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법 "한약복용 간기능 저하 사망....한의사 배상책임 인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대법 "한약복용 간기능 저하 사망....한의사 배상책임 인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자성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00.168) 작성일15-03-22 09:02 조회3,54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3846

본문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한약을 복용하다 황달 증상이 나타나 뒤늦게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간기능 저하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유족에게 한의사가 수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간기능 상실에 의한 폐혈증 등으로 사망한 A(당시 20세·여)씨의 유족이 한의사 김모(63·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김씨는 유족에게 2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환자에 대한 설명 의무와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조치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고, 이와 같은 김씨의 과실과 A씨의 사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대학병원에서 피부염 치료를 받던 2009년 1월 김씨의 한의원에서 '소화기 장애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양방 치료 및 양약 복용을 중단한 채 김씨가 지어준 한약을 복용하다 고열, 두통, 황달 등의 증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김씨는 A씨의 증상이 변비로 인한 독성 때문이라고 진단,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은 한약을 계속 복용케 했다. 이후 증상이 심해진 A씨는 다른 병원에서 간기능 손상 진단이 내려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2009년 7월 간기능 상실에 의한 폐혈증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이에 A씨 유족은 "한약 복용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 황달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2심은 모두 "김씨가 A씨에게 한약 복용으로 인한 간기능 손상 가능성 및 그로 인한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설명하지 않아 A씨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했고, A씨는 김씨가 지어준 한약을 복용하기 전까지는 간기능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한약을 제외하고는 간기능 손상을 유발할 만한 다른 원인을 찾기 어렵다"며 "김씨는 A씨의 황달 증세를 인식한 즉시 한약 복용을 중지시키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조취를 취했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으므로 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황달 증세가 나타난 이상 A씨는 한의원 외에 다른 병원에서 간기능 검사를 받는 등 스스로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어야 하며, 모든 손해를 김씨에게 부담 지우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 보인다"며 김씨의 책임을 80%로 제한, "유족에게 2억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nlight@newsis.com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7건 8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41 유머 높은 學歷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5 2755
3940 유머 똥마려울때 최악상황 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9 3134
3939 일상 내가 신이다!!!!!! 못나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5 5384
3938 유머 Les Beaux Frères - Serviette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9 2734
3937 일상 김 여사 Series 완결판 댓글4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0 4366
3936 유머 사귄지 한달 커플 vs 사귄지 8년 커플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2 3883
3935 일상 정모 언제 하죠~!??-0- 댓글2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6 6599
3934 유머 넌센스 유머 댓글1 지니램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5 3073
3933 유머 형때문에 모든걸 망친 사나이 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1 2893
3932 유머 처절하게 이별하는 연인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9 3151
3931 일상 당신의 남편은 이럴 때 애인을 갖고 싶어한다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7 5858
3930 유머 못 가본 곳에서 못 해본 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2 2797
3929 일상 [♥] 나이 들어 행복한 부부로 사는 비결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0 6313
3928 유머 여름날 집에 물이 안나온다면? ㅎㄷㄷ (PH0T0 dra'ma)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3949
3927 일상 목마름... 댓글3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3 4522
3926 일상 인도네시아 열흘째~.. 댓글5 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6 5003
3925 유머 (PH0T0 dra'ma) 고등학생들이 담배필때 훈계하는 어른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8 3264
3924 일상 KTV가 지금 서비스 중인가요??? 댓글5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2 6951
3923 유머 다방커피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7 4071
3922 일상 여기 괜찮네여 댓글2 교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8 5182
3921 유머 (PH0T0 dra'ma) 죽기로마음 먹은 남자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9 4195
3920 일상 삼겹살에 고량주한잔 ! 댓글4 카지노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6 6715
3919 유머 여자친구의 귀여운 술주정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5 4020
3918 일상 자카르타 한식당 추천 부탁 드려요 댓글6 wsen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0 13136
3917 유머 여자들의 실수영상 모음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18 3160
3916 일상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26 5638
3915 유머 제목학원2 댓글1 뿔루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2744
3914 일상 한 맺힌 엄마의 한마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54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