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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오늘 자****골프장에서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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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강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4.46) 작성일10-11-30 00:47 조회7,579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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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그 친구분들과 골프가 있었습니다.
다 비슷한 연배(50 전후)이고 한분은 60을 넘기셨더라구요.
나이 저희보다 훨 많으셨지만 샷 좋고 걸음걸이 상쾌하시고.....
기분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8시 30분경 티업해서 기분좋게 ,물론 샷들은 그저그런...만족스럽진 못했지만
같이 어울릴수 있고 푸른 기운 받으며 걸을수 있어 행복한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조금 늦은 티업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월요일이라 그런건지 앞팀 코뺴기도 볼수 없었고
저희는 아무 기다림 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만....................

그늘집에 갔더니 차림새나 피부색으로 봐서 한국서 오신듯한  4분이 기다리시더군요.
저희가 도착한거 보더니 서둘러서  나가시더라구요.
저희중 한분이 눈치 빠르게 그분들 티샷 시간을 마샬에게 물어봤더니
저희 보다 30분 이상 빨랐더라구요.
후반은 좀 기다리면서 쳐지겠다고 생각 됩디다.

저희 충분히 휴식을 가진후 후반 티샷을 하러 갔습니다.

그 이후...역시나...

티샷할때뿐 아니라 세컨셧 할떄.....늘 기다렸습니다.
조금 띄어서 갈까 싶어 티 박스 전에서 기다렸다가도 가봐도
역시나 또 기다려야 되고
티박스에 이미 홀 아웃 이라고 깃대가 꼽혔음에서 이분들 그대로 그린위에서 서로 주고 받으면서 있기도 하고.
스크래치 빡시게 하나봅디다.
뭐..
골프라는게 서둘러 서둘러 하는 운동이 아니고 나름 정적인 운동이라고 치면
좋습니다. 기다릴 수도 있지요.
저희 뒤에 보이지 않던 뒷팀이 따라 왔더라구요.

문제의 16번 홀입니다.
티샷 기다려서 하고
세컨 또 기다려서 겨우 하고.
어프로치 해서 올려 퍼팅을 할려고 하는데.
옆쪽17번홀  티박스에 몰려있던 이나라 아이들
"안녕하세요 또만났군요~~~@#$$%%"
"대한민국 짝짝짝짝짞"
난리도 아닙니다.
바로 옆 17번홀 티박스에서 나는 소립니다.
끝났나 싶었더니 또 소리 질러 댑니다.
한국서 바로 오신 아저씨..신기했던지 이 아저씨들 자꾸 시키고 있던군요.
대신 티샷 하는건 잊어버리신건지.....

퍼팅 하던 저희들 듣다 못해 저희 팀 한분이
"장안~ 디암사자"

그리고 옆 아저씨한테 물었습니다.(이 아저씬 좀 개념 있는 아저씨 처럼 보였습니다)
왜 티샷 안하시냐고...앞에 다른 팀이 있어 밀리고 있냐고....
그런건 아니랍니다.
앞에서 너무 느려서 우리는 한샷 할때 마다 기다리고 뒤에 계속 밀리는거 모르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랫더니 대뜸 다른 어저씨
"그럼 먼저 나가라고 이년아.."
그 아저씨 첫성이 반말에 욕지거리더군요.

헉 했습니다.
좀 겁도 나더군요.
"한국에서는 아무도 뒤에서 빨리 치라고 안한다"
"우리가 스크래치를 빡시고 하느라.." 어쩌구 저쩌고...
"씨% 조$%"
욕 작렬합디다
참다 못해 연배 제일 높으신 분이 발끈 하셔서
"내 나이 60 넘어서 이런 쌍욕 들어가면서 골프 쳐야 되냐며
그 사람들 있는 티박스로 올라가셨습니다.
순간 60이라는 나이에 당황했는지.
아님 그 욕쟁이 말고는 다른 사람들은 쫌 뜨끔했는지.
"오늘 양아치 만나서 재수 없었다" 라고 생각 하랍니다.

그래서" 양아치라고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 좀 개념 있어 보이는 아저씨 한테 물었습니다.
한국서 바로 오신거냐고그랫더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날씨도 덥고 해서 짜쯩도 나고 해서 그런거랍니다.
자카르타에서 공치실려면 매너 부터 배우고 오시라고 그랬습니다.
또 실력 안되면 스크래치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네들끼리 우리 팀더러 먼저 나가라니 어쩌라니 하더니 먼저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즐거운 스크래치 많이 하시라고 보내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 이 듭디다.
우선 더 참지 못하고 먼저 불평을 풀어낸 저희의 잘못 있습니다.
저희도 덥고 지친데 아무 아랑곳 하지 않고 배려라고는 손톱만큼도 찾을수 없는
 그 한국 남자
들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물론 한국 남자분들이 다 그런거 아니라는거 압니다.
정말 어쩌다 저런사람들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들이 한홀에서 주고 받는 돈,
땡볕에 무거운 채 가방 짊어지고
가끔 엄한 소리 들어가면서 4~5 시간 고생해서 받는  캐디들이 몇번을 일해야만 만져 볼수 잇는 돈 일겁니다.
재밌다고 불쌍하다고 아이들 목이 터져라고 노래 부르라시키고  돈 몇 푼 주고 가면 뭐 큰 봉사한 기분일까요?
지네들 스크래치 게임이 그렇게 재밌고 소중하면 가끔 뒤 한 번 보고 골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 봐야 되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내 기분 상한다고
상대가 누구든 나이가 어찌되었던 그 쌍욕부터 하고 반말찌거리 하고 큰소리부터 치고 나면 후련하십니까?
뭐 한건 승리한 기분 이십니까?
여자들이라 무시한건지 자카르타를 무시 한건지 궁금합니다.

이나라 사람들 보기 창피합디다.
한국 사람들 이미지 오늘 제대로 박혓지 싶습니다.

그 네사람 다시 오후 티업한다고 계산하는것 같아.
한분이 물어봤습니다. 그 캐쉬어들한테
자***는 반드시 멤버 가 있어야 조인할수 있는 골프장이라
그 멤버가 누군지 알아봤습니다.
그냥 궁금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유명한 코ㅇㅇ 라는 회사를 다니시는 어떤 분이더라구요.
사업 파트너 신가요?

그동안  골프 치면서 남기분 상하게 한일
저도 자각 하지 못한 채 많아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매너나 남을 위한 배려가 모두의 기분을 좋게 하겠지요.
반성하며 제 골프를 대하는 자세를 한번 더 가다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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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맑은하늘이님의 댓글

맑은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6.♡.147.188 작성일

저도 골퍼로서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그런 미친것들은 골프를 못하게 해야되요
기다렸다가 샷하면 얼마나 바란스가 무너지는데 첫말이 욕이라니..... 암튼 골프를 배우기 이전에 매너 먼저 배워야 합니다
매너가 안되는 것들은 골프장에 오지 못하게 해야되요

lizzy님의 댓글

lizz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242 작성일

코*도가 맞든 아니든, 어찌됐든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코*도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라도 자체적으로 직원들 골프 매너 교육을 시키는게 좋겠네요..

jt990님의 댓글

jt99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74.46 작성일

위에 글 읽어보면 4분이 한국서 오셨고 코** 직원 소개인것 같은데요?ㅎㅎ
소개 한번 잘못해줬다가 엄한 코** 분들 욕 듣는 것 같네요.
삼성이든 엘지든 코린도든 다 사람나름이겠지요.

jeda사랑님의 댓글

jeda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178 작성일

하늘 강아지님.
운동중에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다음부턴 그런 매너없는 사람들과 부딧쳐서 짜증나는일 없고 재미있는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위에쓰신 글 중에 궁금한것이있어서요.

월요일 평일 오전에 자***에서 골프친 그무개념 골퍼들중에 확실히 코린도 직원이 있었나요? 아님, 코린도 직원의
소개로 온 손님들만 있었나요?

코린도에 근무하시는 한국 분 들 전체에게 먹칠을하고 전체를 싸잡아서 양아치 소리를 듣게해서야 되겠습니까?

밝히기 힘드시면 저에게 쪽지 주십시요.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길덩님의 댓글

홍길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1.63 작성일

인니에 삼성.엘지 다니시는분들 참 많이 들어와 게십니다.
코..도가 삼성 엘지보다 큰회사인가요?
삼성 엘지분들 골프장에서 지저분한행동 했다는 이야기
들어본적이 없습니다.외그럴까요?
설익은감이떱다고....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4.83 작성일

저도 골프를 좋아해 자주 골프를 치지만 일부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인니인들 뒷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할 때를 많이 경험합니다. 혹시라도 좀 플레이가 지체되면 뒷조에 신경 쓰이고 미안해서 계속 뒤만 바라 보다 집중력이 떨어져 중요한 퍼팅 놓치는 제가 이런 몰상식한 인간들에 비하면 오히려 바보인것 같습니다.

근데 일부의 몇 사람들땜에 어는 특정 회사의 사람들은 다 그렇다는 분위기로 댓글이 흘러 가는 건 좀 그렇네요...(전 이 코xx회사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왜냐하면 몇몇 잘못된 한국사람이나 현지인들로 인해 전체 한국사람들과 현지인들을 비하하는데는 좀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뜬, 하늘 강아지님이 만났던 그 한국사람들은 정말 남들을 배려하는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는 사람들이고 그만큼 힘있고 잘났으면 개인 골프장 만들어 치시던지..저 같으면 못 참고 대판했을 것 같은데...하늘 강아지님은 인내심이 대단 하십니다.

죠니21님의 댓글

죠니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9.83 작성일

사람들 너무하시네..
코린도에 근무하시는 사람이 몇명인데 전부를 이상한 집단으로 매도하시는거 아닌가요?
한쪽의 말만 듣고 사실확인이 끝난것처럼..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또한 설령 매너가 안 좋았다고 쳐도..양아치라뇨..
익명이라고  특정 기업..유추할수 있는 인물을 까대지 맙시다~

댓글의 댓글

thskan님의 댓글

thsk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9.♡.236.128 작성일

안녕하세요죠니21님?

우리가 흔히 골프장에서 골프매너가 덜 좋은사람을 "양아치"라는 말로 비하하고 그러지 않읍니까?.
5588님도 그러하셨으리라 짐작합니다만,
저도 "양아치"라는 단어를 쓴것은 그날의 네명중 한명 스스로가 "오늘 양아치 만나서 재수없었다"라고
생각하랬길래 그런 표현을 썼으니 오해 없으시길...

ps; 지금 다시 하늘강아지님의 글을 보니
그날 옆에 마샬이 있었다고 하셨는 데, 마샬에게 해결을 의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내기하느라 혹은 다른이유로 늦어 질 경우 기다리는 뒷팀을 pass시켜드리는게 기본 에티켓이지요.
골프장의 마샬은 앞의 홀이 비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앞팀이 내기골프하느라 늦어 딜레이 되고  뒷팀은 다음샷
기다리고 뭐, 이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정리해서 해결하라고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5588님의 댓글

55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78.27 작성일

코*도에 그런부류의 사람들이 많이 있읍니다.
마찬가지로 마또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홀번호는 기억이나지 않으나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이있읍니다.(6번,아니면 15번홀)
캐디의 말에 티샷을 하라기에 했더니 앞조 가까이에 떨어졌나 봅니다.있어야 할 공이 없어 이상하다 생각하고
로스트볼로 하고 치다가 ,앞에서 밀리는 바람에 마지막홀에서 앞조와 만나게 되었는데 캐디끼리
하는 말이 뒤에서 볼이 날아와 근처에 있던 사람이 그볼을 멀리 날려 보냈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사람이 누구냐고 캐디한테 물었더니 코*도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미스터르 김**라는 사람이라더군요.
근본적으로 코*도에 있는 사람들은 난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된사람이나 든사람은 아닌것 같읍니다.
양아치들인가?

홍길동2님의 댓글

홍길동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1.63 작성일

저도 지난주 일요일 맛도아 골프장에서 있었던일''''
일요일 오후 비가 오는중에도 지인들과 즐겁게 전반라운드 를마치고
후반첫홀 퍼팅을 하고있는데 아무이야기없이 몇사람이 두번째 티박스로이동
매너있는 골퍼라면 퍼팅할때 조심하는것이 상례인줄아는데..
거기까지는뭐..
기분이좀않좋아서 2번티박스에서 먼저 진행하고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항의를
했씁니다
돌아오는말 그러면먼저 치세요
쩜..
할말없음
먼저치라는애기하기전에 사정이좀있어서 미안하다고이야기하면 좋았을텐데..
하루종일기분별로였습니다
나중에알고보니 코...도 회사 사람이라나
위에서 하늘강아지님말씀따나
코...도 회사사람은다 양..뭐시기 설마 아니겠조?

power님의 댓글

pow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55.89 작성일

코린도?  코트라? ㅋㅋㅋ
 30일 이면 평일?
평일에 골프치는 ...들은 겨울휴가 받아왔나보죠
아니면 한국서 놈팽이...
골프치고 사우나 가서 몸 풀고(속어) 밤에 가라오케 가서 술 쳐드시고
그리고 가겠죠...비행기 열나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야할텐테

thskan님의 댓글

thsk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9.♡.236.128 작성일

참~개념없는 한국인 골퍼 많이 봅니다. 골퍼이기전에 인격문제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골퍼모두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들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앞으론 이런일이 두번 다시 없으시길 바라지만, 불행히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되면,
우선 골프장 도우미들에게 먼저 애기해서 해결책을 도모해보고,
그래도 여의치 않을 경우엔 크럽하우스 관계자에게 애기하는게 해결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양아치골퍼들을 상대로 직접 맞닥드리는 것은 가급적 피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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