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42) 작성일11-04-06 18:24 조회4,176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0691

본문

“英사진작가, 동해안 ‘솔섬’ 살리다”

마이클 케나의 렌즈에 잡혀 사라질 위기 벗어나 / 공근혜갤러리서 3월20일까지 전시



미니멀한 풍경사진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58)의 한국과의 인연은 특별하다.
2007년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강원도 삼척의 해안가를 지나다 우연히 멋진 풍경을 발견했다. 긴 모래톱 위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소나무 숲을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찍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은 삼척 월천리의 작은 섬 솔섬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사진작가들의 유명 출사지가 되었다.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솔섬은 천연액화가스(LNG) 생산기지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는 12일부터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위해 방한한 케나는 "의도하고 찍은 건 아니었지만 사라질 뻔한 솔섬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묵화를 직접 배우진 않았지만 박물관에서 자주 접했다”는 그의 작품은 흑백의 대조를 미묘하게 살려내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듯 신비롭다.

"제 사진에서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나무가 됐건, 눈이 덮인 풍경이 됐건 항상 사람이 남긴 흔적이 있는 배경을 찾아다닙니다. 공연이 끝난 후의 빈 무대라고 할까요. 공연이 끝난 직후의 무대는 비어 있지만 그곳에는 아직 흥분의 흔적이 남아있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제 사진을 보고 관객이 그런 느낌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기쁨이 됐든, 절망이 됐든 느끼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철학자의 나무'로 명명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나무다. 1980년대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찍어온 풍경 사진 중 나무와 관련된 사진 50여점을 모아 꾸민 전시로, 솔섬 사진도 볼 수 있다.

그는 도록에 이렇게 썼다. "35년 이상 나는 여러 다른 나라에서 나무를 촬영할 수 있는 영예와 특권을 가져왔다. 나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거대한 감사에 대한 작은 징표로 나의 사진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고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나무에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
솔섬..? 그게 어디지?
이미 이 사진전은 끝났지만.. 새삼 되새겨 보게 되네요.
우리나라, 참 많은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우리가 쉬이 놓쳐버리고 지나쳐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아름다움이,
외국인 사진작가로 인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거...
정말 반성하고 의미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1.230 작성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내 주변에서 잊혀지는 것들.. 그리고 잃어버리는 것들..

저도 솔섬이 어디인가 궁금하네요.

                                                                                                어딜까?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5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50 일상 욕설로 풀어 본 한국인의 자화상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3 3626
4749 일상 와우 참 ㅋㅋㅋㅋ왜 사자가 멍멍 짖어요?" 황당한 중국 동물원 벌썬1400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5 4227
4748 일상 질문있습니다! 댓글1 쿨가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8 3744
4747 일상 축구하고 싶습니다.(스나얀 거주) 댓글1 똥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2 3393
4746 일상 완료됩니다. 댓글2 印英日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9 5538
4745 일상 정말 이쁜 소녀.... 칭찬해 주세요~ 댓글4 아이뻐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0 6064
4744 일상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인빙자 사기사건 댓글9 성남멋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3 7390
4743 일상 머리 좋은 새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1 4278
4742 일상 성진국 먹방....!!!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3 5787
4741 일상 개인이 운용하는 랜트카를 사용했는데.. 먹튀나 그런게 아니길..(잘해… 댓글11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9 6828
4740 일상 수라바야 찌뿌트라몰 환전소 사기꾼놈 댓글2 치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4 6418
4739 일상 경차, 어느게 나을까요? 댓글3 쿵쿵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2 4256
4738 일상 그 유명하신 택시 진상녀 ㄷㄷㄷ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8 4151
4737 일상 광물수출제한법규 시행 댓글1 첨부파일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5 4803
4736 일상 BLOOMBERG 선정 가장 혁신적인 국가 1 냠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3 3791
4735 일상 편의점 사장님의 센스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4 3745
4734 일상 포인트좀 나눠주실분 부탁좀 드릴께요ㅠㅠ 댓글4 마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8 3992
4733 일상 바람소주 문 닫았나요? 댓글5 h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1 5437
4732 일상 완벽한 순간에 포착된 장면들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4 4177
4731 일상 전 세계인 앞에서 망신당하는 한국인 (기자)들. 댓글6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9 5089
4730 답변글 일상 매너인가 문화제국주의인가 댓글3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8 4303
4729 일상 인터넷 없이도 채팅할 수 있는 신개념 앱 등장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7 5741
4728 일상 발리 맛사지샵 후기// 공항 3분거리 호텔 내 맛사지샵, 비행기 시간… 댓글5 순한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3 6698
4727 일상 알아두면 유용한 무료싸이트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4 7703
4726 일상 노란 리본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4413
4725 일상 장희진 몸매가 이정도일 줄이야 ㄷㄷㄷ sksl29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3 5369
4724 일상 죽음의 표현단어 장인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3 4819
4723 일상 땅그랑 UMN에서 비파과정 들으실 분 계신가요? 댓글2 여우별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9 551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