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0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147) 작성일06-12-31 14:20 조회6,582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8935

본문

_copy6.jpg

아이 하나 무동태우고
아이 하나 고사리손 잡고
메티세콰이어 가로수 길 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랑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왠일일까
..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tti님의 댓글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139 작성일

어머나? 요한님 ㅉㅉㅉㅉ
이 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에요. ^*^
아마도 소녀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서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Atti님도 항상 건강유지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저번에 말씀드렸던 웹폰트 사용하는거 추가하였는데 글씨가 이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신경림씨 처녀작 갈대가 어렴풋한 기억속에 있어 발췌해 봅니다.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8건 6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34 감동 인생의 승차권 하나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5 4943
4333 감동 가슴 뭉클한 글이있어 퍼왔습니다.. 댓글11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4 6247
4332 감동 인도네시아판 맥도날드-토니잭(ToniJack’s)을 아십니까? 댓글9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6 8548
4331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4899
4330 감동 유유자적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3 4301
4329 감동 빗방울 전주곡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1 5616
4328 감동 좋아하는 일을 하자 댓글1 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9 4128
4327 감동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yel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30 3770
4326 감동 그 얼굴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4634
4325 감동 헬렌켈러 댓글2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644
4324 감동 사립문 옆 꽃나무 - 임성한 댓글3 우시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2 4403
4323 감동 머니~거지 댓글14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0 6054
4322 감동 희망키우기 댓글1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8 6090
4321 감동 휴대폰과 양갱 댓글5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0 7029
4320 감동 한글날 564돌 댓글1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9 8001
4319 감동 화산 피해자 돕기 자선 바자회 (전시회) 댓글3 리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8 6307
4318 감동 이젠 가야 되는데... ... 댓글6 전후반90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2 6621
4317 감동 함께하는 세상 - 거위와 물고기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1 7064
4316 감동 하루에 몇번이나 하나요????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4853
4315 감동 아빠는두개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4477
4314 감동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4947
4313 감동 멍멍이의 고자질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5035
4312 감동 **충청도 어느 산골마을 여인이**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3 5884
4311 감동 충청도 말이 제일 빠릅띠다. 댓글3 경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4845
4310 감동 대통령과 밥솥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6368
4309 감동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6 5805
4308 감동 고귀한 귀중품들..... 꿈에서나 내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것들...… ymjj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3 4908
4307 감동 날씨가 더울때 보세요 (얼음분수)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3 464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