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8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0 조회6,240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1

본문

잘 때면 땀에 흠뻑 젖습니다.

몸을 조금 움직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져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펜을 쥘 수가 없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체에서 발현되는 여러 가지 증상 중에 그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취급 되는 것이 땀 입니다.

관심 있게 살피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설사 이상 징후를 느낀다 하더라도 대단치 않게 느끼는 것이 보통 입니다.

하지만 땀을 인체의 외부 접촉 부위인 피부에서 전방위로 표출 되는 인체의 발현 작용으로 본다면 그 어떤 인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 하여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는 설명으로 땀의 생리적 측면을 말하고 있으며 이런 신체 활동을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인체의 생리적인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병리적인 측면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상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보는 것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 됩니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체표에 열이 전도되면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땀이 신체에 행하는 역할을 살펴 보면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년내내 기온이 28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니 체표가 항상 더위에 노출되는 환경에 살아 가게 됩니다. 그만큼 땀도 더 많이 흐릴 수 밖에 없는 환경 입니다.

하여 한의학에서 다한증이라 하는 땀의 이상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땀이 나게 되는 어떠한 조건도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하며 땀을 흘린 후에는 몸이 가볍거나 상쾌하지 않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 합니다. 또한 양기의 허손, 기허증, 음액의 허손 등으로 자한, 도한, 두한, 수족한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한증 중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자한, 도한, 두한 증상 입니다.

자한증(自汗症)은 활동하는 낮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내의 양기가 허약하여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하게 나게 되는 것으로 지나치게 되면 양허를 통해 음액이 허손해질 수 있습니다. 몸이 허하다 정도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한 증상은 그러나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보중익기탕 등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한증(盜汗症)은 주로 밤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 내 음기가 부족하여 자는 동안은 땀이 나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흘리다가 깨어나면 땀나는 것이 즉시 멈춰지는 증상 입니다. 이는 음을 보하는 산조인탕, 당귀육황탕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두한증(頭汗症)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으로 제양지회인 머리에서 양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는 것 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양기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조위 승기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땀의 이상 증후를 잘 살피고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를 파악하여 먼저 조치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땀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낄 때는 인체가 적신호를 보낸다고 인지하고 미리 처방을 받는 다면 더욱 건강한 인도네시아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8건 7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06 유머 극한의 고통, 이렇게 아파본 사람은 없을듯 ㅎㄷㄷ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2 3425
4305 일상 안녕하세요^^ ★뉴욕★콘트라베이스★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첨부파일 콘트라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5 6911
4304 유머 죽이고 싶은 형. 뭐만 하면 맨날 시킴. 아무것도 안함. ;;;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2 4014
4303 답변글 일상 아쉬움. 댓글2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0 6801
4302 유머 평화롭게 있다가, 갑자기 엄청난 고통을 느낄때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3 3057
4301 일상 인도웹 최다 게시자는?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6 6346
4300 유머 당근의 변신 댓글1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7 2820
4299 일상 자칼타 외국인인력 단속한답니다. 댓글1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7 6651
4298 유머 나와 그녀..혹은 누나가 내 신부가 된 이야기 댓글1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29 3401
4297 일상 한순간 깜딱!! 놀랐다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7 4568
4296 유머 꼼수의 제왕~ 역시 안될놈은 안돼~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1 3069
4295 답변글 일상 반지르 경험: Cempaka 4거리..(끌라빠가딩 진입로 및 톨입구) 댓글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8181
4294 유머 넌센서 퀴즈 2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9 3175
4293 일상 대한치과 의사선생님은 어디에..... 댓글3 집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5524
4292 유머 골프와 정치의 공통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2 3648
4291 일상 걍 웃자구요... 댓글5 kode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5 5246
4290 유머 소가 말을 하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4 2915
4289 일상 자카르타 항공권 문의 댓글4 세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8 8121
4288 유머 유머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0 2861
4287 유머 괜히 행보관 짬밥이 아님 댓글1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3120
4286 일상 오늘(5/1)이 노동자의 날이라고..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5519
4285 유머 오줌때문에 친구랑 비교가 됩니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8 3623
4284 유머 여자친구 없는 직장인의 괴상한 휴일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9 3134
4283 일상 [펌]조갑제 “노 前 대통령 실족 추락사 가능성” 댓글3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7 4655
4282 유머 엄마한테 심각한 오해를 받은 아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6 2921
4281 일상 Ancol Jembaran Resto 에서 발리 전통춤 공연... 댓글4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9 6669
4280 유머 군대능력고사 댓글1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4 5754
4279 일상 바보가 천당서 띄우는 편지 댓글1 첨부파일 장동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576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