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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마도로스의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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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90.216) 작성일11-02-16 21:42 조회5,45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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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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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살면서 어릴적 등대가 되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지금 륙십 인생을 뒤돌아보니
바다 위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고
어린 시절을 제외하면
어쩌면 속절 없는 바보 인생을 살아온것 같기만 하다
 
그래서 이 세상의 등대빛이 되고자 했던 꿈을 져버리지 못해
바다를 떠난 지난 몇년간 나름대로의 몇가지 일을 해 놓곤
혼자만의 만족감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인생을 뒤돌아 보며
술래잡기에 비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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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말일테지만
사랑이라는 술래짓에 아직도 집착해 있는 것을 보면
결코 희망을 버리지 못한 못난 사내임에는 틀림 없는가 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숱한 암초에 걸려 목숨을 버려야 했던 아슬아슬한 해상생활들
그리하여 제2의 생명이라 스스로 자위해하며
희생과 봉사의 일선에서 뛰어다녔던 어제의 작은 일들
젊은 시절엔 민주화운동이라 하며 목청을 돋구고 좇기다 싶이 숨어 살아왔고
현실도피로 택한 선원생활은
오직 선장의 꿈을 이룰려 살아왔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나는 나의 뜻을 거의 이루었다고 자평해야 겠지요
세상 밖에서 배회 한 셈이지만 ---------
오늘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시겠죠
남몰래 눈물지으며 살아온 부끄러운 일면을 표출 하는 것은
지금 한 여인을 향한 사랑에 대하여 생각 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터럭 만큼의 정신적 구심점이 결여 되어 있지나 않았는지
나름대로의 분별력을 가늠 해 보았던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삶의 의지는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가끔씩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안식처를 갈망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항해의 인생 ------
어느 시인의 글 제목입니다
 
꽊짜여져 돌아가다 불쑥들쑥 일어나는 인생의 파도들
일년이면 몇번씩 어김없이 찾아오는 모진 바람과 강풍들
그래서 마도로스였던 나는 고립과 고독을 씹으며 살아온 것이죠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요즘 며칠은 정신정화작용으로 생활 리듬이
2박자 행진곡풍으로 돌아간걸 보면 꽤나 고무적인 일입니다
 
아릿한 통증을 느끼며 남몰래 우울했던 나에게 여인이 던져준 사랑의 화두 !
사랑은 끝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밀실의 서랍속에 넣어두어야만 되는 이 사연도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짜릿한 시원함과 잔잔한 서정을 불러내기에는 미흡한 사랑 이겠죠
 
사랑하는 여인이여 !
멋지고 세련된 모습의 사랑은 분명 아닐것입니다
인생과 씨름 하는 사이에 청량제가 되는 것 만큼의 사랑이겠죠
 
하루종일 펼쳐지는 풍성한 사랑의 잔치는 아닐지라도 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세상에서 살아숨쉬는 자연의 깨끗한 순수 같은 사랑을 드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순수함이 정상적으로 치부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각박하고 고립된 삶의 현장에서 연약한 영혼의 지껄임이
당신과 나의 새로운 언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신비로워지는 애틋한 우리들의 사랑을 지켜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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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다보면 숱한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말 못할 비밀을 공유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사랑하는 연인이 없다면 그 사람은 흔히들 외톨이 라고 부른답니다
항상 포근하고 다정다감한 당신의 이미지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고만 마도로스 였던 나
 
그러나 호락호락 만만찮은 여인은
구수한 된장찌게 보다도 더 묘한그리움만 남겨주고
애간장을 태우고 있으니 ---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도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으니
결국 사나이는 모든것을 양보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것을 알게 되지만
사랑합니다 !
 
내 방식을 주장 하기보다는
당신의 패턴에 맞추니 이렇게 편한것을
지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당신을 이해하려합니다
불변의 사랑을 위하여 -----
 
생텍쥐페리의 산문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비와 친해지려면 두세마리의 벌레쯤은 견딜수 있어야 한다'
"나중에 그 벌레가 허물을 벗고 찬란한 날개를 자랑 하면서 하늘로 날아 오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얻으려면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요
 
나는 당신과의 사랑을 위하여 인내를 지불 하겠습니다
진정으로 경험 해 보지 못한 뜨거운 사랑과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말입니다
 
어쩌다 생긴 짜투리 같은 시간을 할애해주기 보다는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시간을 만들어 주십시요
비밀집회에 나사는 그런 스릴넘치는 사랑도
당신에게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리라 봅니다
 
이유와 변명이 필요없는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리더십이 아니드라도 당신을 리드하는 리드십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새벽기도를 드릴려합니다
주님의 무한한 은혜가 당신에게 내려주실것을 믿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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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맞은 내 심장은 당신을 그리워 할때마다 미친듯이 콩닥거린답니다
또한 당신께 행복을 드린다는 새로운 기쁨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이여 ^^*
사랑의 본능을 아시나요
가끔 나는 서리가 자욱한 욕탕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등을 정성껏 닦아주는
꿈을 꾸곤 합니다
 
아마 이런 것도 사랑의 본능이 아닐런지요
자연의 섭리에 의한 아담과 이브의 원초적 사랑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무언가를 희구하는 욕망은 무한할 것입니다
 
만물의 근원과 이치를 벗어나지 않고
욕심때문에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더럽히지 않는 부드럽고 섬세한 사랑은
오직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만의 행복의 극치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어쩌다 현실에 쫒기어
잃어버리기 쉬운 사랑을 당신은 원하시나요
표용하기 어려운 삶의 현실을 외면 할 수는 없겠죠
순진무구한 망각이 찾아올때면 잃어버리기 쉬운
또 하나의 현실속의 사랑도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한낮이 지나고 밤이 찾아오면 서러운 삶의 굽이길에서
위안이 되는것은 오직 하나 뿐인 사랑입니다
그리고는 집시여인의 머릿결 처름 고요한 달빛에 호젓이 빛날 뿐입니다
 
나는 그 옛날 사하라 사막을 횡단 도전 하면서
신에게 맹세한 말이 있습니다
 
마도로스였던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나 또한 위안이 될수 있는 사랑하는 여인을 만난다면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여인에게 매일 사랑 한다는 편지를 쓸것이라 맹세를 했었답니다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그 약속은 바로 나의 언약맹세서입니다
 
여인이여 !
나의 이맹세를 실천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
어쩌면 구구절절한 나의 소망인지도 모릅니다
당신과의 사랑에 묘한 분위기를 느끼며 당신의 매력에 매료되어 흠뻑 빠졌답니다
사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사랑 !
 
표현과 실제의 사랑에 집착하고 싶진 않지만
가끔 불안전한 색체를 지울수 없음은 솔직한 심정입니다
지금 이 순간 라이브 음악이 흐르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당신에게 드릴려고
종환이의 " 사랑을 위하여" 를 신청 했습니다 ---------------
 
                   신영수 (바다사나이)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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