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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끅..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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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73) 작성일10-09-18 21:55 조회4,84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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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술 한잔 했습니다.
끅....끅!!!!


아직 글을 쓸수 있고, 천장이 빙금빙글 돌지 않는 것을 보니
그리 취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저녁 근무자눔들이 현지 술을 가지고 왔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끙끙대는게 안스러웠는지 아니면 뭐 필요한게 있었는지
가슴에서 주섬주섬 비누루봉지에 싸인 현지 술을 2병 가지고 왔더군요,..

야~~~~~이게 얼마만이야...
빈속에 안주 하나 없이 먹는 술이지만 입에 쩍쩍 달라붙는게 죽에데요..
체력이 떨어졌나 몇 잔 하지도 않았는데 이생각 저생각...
괜실히 죄없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검색해봅니다.
쩝.....
막상 얼큰하긴 한데 전화할 곳이 없네요..
누구 하나 전화하는 사람도 없구..

한국에 있을 때는 전화에 불나서 어머니가 소방소 노릇 하느라 고생 꽤나 하셨느데...
집에다 전화를 할까???
아마도 우리 어머니 아무것도 모르시니 추석에 안온다고 또 회사타박 하실터이고
이모님께 전화를 하자니 바보짓 그만하라고 핀잔이나 주실것이 뻔하고
이참에 한잔더....쭉......^^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눔도 형노릇 할라고 하네요..
사는게 뭣 같아서 못가봐서 미안하다며 한숨을 푹 쉬는데
쓸데없는 농 몇마디 하고 부랴부랴 전화를 끊습니다.

결국엔 혼자네요..
이참에 외로워서 한잔 더....쭉...

아무리 찾아봐도 편안하게 전화할 곳 없고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오는 이 없습니다.

내가 잘못 산것도 아닌데...
내가 못할짓 한것도 아닌데...
괜히 신세 타령만 나옵니다.

야!!!
        내가 이래봬도 누구한테 빛진 것 없고
       오지랍 어서 찾아주던 사람 많았고
       주머니 비어도 술걱정 안했던 필립인데
       지금은 전화할 곳도 없다는게 말이되!!!!
혼자 주정을 해봅니다...

괜히 술한잔 했나 봅니다.
결국은 이눔들한테 10만 루피아 뼀겼네요....이런 날강도 같은 눔들...
그래도 알딸딸 한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하하하....

누가 필립에게 술한잔 안사주실래요...?
저 돈없는 것은 다들 아실터이고
그냥 조용히 앉아서 술만 마시고 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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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ingky님의 댓글

ping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95.188 작성일

필립님 걱정입니다...며칠째 부어있다고 하시는데 금이 간건 아닌지...
의사 불러서 엑스레이 찍을순 없는지요?  빨리 치료 받으셔야 할텐데요...

필립님의 댓글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33.106 작성일

그러게요...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과 함께 술 한잔 했으면 좋겠는데..
어젠 오랜만에 술을 좀 마셨더니....끙....
며칠째 꼼짝 달싹 못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이건 삔게 아니라 어찌 금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쩝...

eskrim님의 댓글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48.148 작성일

필립님 에스크림 입니다

오늘 글을 읽으니 술 한잔 하셨다구요
잘~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기분이 조금 이라도 풀리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같이 술 한잔 하시죠

no마법사님의 댓글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43.185 작성일

오세요~여기는 한국의 아산이라는 작은도시 입니다
오신다면 맨발로 달려가 왕가가 마시던 연엽주로 시작하여 남자에게 좋은 말은할수없는 하수오주 .천한막거리(개인적으로 좋아함) 폭탄주에 회오리주까지 씨리즈로 드리겠습니다~^^*
즐건 한가위 보네세요~^^*

jeda사랑님의 댓글

jeda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178 작성일

저두 금방 혼자서 술 몇 병마셨습니다.
우리 마주보고 앉아 주거니 받거니 술친구한거네요.
저는 깡술을 좋아해서 그냥 마셨는데..필립님 외롭게 깡술 마셨다니 가슴이 시립니다...
.
.
각설하고 술좀 남았지요?
내일밤 열시쯤 우리 또 친구삼아 술 한 잔 하시자구요.
서울생각하면 가슴만 무너지니 그냥 철없던시절 그냥 술 한 잔으로도 행복했던 그런날들을 추억하며 마시자구요.
자..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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