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동생의 수혈[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8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동생의 수혈[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7 조회3,98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3

본문

  동생의 수혈

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해지

게 되었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그 혈액형을 구하지 못

하였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검사했는데, 그 아

이의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지라 어린 아이지만 급한 대로 혈액을 얻고자 하였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 하늘나라로 갈지도 모

른단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너의 피를 좀 형에게 주어

야겠다. 좀 아프겠지만 형이 다시 살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

니?"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

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

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아이는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그 아이는 헌혈을 해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형에게 주고, 자기

는 곧 죽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애야 그럼 넌 네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헌혈을 한다고 했었

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들 아무 말을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7건 7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09 일상 미국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 댓글8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9 4033
4108 일상 요즘 식당들 식자재 유통 쪽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3 5740
4107 일상 서양의 흔한 볼걸 ㄷㄷㄷ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3659
4106 기타 JABABEKA GROUP에서 모십니다. 첨부파일 UKMIndones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4 3681
4105 일상 신혼부부인데요 신랑이랑 방구를 못트겠어요 ㅠ ㅠ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0 4316
4104 기타 [세계대학백과]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4 3590
4103 일상 더운날씨에 좋은 으스스한 세계 10대 흉가 모음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9 6603
4102 기타 [온라인 심리상담 가능] 이젠, 혼자가 아니에요! 마이카운슬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771
4101 일상 월요일이 빨리 오는 이유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8 4362
4100 기타 온라인 구매 첨부파일 HANNA아시안슈퍼마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1588
4099 일상 여친한테 차인 남자의 비극적 결말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9 4206
4098 일상 dokdo...펌 댓글1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7 3817
4097 노하우/팁 오늘 산낙지 탕탕이 한마리 공짜!!! 첨부파일 총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10152
4096 일상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악취를 소개합니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3 3582
4095 기타 인니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인도사랑" 여성 혐오 게시글 논란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1 2764
4094 일상 싸이 강남스타일 인도네시아접수(네이트기사) 댓글2 손연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7607
4093 일상 운전 기사들 기름 빼먹기. 댓글9 모닝커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5 5577
4092 일상 대사관 낮에 전화를 안받네요 직원 2명인가요 ? 댓글16 OPD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4 6763
4091 일상 루피아 필요로 환전하려고합니다. event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2 2975
4090 답변글 일상 철면피, 창피 한 줄도 모르고... 댓글14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7 6112
4089 일상 5.18은 무장반란? 댓글8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4392
4088 답변글 일상 강원 고등학교 출신 계신지요? 댓글1 soop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3999
4087 일상 근로 계약이란게~ 댓글9 바람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4 5326
4086 일상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다○ 댓글2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4423
4085 일상 괜찮은 이태리 레스토랑 있나요? 댓글13 코코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2 4982
4084 일상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댓글1 lack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8 2904
4083 일상 '다케시마' 후원기업 리스트 논란 "불매운동" -네이버 기사에서 댓글5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9 5413
4082 일상 인도네시아 원두로 맛있는 커피 만들기 강좌 굿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473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