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자원부국 대한민국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2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자원부국 대한민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1.175) 작성일09-01-21 21:47 조회5,013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516

본문

 

자원부국 대한민국

 

인도네시아에 나와 살면서도 자주 조국을 생각 하게 된다.

외국에 나가 살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사실 나 스스로 누구 못지 않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있으며

내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현지인들에게 어린애 마냥 자랑하기도 한다.

 

나는 현지인 직원 들과 회의를 하다가 때론 한강의 기적을 운운하고

과거에는 국민 소득이 인도네시아 보다 낮았고, 조그만 땅덩어리 마져 둘로 양분된 나라이며 자원 또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바로 '오랑 꼬레아(Orang Korea)' 자체가 우리에겐 자원이라고 역설한다.

  

인도네시아 초기 정착시절, 한국의 자동차 '세피아(인니에서는 띠모르-Timor라고 함.)'가

도로에 다니는 을 보았을 때 적잖은 감동을 받았다.

 

한동안은 기아의 카니발이 없어서 못 샀고,

혹자들이 다소 과장하기를 지금 인도네시아 있는 사람들의 수집 1호 차량이

기아의 카니발이라고도 했었다.

덧붙여 말하기를 기아 카니발이 없으면 뭐 가난한 집이라나..

암튼 그 때는 카니발이 정말 많이 돌아다녔었다.

 

얼마전 아는 선배와 식구들과 머리나 식히려고 잠깐 다녀오는 머락(Merak) 고속도로에서

대우 에스페로가 120킬로인 내 차를 추월해서 쌩~! 하고 지나가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사진도 찍었었다.

이미 단종이 된 차가 아직도 인도네시아 고속도로를 120 km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오래된 벗을 만난 모냥 나도 모르게 입가에 흐믓한 웃음이 나온다.. 

 

4967ad095ca12&filename=%ED%81%AC%EA%B8%B

 

나는 토요타(Toyota) 끼장(Kijang)을 타고 다니는데, 

내 차를 추월하는 에스페로를 보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다.

 

불과 내가 20살 때만 해도 우리는 인도네시아 보다 GNP가 낮은 나라였다.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을 통해 적어도 이곳 사람들의 시각엔, '대한민국은 잘 사는 나라'임엔

분명하다.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은 무엇일까?

6,25 전쟁 통에 일본은 이미 많은 돈을 벌고 그 훨씬 이전 한국보다

먼저 서구의 문명을 흡수하여 조선을 비롯하여 아시아 상당 지역을 식민지화 하였다.

일본과 비교가 불허되었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일본과 경쟁을 겨누고 있기도 한데..

과거 한국은 한참이나 일본의 뒤에서 뛰는 형국이 아니었던가?

 

지금은 어떤가 ?

적어도 IT, 전자, 반도체, 조선 등의 분야는 이미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는데 객관적인 시각과

각종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란 단지 한 시대의 정치논리나 한심한 위정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미래는, 용광로처럼 보다 많은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하여 이어질 이다.

 

과연 대한민국의 자원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무역대국이고 세계11위란다.

대한민국의 자원이 어디 있어서 대한민국의 국민이 얼마나 된다고

지도상에서 보면 그냥 손가락 하나 크기의 반도국가 이고 그나마 남북이 분단된

나라가 아니던가?

 

그런 나라에서 세계무역 11위라니..

 

과연 우리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바로 사계절이라고 생각한다.

 

대한 민국의 사계절은, 우리의 정기와 정신을 만든 기초가 된 이고

이제 후손에게 물려주는 가장 소중하고 값진 자원 인 이다.

 

만약에 사계절이 없고 따뜻한 동남아 아니 내가 사는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였다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었을까..?

 

한겨울 혹독한 추위가 있기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 하는 정신이 있고

전세계 동토의 국가에 한국차가 달릴 수 있고

한국의 꽃피는 봄의 자연환경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 다운 풍광을 만들었고

오뉴월의 혹서와 한 낮의 찌는 더위는 더운 나라에 물건을 가져다 팔 수 있는

자연 실험장을 만들어 주고

시원한 가을 은 바로 우리에게 깨끗한 정신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사계절은 우리에게 그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원의 보고인 이다.

 

석유는 없어도, 금은 보석 같은 자원은 없어도

바로 이 나라 대한민국은 사계절 환경을 통해서

강인하게 단련되어 온 우리 민족을 살찌우게 한 이므로

우리에게 사계절은 최고의 자원인 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열과 대한민국의 부모들의 열정도 있었지만

그 모든 이 결국은 그런 사계절에서 배운 우리 조상대대로의 생활방식이나

지혜로서 터득되어 전수된 이 아닌가?

 

70~80년대 기업이나 공장에서 공원으로 열심히 일한 우리의 형님 누이들이

참고 참으면서 버틴 그 인내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인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들로 하여금

현명한 삶의 방식을 터특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새로운 변화를 일깨워주는

우리의 사계절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자원의 젖줄인 셈이다.

 

이제 그 사계절을 지키는 이 바로 우리의 몫이 아니겠는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응삼이님의 댓글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137.45 작성일

`하지만 4대강에세멘트로 공구리하고 14조나 되는돈을 써버린후 국가부채와 환경오염으로 드러븐 나라가 되어 가고 잇어요

병아리님의 댓글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01.146 작성일

그래서 더 가꾸고 보존해야 되는데
조금 있으면 한반도도 온도가 4도 올라가고 아열대지역으로 될수도 있다는 보도는 우리의 경종을 울릴 만 하죠...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1.175 작성일

수려한 한국의 사계절은 공해로 찌들어가고 국민들의 근면함마져 사라져가니
이거 뭐.. 이러다가 남은 자원조차 고갈되는거 아닙네까..? Anak ayam님? ㅋㅋ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961건 3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09 일상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4904
1008 감동 풍성하게 존재하는 이어야 한다 댓글3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1 4905
1007 기타 밤에도 휴식을 취할 수 없는……야뇨증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4910
1006 일상 드이어 자전거 새로 구입 했습니다 ~ㅎㅎ 댓글8 첨부파일 할리데이비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9 4916
1005 일상 문득 권력이 좋긴좋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3 4918
1004 일상 無!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30 4921
1003 일상 10번 모두 차이는 남자들의 공통점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1 4930
1002 일상 저도 휴가가고 시퍼요~~~ ㅠ 댓글4 WebP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1 4934
1001 감동 짧은 인생 길게 사는 법 댓글2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1 4936
1000 일상 한가한 한국인의 천국. 인도웹 댓글7 qkralsru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0 4937
999 일상 콩쿠르 역사상 한 나라서 5명 동시 입상 이례적인 일 댓글4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4939
998 감동 국가 대박, 드디어!! 댓글4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8 4943
997 일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2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2 4948
996 감동 화류와 한류 댓글1 ikar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09 4949
995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4951
994 일상 엽기라는데 .. 그냥 함보세요.. 댓글2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6 4955
993 감동 지켜야 할 마음 5가지 댓글2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1 4955
992 감동 공자의 눈높이 교육. 2 댓글2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4956
991 감동 ㅇrㄸi의 아보카도- 내사랑 korea 댓글2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9 4961
990 일상 급하십니까?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9 4962
989 일상 남 & 여 씨리즈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4963
988 감동 람풍에 현지 목사님이 고아 아이들을 돌보고 초등 교육해 주는 곳이 있… 댓글6 Daniel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6 4963
987 감동 처음~~ 댓글3 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1 4965
986 감동 인생의 승차권 하나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5 4966
985 감동 위로^^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9 4966
984 감동 “꼭 혼자만 즐기고 잠든다니까”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4969
983 일상 시 한편 댓글2 인도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5 4970
982 기타 엄마의 걱정, 아이의 고민 – 키 큰 아이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497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