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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필립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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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2.53) 작성일11-01-26 09:17 조회5,43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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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 있다보니 크게 할 일도 없거니와 누가 보거나 연애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처럼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스스로를 꾸며야 할 일도 없으니 하루 세번 이닦는 것 조차 일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게으름에 게으름이 붙어서 이골이 나고 있는게지요.

 

그러다….

피뢰침 밑에 있다 몇만 볼트의 번개를 맞고 머털도사의 머릿카락처럼 머리칼이 삐쭉삐쭉 서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고 나서야 비로서 정신이 뻔쩍 들더군요..

게으름에 대한 경계랄까!!!

누구말처럼 멋지기만한 수염을 깍고(이 나라 친구들 관점..하하하.)

모처럼만에 스킨을 바르고 그동안 미흡하게만 느껴졌던 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오전엔 엑셀 함수를 좀더 뒤적여보고….

오후엔 교도관눔들이 먼저본(돈은 내가 냄) 신문을 뒤적여보고

저녁엔 할 수 없이 다시 게을러지고…….^^

 

그래도 하릴없이 괜한 공상과 자학에 빠져 사는 것보다는 한결 하루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철학자는 아니지만 뭔가에 대해 매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지

 

가만히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도 큰 경험이고 내 인생에 있어 큰 교훈을 줄 것이라고 말이죠

덕분에 이 나라에 대해 이 눈 큰 사람들의 가슴속 밑에 깔려진 작지 않은 것들을 봤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이렇게 게으름을 경계하고 흔들리는 나를 곧추 세우다 보면

언젠간 게으름에 케오된 필립이 아닌 게으름을 케오시킨 필립이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이 좀 되네요…..

빨리 신문좀 봐야겠어서 넋두리는 여기서 멈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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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1.67 작성일

저도 게을러지는 제 자신을 다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다고....

필립님은 매일매일이 자신과의 싸움이시겠죠...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90.188 작성일

사람이 무엇인가를 계속 반복하면 관성적으로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그놈의 고독감이 라는 것은 고약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눈 쌓이듯 자꾸 쌓여서 몸도 마음도 힘들게 하더라구요

필립님 잘 견디고 계시네요

그래요 쓰러지지 않고 걸어가다보면 반드시 빛이 보입니다  다리 아픈것 조차 잊어버릴 그즈음에...
인생의 골의 그렇게 깊으니 또 앞으로 펼쳐질 필립님 산은 얼마나 높고 그 위로 뜰 태양은 또 얼마나 찬란하겠읍니까
반드시 그런 날이 올겁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항상 건전한 정신과 건강을 다지시기를 ...

eskrim님의 댓글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02.131 작성일

안녕하세요 필립님 *^^*

우선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지금처럼 일상생활의 조그만 부분도 쉽게 생각치 마시고

모두 나중을 위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 조금 여유있는 생활로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사용한 단어가 조금 무의미한 대사를 사용하였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아뭏든 힘내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복덩이둘님의 댓글

복덩이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4.142 작성일

필립님..반가워요..
오랫만에 님 글 읽으니 건강하게 잘 계시는 것 같아 반가워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인 것 같아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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