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6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9.87) 작성일09-06-12 18:33 조회4,353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4934

본문

 

결재를 기다리며 앞에 서 있는 그에게 사장이 건성으로 물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즘 어떤가?

 

그는 즉시 대답했다.

 

살아오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사장은 서류에서 눈을 떼고 그를 쳐다봤다. 그의 대답에 적이 놀라는

눈치였다.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사장이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네.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사장이 다시 질문했다.

 

자네 올해 나이가 몇인가?

 

쉰 여덟입니다.

 

그는 대답했다. 사장은 책상 위에 놓인 종이에 무엇인가를 쓰며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자네는 해마다 365일을 살왔네.

 

사장은 계산을 마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음…자네는 벌써 2만1170일을 살았군. 그런데 지금 여기 서서, 오늘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건가?

 

그렇습니다.


그는 더욱 힘주어 대답했다.

 

그는 사장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사장이
믿든 안 믿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생각했다.

 

누구보다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게 소중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그에게 사장이 따져 물었다.

 

 자네는 어떻게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거지? 자네가 결혼하던

날은? 설마 오늘보다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겠지?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결혼하던 그날을 기억할 겁니다.

 

 아내는 눈물을 흘렸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었거든요.

첫애가 태어나던 순간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자 사장은 마치 따지듯이 큰 소리로 말했다.

 

 그것 보라고, 결혼이나 첫 아이 출산만큼 행복한 날이 어디 있어?

 

하지만 그는 조금도 지지 않고 응수했다.

 

 또 다른 수많은 아름다운 날들도 기억합니다. 분명히 그런 날들도 무척

행복했어요. 하지만 오늘처럼 좋았던 날은 없지요. 그날들 중 어떤 날도 단지
두 번째일 뿐이에요. 그 하루하루가 지금의 생활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행복했던 날들이 모두 모여서 오늘을 만들어준 것이니, 바로 오늘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제야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이사회에 참석할 준비를 하게. 자네를 영업담당이사로 특별

승진시키기로 했네. 축하하네!

-조르조 드란트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 수 없습니다.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할 뚜렷한 이유입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자스민차님의 댓글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4.173 작성일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오늘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9건 6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59 감동 annyeong-haseyo (안녕하세요) 댓글1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3 4575
4558 감동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 가족 상봉 바보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4496
4557 감동 JIKS 어린이 봉사단소식 댓글1 첨부파일 아빠의청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8 6802
4556 감동 사람과 사귀는 삶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4607
4555 감동 이것쯤이야 댓글4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6014
4554 감동 엄마의 한 마디 댓글2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5904
4553 감동 공자의 눈높이 교육. 2 댓글2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4958
4552 감동 좋은 글 - 사랑 댓글1 황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6 5281
4551 감동 행복한 새신랑 댓글1 KLINIK마타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8 5612
4550 감동 하늘에게 소중한 건 ....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305
4549 감동 모든 것에서 지혜로운 영감을 얻어라! 댓글1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8 5412
4548 감동 여자도 한다면 한다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6011
4547 감동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7 4755
4546 감동 나무 -김윤성- 댓글1 요만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5268
4545 감동 마음의 힘에서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4576
4544 감동 스트레스 조금은 해소 ㅋㅋㅋㅋ 댓글1 첨부파일 mandi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4823
4543 감동 살아야 되는지 댓글5 jesi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3 5588
4542 감동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같은 이미지...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4 6654
4541 감동 조선 과거시험에도 독도가?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6 4782
4540 감동 바람과 소년 승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2 4785
4539 감동 좋은 글귀 댓글2 30살꺼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8 5156
4538 감동 44가지 생활의 지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2 4742
4537 감동 [즐거운 하루 되세요] 빵빵 터집니다~ 1루수가 누구야? 댓글2 jobe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2 4906
4536 감동 쓰레기 마을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댓글3 인니사랑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4495
4535 감동 기타연주/아리랑-그대이름되어 첨부파일 새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4 4341
4534 감동 토끼의 거북이 사랑 댓글5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9 5187
4533 일상 2006 사이판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 2 댓글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04 15956
4532 감동 눈이 내리느니(12월) 댓글2 홍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2 346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