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낮에 본 "사이드 미러" 강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0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대낮에 본 "사이드 미러" 강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랑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3.116) 작성일10-08-21 20:14 조회7,584회 댓글1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8044

본문

안녕하세요.인도네시아에 온지 11개월째 되는 신참입니다.
며칠전 너무나 어이없는 광경을 직접 목격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수드리만에 업무차 미팅이 있어 나갔다가 하필이면 3 IN 1 오후 시작시간에 딱 맞게 미팅이 끝나서,
대로를 피해 건물들 뒷길을 통해 끌라빠 가딩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길 이름이 생각이 나지않지만 저희 운전기사가 알아서 잘가던군여.
하지만 모든 나홀로 차량들이 저처럼 뒷길로 가는지라 무척 길이 밀렸습니다.
차안에서 그날 미팅했던 내용들을 정리하며 서류를 보고 있는데 제 운전기사가 너무도 담담하게 저한테 얘기를 합니다.

( 제가 인도네시아 말이 초보라서 100% 이해는 못했지만 대충 눈치로 파악한 내용 입니다 )

--편도 2차선 도로--

기사 : 미스터, 저 사람좀 봐봐 !
저    : 누구?
기사 : 요기 뛰어가는 남자 2명!
저    : 왜?
기사 : 2명중 1명이 갖고 가는걸 봐!
저    : 응,,저게 몬데?
기사 : 자동차 사이드 미러!
저    : 그게 뭐가 어때서?
기사 : 저 사람들 사이드 미러 강도야!
저    : 엥?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기사 : 딱 보면 알아!
저    : 농담하지마!
기사 : 아냐! 정말이야!
저    : 길밀려서 짜증나는데 뻥치지 말고 운전이나 하셔!
기사 : 진짜라니까!!!!!
저    : 그래 알았어,,믿을께,,( 이게 누굴 바보로 아나,,^^;; )
기사 : 진짜라구!!!!( 씩씩대더군여 )
저    : 알았어.알았어,,,얼릉 가자,,,,

이렇게 얘기가 끝나고 나서도 막힌길이 쉽게 뚫리지 않더군여.
그런데 한 20 여미터를 가다보니 인도쪽차선에 이나라 고급차량이라는 " 알파드 " 차한대가 비상등을 켜고, 운전자와 동승자인듯한 2사람이 차옆에서 씩씩대며 있더군여,,
아무생각없이 지나칠려다가 자세히 보니,,,,이런 운전석쪽 있어야할 사이드 미러는 안보이고 전선 2가닥정도만 보이더군요...
어,,???????,,,,,아,,!!!!!!!!!!!,,,,그 넘들이구나,,,,,,,,

기사왈, 이렇게 퇴근시간때에 뒷길로 다니는 고급 차량들이 정체로 서있을 경우 4명에서 5명으로 구성된
차 강도들이, 차량 운전사를 외부에서 위협해 밖으로 못 나오게 한다음 유유히 사이드 미러를 강탈해서 도망간다고 하더군여..... 

거참,,,이런 황당한 경우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jjungi님의 댓글

jjun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91.147 작성일

뿌아사 기간에 사이드 미러 강도들이 득실합니다.
특히나 알파드는 싸이드 미러랑 뒤쪽에 달려있는것도 쉽게 때어 갑니다.
기장도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들~~

jiminmom님의 댓글

jiminm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178 작성일

저두 펜촉빌딩 뒷쪽에서 당했답니다..ㅠㅠ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길막히면 뒷길에선 무섭습니다. 웬만하면 큰길로 다니자구요..!!

바랑개비님의 댓글

바랑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97.101 작성일

직접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 분도 계시네여,,잊고 싶은 않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일과시간이 끝나고 나서는 기사 없이 혼자 운전을 하는데, 윗분 말씀처럼 역주행하는 오토바이가 오히려 당당하게 1개 차선을 다 잡아먹으면서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저보고 비켜가라는 시늉을 할때면, 눈 딱감고 깔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하지만 그때마다 인도네시아 선배님들이 말씀하신게 떠올라 비굴하게 제가 비켜갑니다,,,ADUU,,,,ㅠ_ㅠ

줄리어스님의 댓글

줄리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89.151 작성일

예전 사태후에 도심에서 빈번하게 목격되곤 했었는데 ,
이제 치안이 마니 안정되서 없어 졌나 했더니 아직도 있나보네요ㅜㅜ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70.13 작성일

저는 기사한테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자가운전을 한지 어느덧 2년째가 되네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다녔는데
글 읽고 보니 신변안전에 좀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종 오토바이가 사이드미러를 치고 가는 경우는 이제 덤덤해졌지만,
교통상식을 무시하고 역주행하는 오토바이나 쌍라이트에 경적을 울려대며 미친듯이 들이대는 녀석들을 볼때면
정말이지 쏴 죽이고 싶다는.....
노후에 먹고 사는게 걱정없어지면 탱크 한대 사서 자카르타를 마구마구 누비고 싶은 1인이었습니다...

고은비님의 댓글

고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10 작성일

흐흑... 오래 전 일이 생각 나네요...^^;
(2001년인가 2002년 즈음 직접 경험한 1인 입니다... ^^;)

차량 정체로 서있는데, 꽤 어려 보이는 남자애가 차량 사이를 걸어다니길래...
'어? 쟨 뭐하는 애야...?' 하는 순간, 내 차 쪽으로 휙 달려들었고...
순식간에 '달그락~' 소리 두어번 내더니만 조수석쪽 사이드미러만 쏙 뺴서 줄행랑~

그 한달 전 즈음엔가 정체되어 있는 도로상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3~4명이 뛰어 내리더니
고급 승용차 한대에 우르르 몰려들어 사이드 미러들을 떼어가는 모습을 보긴 했었지만...
설마 내가 당할 줄이야...

당시 기장 크리스타.
아니, 왜 내 차냐고~~ 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하필이면 그 부근에 서 있던 차량중 내 차가 제일 신형(?) 이었다는... 쩝...

아직도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다니...
아침부터 왠지 씁쓸해 지네요...^^;

할리데이비슨님의 댓글

할리데이비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85.200 작성일

보통 알파드 와 헤리어 가 타킷이지요 타 차종은 거의 없어요

알파드는 모르지만 헤리어 백미러가 정품6백 5십만 루피아 합니다 ~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228.239 작성일

아직도 있군요...
예전엔 황당무계한 일 많았죠
자동차미러 뜯어가는 거는 종종있었고 고철재 싣고가는 트럭에 올라타서 옆으로 던지면
동료들이 몰려와 집어들고 뛰고 떨이지는 철재에 타이어 펑크난 버스기사는 열받어서 트럭기사하고 싸우고
(그게 트럭기사한테 화낼일인가? )  비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box차가 유난히 많은듯 한것도 같고
석유공사창고 들어가는 길목지키고 있다가 유조차지나가면 올라타서 기름통열고 비닐봉지에 기름강탈인가,흠치는건가,,, 해서  조금떨어진 다음 길목에선  또 그걸 늘어놓고 팔고  참 가관이었죠
불과 7~8년 전의 빈민가 주변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을거 같긴한데...

바랑개비님의 댓글

바랑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16.37 작성일

아~~블랙마켓에서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제차는 아반자 구형이라 걱정이 조금 덜드네요,,,^^;;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33.23 작성일

사이드미러 비싸여..==;
국민차인..기장이 100만루피..
알파든..4~500만루피할겁니다. ==;

전 4거리 신호등있는뒤..
앞의 알파드가..백미러 도둑맞는것 봤음.
강도는 아니구여..
신호등 멈춰서있는뒤..국민학생뻘 되는 애가..열라게 뛰어오더니..
앞의차 조수석 백밀러 쥐고 비트니 바로 빠짐..갖고 열라게 다시 도망..==;
블랙마켓에 그거 내다팔면..아무리 못받아도 80만루피 이상정도는 챙기니..==;

좀 CBU 드문 기종은..도둑맞은 백미러..다시 그런 경로에서 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jazz이전에 수입된 fit이..백미러 도둑맞았는뒤..같은 차종인뒤..
백미러만 부품이 틀리고 시중에 부품이 없어서..결국 뒷시장에서 250주고 새로 구했더군여. ==;

그래서..알파드같은 경우는..차량 번호를 사이드미러에 아예 에칭처리해서
새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져가도 팔수없도록..
(끄마요란 카센터 가니까..고거 해준다고 삐끼들이 많이 와서 권유하더군여. 알파드급이면했을런지도..ㅋㅋ)

클린이스우드님의 댓글

클린이스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8.72 작성일

예전엔 그런고급차량을 강탈하는 놈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그런일이 있나봐요.
고급차량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특히 백 밀러...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5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62 일상 저 흥분데요...... 댓글3 인도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11 8712
4861 기타 허리치료.... 댓글8 JSA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9 5989
4860 일상 인도네시아 공항에서의 대처사항? 댓글5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18 10321
4859 기타 웃는 놈 앞에는 장사(癌도) 없다.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3 3451
4858 일상 다들 잘지내시는지요 댓글3 첨부파일 버거소녀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3 6345
4857 기타 당뇨를 갖고 계신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댓글3 kong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7 4089
4856 일상 축! Cempakah 4거리 고가도로 완전 개통..^^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0 7936
4855 기타 변비 약 어덯게구입하는지요 댓글3 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1 3916
4854 일상 2007년을 마무리하고, 2008년을 시작하면서 - 1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03 7167
4853 기타 협심증은 어떤 병인가?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3 4538
4852 일상 남자가 여자보다 빨리 죽는 이유.....? 댓글2 쏘아올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09 5895
4851 기타 Pohon JABON /자본 나무 심기....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4 3259
4850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7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333
4849 기타 ‘열무’ 환절기 바이러스 잡는 ‘녹색 백신’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5 2967
4848 일상 [드라마 OST] 비천무 댓글1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0 6910
4847 기타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1 3637
4846 일상 이런 여자는 남자를 고생시킨다 ! 댓글4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9 7365
4845 기타 두드러기 치료법 가르처 주세요 댓글2 짠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1 4283
4844 답변글 일상 정말 하실말씀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댓글3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9 7929
4843 기타 대머리 걱정인분들 댓글6 김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27 3662
4842 일상 인니은행 한국은행 댓글5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6 7946
4841 유머 손오공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2861
4840 일상 삼년삼개월쨰 살면서.. 댓글5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9 5743
4839 유머 여자친구랑 잠자다가, 야릇한 꿈을 꿨습니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5 4695
4838 일상 777인증샷입니다. 댓글2 첨부파일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1 5553
4837 유머 답답해 죽겠다 댓글3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2761
4836 일상 군필자는 이거 보면 눈물을 흘립니다. 흑흑.. 댓글3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4136
4835 유머 여자를 위해 모든걸 포기할수 있는 남자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8 378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