이 없이 도전하는 그런 독립적이고 강한 여성이 되기를 꿈꿨었죠....

그 다큐는 못봤지만..
북한뿐만 아니라..여기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정신입니다...

댓글의 댓글

no마법사님의 댓글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66.254 작성일

아름다움과 우아함과 천박함과 약사빠른 이미지(?)의 스칼렛
그 여우에게서 풍기는 삶에대한 열정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잡초같은 우리네 민초또한 같은 케릭터가 아닐까요...

Pureren님의 댓글

Purer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46.81 작성일

지 애비의 묘장 수리비용에다 8억 9000 만불--콜 !!
500 만 인민이 굶어죽어도 핵심군부와 군대만 있으면 사회주의 지킬 수 있다..--오케바리
마약생산과 위조화페로 경쟁력을 갖춘다.. 그 이름하여..김정일

저도 그 프로 봤습니다(kbs 스페셜)
그 꽃제비 처자의 멍한 눈망울을 기억합니다
옷도 아니고 거적때기 같은 떨어진 소매위로 앙상한 나무같은 팔도..

3일 굶어 도둑질 안하는 사람없다는데..도둑질 할 곳도..그럴 힘마저도 없는 그 처자는 지금 어찌있을까요

3대 부자세습의 완성도.
그 밑 그림 속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굶주림 속에살다 질까요
어긋난 이데올로기가 가져온 사상적 산실의 결과란 이런건지요

내가 가진 건 너무 많다..
한 번 쯤 이런 생각들로 인해 좀 더 여유로워지는 이 시대를 소망합니다

댓글의 댓글

no마법사님의 댓글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66.254 작성일

우리가 돈좀 걷어서 수입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산가족도 안타깝지만 꽃제비들은 너무 어린나이에 최소한의 인간존엄도 상살한 삶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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