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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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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248) 작성일11-11-01 11:01 조회4,2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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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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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하고 무거웠나요?

인도웹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 들, 저 또한 심심치 않게 겪고 있는 일이라 부탁의 말씀으로 올려 봅니다.

인도네시아 교민사회가 50년이다 70년이다 의견들이 많습니다만, 목재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한인 업체들이 진출했던 때를 시발로 보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경제 상황이 변화되면서 봉제, 신발, 전자 등의 순으로 업종도 다변화 되고, 교민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교민사회 초기에서 대기업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나름 상위계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교민들로 교민사회가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차 영위하는 산업도 다양화 되고, 주재원으로 나오셨던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다시 인도네시아에 터전을 꾸리고, 교민수가 늘어나면서 한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겠습니다만, 교민수가 늘면서 교민을 상대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업체가 생기게 되었지요.

굳이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교민잡지 뒷편에 실린 '한인업소 전화번호'만 봐도 그 종류와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일예로, 자카르타 인근에만 식당이 140여 곳이 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시는 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서비스업을 하시는 어느분 하나 허투루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규모가 크던 작던 업종을 선택하고, 점포 자리를 물색하고, 건물주와 임차료 네고 하고,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공, 직원 채용, 교육 등등...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실 겁니다.

속속을 들여다 보면, 어느 곳 하나 망가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이유들이 있겠지요.

다들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많은 업소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게 많은 업소가 또 문을 닫습니다.

생기고 없어지고, 생기고 없어지고를 무한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가게문을 열었을 때와 지금이 늘 손님으로 북적대는 곳도 있습니다만, 과연 그런 곳이 얼마나 될까요?

또, 되는 곳과 안되는 곳. 심지어는 쓸쓸히 문을 닫는 곳의 이유와 차이는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대접'의 차이로 생각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예를 차려 대우함'이라고 하네요.

밥 한 끼를 먹어도, 주인장이 또는 종업원이 정성으로 손님을 대하고, 혹여 불편함이 없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고, 그 느낌이 손님에게 전해 진다면 어찌 그 식당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치까지 갈 수 있을 까요?

손님이 들기 전에는 신선한 식재료 준비와 청결을 유지하고, 손님이 든 후에는 정성으로 대접한다면 말입니다.

식당뿐 아니겠지요.

포워딩, 컨설팅 등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생소한 일로 도움을 청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마음일지 먼저 헤아리려는 노력이 있다면, 또 그 노력이 느껴진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은 많이 줄지 않을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고객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 또한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이 감내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손님을 왕으로 대접해 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최소한 내가 지불한 댓가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내 발로 찾았는데 불쾌하게 돌아서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다들 성공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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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태공님의 댓글

용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37.41 작성일

공감되는 글 잘 보았읍니다.

인니도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성향이 조금씩 변화고 있는듯 합니다.
써비스 업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앞으로 대거 한국의
체인점 사업부가 진출하리라고 볼때 중국에 진출했던 한국 식당,회사가
그랬듯이 미래를 위한 준비가되지않은 업체는......
식당/컨설팅/부동산 등등등.....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준비가 절실한데 거꾸로 가는
곳도 있고 옆으로 가는곳도 있고......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말고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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