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빵을 공평하게 네 조각으로 나누는 방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3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빵을 공평하게 네 조각으로 나누는 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로세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9.193) 작성일10-09-10 22:34 조회4,36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8262

본문

자녀사랑이 지나치신 장관님, 몸에 걸친4억이라는 분,

잡생각이나 주저리 거릴랍니다...


우리 사회에 유명환 전 장관에게 돌을 던질만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똥돼지>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킨 이 사회의 격렬한 비판이 단순히 분노인지,

사회 전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방법인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진짜 똥돼지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젤 큰 똥돼지는 한국의 재벌님들 아닌가요? 본인도 똥돼지고 그 새끼까지 똥돼지로 잘 키우고 있으니까요..

이번 장관 자녀 특채 사건은 사실 공적 영역이었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재벌 기업들 역시 주주들과 권리가 나누어져 있다는 점에서

집단 권력의 사유화라는 문제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신세 한탄의 분노로 시작해서 마녀사냥으로 퍼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같아요..지금까지 그래왔듯..

 

몸에 걸친 4억이라는 분.. 다른 사람들이 열폭(열등감 폭발)하건 상관없다고 하시대요..

조작이든 노이즈 마케팅이든,

효와 충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강조하는 문화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주장하는 문화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각각 다른 같네요..

사채업을 허용하고 개인의 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던 자본주의의 태동기부터

금융과 경제의 프리덤을 외치는 자본주의의 세계정복으로인해

한 손에 코카콜라와 한 손에 맥도날드의 달콤함에 빠져

모든 은 개인에게 달렸다는 이념까지 충실하게 받아들이게 만들지만..

아직 공동체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시하는 문화가 남아있다는 을 의미하겠지요..

 

그리고 이 두 문제를 관통하는 쟁점은 사회정의겠죠..

 

넷이서 빵을 공평하게 네 조각으로 나누기 위해서는

빵을 자르는 사람이 마지막 조각을 가져가야겠죠..

그리고 빵을 자르는 사람은 남들보다 작은 빵을 가져가는 위험 대신

<명예>를 가지는 거겠죠...


우리 사회는 빵을 자르는 사람이 빵을 먼저 가져가는 같네요.. <명예>는 가볍게 버리고요..

 

가끔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으로부터 해방되는 생각을 합니다..

인종, 국적, 종교, 성별, 나이 등을 떠나서 하나의 인간으로 다른 인간을 볼 수 있다면..

 

그러나 문제가 남습니다...다른 인간이 나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결하지 않으면 절망 뿐입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540건 8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0 감동 MSDN Windows 10 Version 1607 배포시작 천둥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5 4392
2299 유머 공포의 라면정수기 천둥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4390
2298 감동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6 4390
2297 일상 부업하실분 모십니다. 짱구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4390
2296 일상 좋아요3 회원 여러분, 희망이 보입니다 (필립건) 댓글10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7 4389
2295 감동 아버님 노년을 인니에서 보낼려고 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댓글4 carbi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3 4387
2294 감동 사립문 옆 꽃나무 - 임성한 댓글3 우시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2 4386
2293 일상 희안하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3 4386
2292 감동 삶을 위한 지침 댓글1 쟈스민09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4384
2291 감동 (펌)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2 4383
2290 기타 프랑스 일렉트로닉 밴드 'M83' - 자카르타 공연 댓글1 피아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6 4383
2289 일상 좋아요2 서울체류 댓글5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3 4383
2288 기타 여름철 ‘나만의 제습 노하우’!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4382
2287 감동 어느 백만장자의 강연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0 4380
2286 직장인들 허리 아플 때 ‘이곳’ 누르면 통증 사라진다 ge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1 4379
2285 감동 이보게 친구..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9 4375
2284 감동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댓글2 familyipt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2 4371
2283 감동 당신에게 묻습니다....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09 4370
2282 리뷰 한국 건축계, 세계 첫 '탈핵 건축 전시회' 연다 첨부파일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08 4370
2281 감동 한 판사의 명판결 댓글8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4370
2280 일상 그의 발언이 신경쓰이는 이유 댓글1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7 4369
열람중 일상 빵을 공평하게 네 조각으로 나누는 방법.. 가로세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4368
2278 일상 세상 등지고 떠날 뻔한 사건 댓글3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9 4368
2277 푸념 삼성갤럭시s8+를 질렀는데 실망입니다 댓글5 천일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18 4368
2276 감동 울푸 님, 실망입니다. 댓글3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7 4368
2275 일상 뻥연비 보상하기로... awalideng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8 4367
2274 감동 나는? 떠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8 4365
2273 일상 5.18은 무장반란? 댓글8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436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