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58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Bucketli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7.32) 작성일16-03-02 22:06 조회5,563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26652

본문

*
좋아요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nangisuk님의 댓글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208.220 작성일

저번달에 버까시 톨 나가서 좌회전 하는중에 딱 걸렸습니다.
봉고차라 뻐르빤장 6개월 마다 하는걸 잊었습니다.
그리고 약품통까지 검사하더니 100만 루피안데 어떡할거냐고 하길래 법적으로 해라했더니.
"그래? 알았어 깐또르가서 이 차량도 2주일 못찾아가니까 알아서해라!"
"이차는 왜 거기다 보관하고 2주동안 못찾아가냐?"
"뻐르빤장 안해서 안돼!"
헐...물건 찾으러 가다가 이게 왠 난리람..
10만부터 부르다보니 하는말이
"너 저기로 가다가 또 잡히면 또 돈내야돼!"
"........이런 미친..XXX"
 결국 50만루피아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볼펜들고 쓰지는않고 계속 협박조로 2주일 얘기만...)
"알았다. ATM가서 찾아야한다" 했더니 사거리에서 경찰 놈들이 길건너라고 차량 다 잡아 주더이다..
이런 황당한...(아...괜히 ATM까지 쇼를 했구먼..)
결국 돈찾아서 40만 루피아 주면서 "나도 음료수값 10만떼자" 했더니
"안돼 나 벌써 50만 받는다고 깐또르에 얘기했어~"
".......징한 놈!!"
돈 주면서 "야 여기다 서명하고 너 이름 다써라!"
"왜?"
"내가 널 어떻게 믿냐? 다른 사람이 또 잡으면?"
"하하하 알았어~할께"
.....돌겠구만...
결국 자기이름 다쓰고 서명 하더군요..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0.♡.152.218 작성일

인도네시아 사시는 분이라면 상기 본문 내용을 오늘 문자로 많이 받으셨죠?
교통위반을 경찰에게 돈을 주고 현장에서 해결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라고 보입니다.
이 공지문은 아마도 해당 내용을 접한 분이 급히 작성하여 전파한 듯 합니다.
경찰이 차를 세우면 지갑을 꺼내는 것보다는 티켓을 끊으라고 당당히 말해야 하는 순간이 드디어 도래한 모양입니다.

물론 이 공지문이 포고문의 정식 번역도 아닌 만큼 이 규정을 내세운 경찰의 입장과 태도를 100%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대개의 다른 경우들과 같이 이 규정도 상당히 '일방적'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교통위반을 현장에서 돈으로 해결하는 관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를 단속하는 교통경찰들의 부패하고 느슨한 도덕수준과 주체 못하는 탐욕 때문이죠. 경찰들 입장에선 청렴한 경찰들을 교통위반자들이 돈으로 유혹해 타락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실제로 겪은 바 경찰들이 운전자들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그들이 돈을 내밀기 때문이 아니라 그 내미는 액수가 양에 차지 않기 때문임이 사실이잖습니까?

물론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운전자들이 교통위반을 한다는 사실이겠지만 최소한 교통위반 자체가 부패나 탐욕 때문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은 경찰의 그런 부패와 탐욕을 근절하기 위해 이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천만 루피아의 포상을 내리는 것이 마땅해 보이는데 이번 규정은 오히려 교통위반단속을 당해 이미 궁지에 몰린 운전자 앞에서 그동안 운전자들의 돈을 무던히도 뜯어냈던 경찰들에게 더욱 무시무시한 칼자루를 쥐어주면서 도덕군자 노릇을 하도록 만드는 모양새여서 봐주기 참 불편합니다. 경찰의 양심을 확인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운전자들의 양심을 시험하려 드는 꼴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적반하장같이 여겨지는 규정이 우리같은 범인들로선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까지 다 계산에 넣은 신의 한수일 수도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제의 근본은 경찰의 부패와 탐욕인데 그 부분에 철퇴를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그 부분에 형광펜 밑줄을 쫘악 그으며 '쪼잔하게 길바닥에서 운전자들한테 푼돈 받을 필요없어! 본청에서 시원하게 천만 루피아 뜯어서 안겨줄테니 경찰서로 끌고 와'라고 속삭이며 일확천금을 부추기는 것이 더욱 경종을 울리는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요? 이 규정으로 인해 도로상의 모든 부패가 근절되고 교통위반자들에게는 예외없이 딱지가 끊겨 주정부 세수가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항만과 공항의 세관에 개혁바람이 불면서 수출입 통관이 너무나 편해져 지난 몇년 사이 인도네시아가 무역천국이 되었고 관공서가 쇄신되면서 공무원들이 한순간에 근면성실한 효율적인 인간들이 되어 온갖 규제도 완화되고 절차도 간소화되어서 웬만한 투자허가는 세 시간만에 나오고 끼따스 바자도 일주일만에 나오게 되었잖아요? 어쩌면 교통위반 현장합의 적발에 대해 해당 경찰관에게 천만 루피아 포상금을 주겠다는 이 제도는 이제 자카르타의 도로마저도 파라다이스로 만들고야 말 것입니다. 쿨럭.

식당이나 미용실에 가보면 어느 구석에 'ANDA GRATIS....'라는 표지판 같은 것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글씨로 쓴 '.....' 부분의 조건들이 충족된다면(예를 들면 정식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든가) 당신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죠. 그렇다고 정말로 그런 경우가 되어 돈을 내지 않았던 손님은 장담컨데 전체 인도네시아에서 단 한 명도 없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트럭들에도 가끔 '이 차가 과속하거나 위험운전을 한다면 아래 전화번호에 신고해 주세요'라고 쓰인 문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표지판은 정말 그것을 읽는 고객이나 주변사람들의 이익과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부단속을 위한 '공수표'이자 '뻥카"일 뿐이에요.

상기 포상금제도는 한번 해볼만한 제도일 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 제도로 교통위반 자체를 줄일 수는 없겠지만 운전자들에게 경감심을 일깨워 현장합의보다는 딱지를 끊는 빈도가 높아져 결과적으로 세수가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니 이 제도로 인해 마치 교통경찰 부패의 원흉처럼 비쳐진 운전자들의 억울함만 뺀다면 일견 아무도 손해보지 않은 훌륭한 제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악당들은 이번에도 성실하게 제도의 헛점을 찾아낼 것이고 늘 그렇듯 도로 위에서 교통위반자와 교통경찰 사이에 덕담과 수고비가 오가는 훈훈한 장면들은 비록 수면 밑으로 꼭꼭 숨어버리겠지만 자세를 한껏 낮춘 채 여전히 계속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지 포상금이 천만 루피아이니 간단한 신호위반 하나에 최소 백만 루피아 정도로 액면가만 급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6건 5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52 일상 차 렌트 월 보름 댓글1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6 6831
4751 일상 ISC ACADEMY 컨설팅형 완전정복 Summer Camp Prog… 댓글1 GlobalLea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0 5036
4750 일상 무료 영어 수업 (말하는 문법, 중/고급 회화) + 무료 교재 드립니… 댓글3 첨부파일 goodth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27 7113
4749 일상 이케아가 인도네시아에도 있나요? 댓글4 먹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7 11860
4748 일상 끌라빠가딩 지역에서 테니스 같이 하실분 없으신가요. 댓글3 빈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4 6073
4747 일상 4월 한달간 현지 가정 홈스테이 구합니다. (남자2명) zixu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09 6389
4746 일상 귀국하면서 가장 가슴아픈일.. 댓글17 미스터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6 9909
4745 일상 반둥에서 운전면허증 만들기. 댓글1 착한반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6470
4744 일상 정부 외국인 거주지 대상 불시검문 실시 댓글5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0 5737
4743 일상 교민분들 집에서 커피 내리기 쉽도록... 댓글1 daniel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7 4665
4742 감동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댓글6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5 6464
4741 감동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반이다 댓글6 yikch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8 6180
4740 감동 사랑에 빠졌나봐요.. 댓글3 첨부파일 Ang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0 6252
4739 감동 나를 키우는 말 댓글3 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095
4738 감동 마음의 성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9 5528
4737 감동 사진속 나는.....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9 4838
4736 감동 어렵고 힘들 때는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6 4599
4735 감동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들 댓글6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7 4762
4734 감동 별이........... 댓글1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7 4511
4733 감동 낡은 서랍속의 노무현(펌) 댓글8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5 5017
4732 감동 사랑노래모음 / Selamat malam~~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2 4734
4731 감동 좋은글)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댓글1 가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5157
4730 감동 인생의 승차권 하나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5 4927
4729 감동 가슴 뭉클한 글이있어 퍼왔습니다.. 댓글11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4 6208
4728 감동 인도네시아판 맥도날드-토니잭(ToniJack’s)을 아십니까? 댓글9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6 8540
4727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4850
4726 감동 유유자적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3 4277
4725 감동 빗방울 전주곡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1 560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