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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골프) 우드 쉽게 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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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sl12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7.203) 작성일10-10-10 23:59 조회8,87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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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끝으로 공을 박는다는 느낌으로

 페어웨이 우드는 쓸어치라는 말을 항상 듣는다.

 쓸어친다…. 잔디와 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저공 비행시켜 깨끗하게 공을 맞혀보라는 말일 것이다.

 그냥 들었을 때 쓸어친다는 말이 그렇게 무섭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뜻을 자세히 그림으로 그려보니 십중팔구는 뒤땅을 치게 되어 있다.

 “잔디와 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저공 비행시켜 깨끗하게 공을 쓸어 맞힌다.” 생각만 해도 등골이 저려온다.

 뒤땅…. 골프에서 가장 짧게 치는 방법이다. 뒤땅보다는 차라리 톱볼이 더 많이 나간다.

 톱볼은 의외로 방향성은 매우 좋다. 있는 힘을 다해 쳤는데, 머리가 번쩍 들려서 공의 머리 꼭대기만 살짝 맞고 공이 땅에 박히려다 말고 튕기며 바로 앞쪽에 떨어지는 것은 뺀다면 말이다.

 길다란 우드로 어드레스해서 잔디에 착 가라앉은 공을 쓸어쳐서 깨끗이 맞히려다 보면 공의 오른쪽 밑부분, 즉 깨끗이 맞혀야 할 곳이 너무나 좁아 보인다.

 어드레스를 멋지게 해서, 상체가 곧게 공의 오른쪽으로 반듯이 기울어져 있는데도 쓸어쳐서 맞힐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잘 보여도 맞을까 말까한 골프공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 긴장이 안 되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걱정되고 긴장되어 몸이 굳으면 스윙은 엉망이 되고 만다.

 게다가 잘 보이지도 않는 공의 밑부분을 치려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이 골프채를 퍼올려 버리게 된다.

 어떻게 편하게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궁리를 하면서 공을 내려다 본다. 공을 쳐야 할 부분만 보지 않고 그냥 공을 보았더니 공이 훤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기왕에 잘 안 맞고 힘든 우드! 편하게 쳐보자.”

 잔디에 가라앉아 있어 보이지도 않는 밑 부분은 잊고 훤히 보이는 공의 우측 상단 부분에 그립의 뒤 끝을 비스듬히 박아 버린다.

 손과 팔로만 쳐보니 힘이 딸려서 공이 얼마 나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상체를 같이 돌리며 손과 팔을 써보니 거리는 제법 나가는데 공이 자꾸 훅이 난다.

 이번에는 벤호건의 동영상을 떠올리며 하체로 리드를 하며 상체와 팔을 하체와 동시에 움직여서 그립 뒤끝으로 공을 땅에 비스듬히 박아본다.

 공을 땅에 박으려고 하다보니, 이상하게도 눈은 공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공을 끝까지 보게되니, 만날 달고 살던 헤드업이 사라진다.

 공 맞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니, 공 앞에 있는 잔디를 후벼파며 지나가는 클럽 헤드가 보인다.

 공이 맞아 나갈 때, 손에 이상하게 짜릿한 느낌이 들며 순식간에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새로운 느낌이어서인지, 평소에 좋아하던 여러가지 짜릿한 느낌 중에 가장 세다는 생각이 든다.

 공은 드라이버로 쳤을 때보다도 더 많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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