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엄마의 사랑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68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엄마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3) 작성일13-01-19 16:41 조회3,328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2279

본문

" 너 입맛 없다고 아침밥 먹기 싫다 투정부릴 때,
엄마는 너 아침 따뜻한 밥 먹이려 새벽 5시에 일어나 쌀을 씻었고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탈 때, 엄마는 
버스비 900원이 아까워 큰 짐 머리에 이고 한 시간을 걸었단다.

너 술깬다고 노래방에서 괴성지를 때, 엄마는 
늦게 오는 널 기다리다 어두운 골목길을 몇번씩 두리번 거렸고,

너 외출한다고 거울 볼 때, 엄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늘어난 주름살에 쓴 웃음 지었단다.

너 음식 먹기 싫어 남 줄 때, 엄마는 
과자 하나라도 너 주려고 살며시 가방안에 집어 넣었고,

너 청바지 입고 맵시 뽑낼 때,
엄마는 15년 된 정장 한벌을 입고 오랫만의 외출을 했단다.

너 나이트에서 즐거워 춤출 때,
엄마는 관절염에 욱신거리는 무릎과 저려오는 손발에 몸을 뒤척였고,

너 유행가 들으며 거리 다닐 때, 엄마는 
우연히 들려오던 내 젊은날의 음악에 슬쩍 눈가를 적셨단다.

너 레스토랑서 음식 남길 때,
엄마는 가족들이 먹고 남긴 음식 모아 쓱쓱 밥 비벼 먹었고,

너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 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은 너 그리워 방 앞을 서성였단다.

너 덥다고 에어컨 바람 쐴 때, 엄마는 너 더울까 
시원한 화채 만들어주려 더운 땡볕을 지나 장을 봐왔고,

너 정치 경제 이야기 할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날 무시하는 너에게 조금은 속이 상했단다.

너 친구랑 벚꽃 놀이 갈 때,
엄마는 TV에 나오는 벚꽃은 보며 행복해 했고,

너 사랑을 알았을 때,
엄마는 네가 나를 떠난 것만 같아 약간은 서운했단다.

너 사랑을 품에 안을 때,
엄마는 네가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 사랑을 맹세할 때,
엄마는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너에게 내려주기를 기원했단다.

그리고 널 닮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고맙다고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 
모든 서운했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는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엄마는 행복하단다....."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을 떠나신 후였다.
(후배의 페이스 북에서 <펌>)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7건 4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89 기타 르바란 기간중 오토바이로 잘란잘란 같이 하실분 댓글6 바이크몰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21 4927
5088 일상 어제 있었던 에피소드 댓글3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2 5566
5087 일상 안녕하세요~인도네시아 초보 25세 여성입니다. 댓글26 미니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14 6616
5086 일상 인도웹 쉼터는 물먹는 하마 인가요... 댓글11 bahen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5 5559
5085 답변글 기타 Re: 서울 영동고 보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28 7820
5084 일상 (제안)교민,교포라는 단어 대신 동포 또는 한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댓글4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11 4959
5083 일상 한국인을 위한 사이버 커뮤니티 인도웹의 위력.... 댓글2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4 5596
5082 기타 저안에 뭐가 있다냥?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29 1893
5081 일상 중고 피아노 구합니다! 댓글1 7312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16 11211
5080 일상 ezfile.in 이용 하시는 분~ 댓글2 소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30 5308
5079 유머 미끄럼틀 타는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표정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6 4449
5078 일상 간다리아에서 유식한척...........우!!이!!씨!! 댓글5 인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6 7178
5077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 사운드, 사진으로 말하다. 첨부파일 NZ홍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6 3233
5076 일상 보관 하시였다 시간 나실때 읽어주세요 ^^ 나루터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6 4297
5075 일상 벼룩시장에 원화를 루피아로 교환요청이 왜 그렇게 많은가요? 댓글8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0 6690
5074 기타 한국 평창동계 올림픽 생중계 볼 수 있는 곳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8 3841
5073 일상 세무행정 강화 댓글2 찌까랑C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3856
5072 유머 나혼자산다 박나래 행복도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4355
5071 일상 한성파라볼라 실시간 위성TV 시청가능 댓글8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7072
5070 기타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세종한국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1 3111
5069 일상 자주 즐겨듣는~~~꺄오 댓글7 첨부파일 나르키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3 5333
5068 유머 안전불감증 저리 비켜! 국내 최초 종합안전체험관 개관! mvp7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2 2349
5067 일상 혹시 네비 판매하시던 "인드라"님 연락처 아시는지요.. 홀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3 3377
5066 기타 90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지내는 곳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3 2282
5065 일상 한인회 자게판에 올린 글입니다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8 4413
5064 백종원의 지적도 마냥 좋은 사장님 세현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01 7011
5063 일상 글쓰기를 허용하심에 감사드리며 한인회 홈피에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 댓글1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2 5021
5062 기타 천연화장품&천연비누&플라워왁스타블렛 원데이 수강 관심있으신 분들 계신… 자몽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24 375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