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9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9) 작성일11-07-20 02:14 조회4,58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1768

본문

46d0482d1d447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을 떠올린다.

주 인공 장(제라르 드파르디유 분)은 가뭄에 우물을 파다가 샘물도 찾지 못한 채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런데 애초에 샘물이 나올 가능성은 극히 희박했다. 왜냐하면 그의 땅을 싸게 매입하려던 이웃이 샘물의 근원을 예전에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장의 죽음 후 물길을 막았던 이웃이 죄책감에 물길을 틔워 주고서야 마농의 샘에는 다시 물이 흐르게 된다.

S씨의 문제도 마농의 샘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몇 해 전부터 성행위 시 사정량이 점점 줄더니 최근엔 몇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며 허탈해했던 S씨. 자신의 문제를 체력 탓으로 생각하고 매일 탈진할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운동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정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아내는 사랑이 식어 그렇다며 외도까지 의심합디다. 제 결백을 좀 증명해 주세요.”

S씨 외에도 운동장이나 약수터에서 중·노년 남성들이 무턱대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은 자주 눈에 띈다. 개중엔 성기능을 개선하고자 무모한 노력을 하는 S씨와 비슷한 속사정을 가진 ‘미련남’이 제법 있다.

원래 잘 나오던 사정량이 급감한다면 이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나이가 들면서 사정량이 줄거나 사정 시 쾌감이 떨어지는 것은 대개 남성호르몬 감퇴가 주원인인 남성 갱년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저하하는 요인을 개선하거나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원인 치료가 된다. 또한 남성호르몬 생산에 악영향을 주는 술·담배·비만·스트레스·불면증 등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 원인은 다스리지 않은 채 무턱대고 운동만 해대는 노력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지나친 운동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는커녕 고갈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무모하다.

이 외에 전립선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도 사정량이 급감할 수 있다. 좀 더 심각한 경우는 ‘역행성 사정’의 형태다. 중증 당뇨, 약물 부작용,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 등으로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이는 오르가슴 때 요도를 통해 밖으로 나와야 할 정액이 그 반대 방향인 방광으로 역행해 사정액이 밖으로 비치지 않는 경우다.

물론 일시적으로 사정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특히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 누구든 과음하면 사정이 힘들 수 있다. 과량의 알코올이 사정중추를 억제해 그렇다. 이런 현상은 음주 습관이 지나치지 않는 한 일시적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나친 음주는 고환세포를 파괴해 남성호르몬과 정액의 생산이 줄고 사정현상도 퇴화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농의 샘에서 장은 가뭄에 무턱대고 우물만 파다가 이웃의 계략을 모른 채 죽었다. 적어도 성 건강을 유지하려면 미련한 노력보다 그 원인 문제를 잘 관리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덧붙여 연말 술자리에서의 과음 후 한 번 사정이 안 됐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사정 기능이 심각한 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말기 바란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8건 4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94 일상 [ 공지 ] 2024년 해외 원산지 동향 자문위원 위촉 공고(추가) 첨부파일 원산지정보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2 20108
4893 일상 일본인이 밝히는 독도는 한국땅 ~@! 댓글1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1 3539
4892 일상 어머니께 바치는 음악 케빈7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6 13047
4891 일상 이렇게 담배 피우면 황천길 감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1 4227
4890 일상 미얀마내 봉제공장 운영 댓글3 지리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1 7038
4889 일상 네발의 사나이 댓글2 Mc딜리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1 4531
4888 일상 Brown Eyed Soul - Promise You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2 3958
4887 일상 프랑스 한류팬들, ‘강남스타일’ 로 여행한다 al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3587
4886 일상 장수대 고기부페 유감 댓글12 피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8 5333
4885 일상 "전어회" 드시고 싶으시면... 저희 동네 "웰빙" 추천 드릴께요. … 댓글6 첨부파일 희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1 5344
4884 일상 크리스마스 트리, 너무 이뿌지 아니한가~ 댓글12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10113
4883 일상 "부끄럼을 모르는것".. 그것은 세상 아무데도 약이없는 최악의 불치병… 댓글2 hawkey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0 3757
4882 일상 !!! 돈 안드는 노후준비 7원칙 !!! 댓글4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2 5148
4881 일상 Talk talk korea 6 참 대단한 싸이입니다 handa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7 3160
4880 일상 인도네시아 물가 상승!~~ 미친이라는 표현이.. 댓글5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9 6477
4879 일상 포인트의 중요성 도와주시면 새해 큰 복 받으실 겁니다^---^ 댓글9 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4456
4878 일상 한국 소주전쟁 (처음처럼 vs 참이슬) 공방전 결과 네요... 댓글2 Perf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4 4446
4877 일상 건망증과 치매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7 4277
4876 일상 음식점 합석 문제... 댓글9 첨부파일 Kwon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1 6053
4875 일상 인도네시아 언어 시험장 넷째날 댓글4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2 3620
4874 일상 아빠의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 댓글36 레이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7 6805
4873 일상 찌까랑 켑소닉 공장 폐업관련 댓글1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02 5770
4872 일상 끌바 에서 "바람소주" 가장 저렴한 슈퍼마켓 댓글8 쁠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6 4822
4871 답변글 기타 Re: Re: Re: 서울 영동고 댓글2 보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02 7642
4870 일상 포인트 좀 주세요 좀 급해서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댓글2 난정오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5 3597
4869 일상 외환은행의 행포 댓글11 불량감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28 4836
4868 노하우/팁 Jakarta Selatan지역에 대해서 댓글2 싱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1 3754
4867 일상 인니 KBS WORLD 방송에 한마디 댓글6 carau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4 549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