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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3,14,15 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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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35.110) 작성일10-03-24 00:53 조회12,1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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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저…….」

「그런데 아직까지 모르고 계셨던가요?」

「네. 어디 좀 다녀오느라고…….」

「바로 요 앞에서. 점심을 먹고 오다가 자동차 사고로 그렇게 되었죠. 똑똑한 친구였는데…….」

오 형사는 은행 직원과 헤어질 때 일부러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서 잠이나 자고 싶었다. 정말 극도로 피로했기 때문에 그는 다섯 번째 사나이까지 찾아볼 마

음이 조금도 나지 않았다. 더구나 명함을 보니 그 사나이의 소재는 인천이었다. 길목에 서서 잠시 머뭇거리던 오

형사는 머리를 설설 흔들고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배가 고파 눈을

뜨긴 했지만. 몇 번 몸을 뒤챈 다음 그는 다시 잠들어 버렸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바람이 불었다. 찌푸린 하늘에서는 조금씩 눈발까지 날리고 있었다.

아홉시쯤 출근한 오 형사는 직속 계장의 핏발선 눈초리와 부딪쳤다. 알고 보니 어제 오후 대규모 마약 사건이 터

진 모양이었다.

결국 하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마약 냄새를 쫓아 몇몇 호텔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그 바쁜 중에서

도 어제 내팽개쳐 버린 그 일이 줄곧 마음에 걸려 왔다. 저녁 무렵이 되자 그는 자신이 그 일을 포기할 수 없음을

명확히 깨달았다. 겨우 틈을 낸 그는 서둘러 역으로 나가 막 출발하는 열차에 뛰어올랐다.

인천에 내렸을 때는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바닷가라 그런지 눈보라가 거세여지고 있었다. 그는 택시를 타고 바

로 하역장으로 찾아갔다. 명함에 따르면 다섯 번째의 사나이는 어느 운수 창고주식회사 인천 지점 관리부장이라

는 자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자는 하역 인부들을 감독하는 십장(什長)이었다.

「백인탄(白仁灘) 씨요? 아. 십장님 말이군요. 저어기 불빛 보이죠? 그 집에 가서 물어 보세요. 거기서 술을 마시

고 있을 겁니다.」

창고 옆에서 모닥불을 쬐고 있던 인부들 중의 하나가 십장이 있는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부두에는 선박들이 험한 날씨에 대비해서인지 일제히 닻을 내리고 있었다. 파도 소리는 높아지고 있었고, 소금기

를 실은 바닷바람은 차고 날카로웠다. 조금 벗어나자 거기로부터는 배도 없었고 건물도 보이지 않았다. 이윽고

어슴푸레한 시야 속으로 개펄을 막은 긴 둑이 나타났는데. 바로 그 곁에 판자로 지은 술집이 하나 서 있었다.

오 형사는 술집 안으로 들어섰다. 아직 전기를 끌어들이지 못했는지 여기저기 남포등을 켜 놓은 실내는 어둠침침

했다. 확 끼쳐 오는 술 냄새에 그는 약간 현기증을 느끼면서 주위를 휘둘러보았다. 서 너 평쯤 되는 흙바닥 위에

는 판자와 각목으로 어설프게 짜 놓은 탁자와 의자가 몇 개 놓여 있었고, 모두 부두 노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거

기에 띄엄띄엄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들의 말소리는 분명하지 않으면서도 크고 우렁우렁했다.

오 형사는 주모에게 십장이 누구냐고 물었다. 주모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턱으로 한 쪽 구석을 가리켰다. 오
형사는 세 명의 청년이 앉아 있는 구석 자리로 다가갔다. 그리고 첫눈에 십장이라는 자를 알아 볼 수가 있었다.

포주가 말한 대로 십장은 몸집이 큰 미남이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청년은 오 형사가 제시한 신분증을 흘끗 바라보면서 물었다. 술기운 탓인지 가슴을 벌리는 것이 매우 자신만만한
투였다.

「물어 볼 게 있어서 그러는데. 잠깐 이야기 좀 합시다.」

오 형사는 사내들의 시선이 차가움을 느꼈다.

「여기서 물어 보면 안 됩니까?」

하고 청년은 물었다.

「네. 좋습니다.」

오 형사는 자리에 앉자마자 십장의 명함을 꺼내 놓으면서,

「지난 일요일 밤에 종3에 갔었지요?」

하고 큰 소리로 물었다. 의외의 공격에 상대는 확 얼굴을 붉혔다. 그는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지 동석하고

있던 친구들을 모두 밖으로 내쫓았다. 그러고는 하나 감출 것도 없다는 듯이,

「네. 종3에 갔었습니다 그런데요?」

하고 반문했다.

「어떻게 서울까지 원정을 가게 됐지요?」

「네. 사실은 친구한테 돈 좀 빌리러 갔다가…….」

「돈을 빌렸습니까?」

「못 빌렸습니다.」

「그 길로 종3에 간 건가요?」

「네. 전 아직 총각입니다.」

「거기 가서 누굴 만나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시오.」

「왜…… 무슨 일 때문에 그럽니까?」

부둣가에서 굴러먹는 사나이답게 백인탄은 좀 버티어 볼 모양이었다.

「차차 이야기할 테니까 우선 그것부터 말해 봐!」

오 형사는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청년은 풀이 꺾이며 한참동안 침묵을 지켰다. 오 형사는 술과 안주를 더 시킨 다

음,

「자 술도 마시면서 천천히. 마음놓고 말해 봐요.」

하고 말했다.


[백인탄의 진술]

술에 얼큰히 취한 십장은 남근이 불끈 솟구치는 것을 느끼면서 종로를 걷고 있었다. 그는 여자가 그리워 견딜 수

가 없을 지경이었다. 최근의 그의 가장 심각한 고민은 성욕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정 견딜 수 없을
때 그는 사창가로 달려가는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적잖은 돈이 들기 때문에 마음대로 갈 수가 없었다. 사실 정

력이 왕성한 노총각으로서 끓어오르는 열기를 그대로 눌러 버린다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자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없다는 데 대해서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그는 종3

으로 기어들었다. 아무튼 오늘밤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여자를 하나 사야 한다. 여자는 살찐 것보다는 약간 마

른 듯 한게 품기에 좋다. 약간 마른 듯한 여자다. 그러나 현재 그의 수중에는 여자를 살 만한 돈이 없었다.
 
 
 
그는 달려드는 여자들을 밀어 제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창녀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살벌하고 처참해 보였다

창녀들이 모두 남성의 육체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넥타이를 움켜잡는 창녀의 따귀를 철썩하

고 갈겼다.

「야, 이 개새끼야, 점잔 빼지 마!」

여자는 울화통이 터지는지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술기운이 머리끝으로 몰리는 것을 느꼈다.

그의 발걸음이 멈춘 것은 그가 백발의 어느 군고구마 장수 앞에 이르렀을 때였다. 노인 옆에는 검정 바지에 빨간

털 셔츠를 받쳐 입은 창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처녀가 하나서 있었는데, 멍한 표정으로 느릿느릿 고구

마를 먹고 있는 모습이 행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불빛에 드러난 그녀의 선명한 윤곽

은 유난히 돋보이는 데가 있었다. 그러나 저러나 밤의 종3 골목에 나와 있는 여자라면 일단 창녀라고 단정해도 좋

을 것이다. 그는 노인 앞으로 다가가서 고구마를 하나 집 어 들고 껍질을 벗 겼다. 도중에 그는 그것을 땅바닥위

로 떨어뜨렸는데, 그러자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처녀가 킥킥하고 웃었다.

「야. 왜 웃어?」

그는 여자를 노려보았다. 그래도 그녀는 여전히 킥킥거렸다.

「하하. 이 짜아식 봐라.」

그가 처녀의 팔을 나꿔채면서 보니 노인은 두 눈을 디룩디룩 굴리고 있었다.

「야. 너 손님 안 받아?」

「놀다 가실려구요?」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다.

「그래. 임마.」

「주무시고 갈 거예요?」

「아니야, 놀다가 갈 거야.」

그는 처녀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그녀의 허리는 가늘고 유연했다. 팔에 힘을 주자 여자의 전신이 허물어지듯이

안겨 왔다. 입 속에서 부드럽게 흘러 넘치는 팥죽 같은 여자구나. 그는 기쁨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야, 빨리빨리 안내해.」

「어머. 눈이 와요.」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팔을 휘저었다. 어느새 밤하늘로부터 눈송이가 반짝거리며 떨어지고 있었다.

그녀가 안내한 방은 훈훈했다. 난로 위에서는 물주전자가 김을 내뿜으면서 한창 끓고 있었다.

「야. 나 돈이 없는데 어떡하지?」

인탄은 아랫목에 풀썩 주저앉으면서 말했다.

「안돼요. 돈이 없으면 안돼요.」

창녀는 완강하게 말했다.

「안되긴, 임마. 내일 돈 갖다 줄 테니까 외상으로 하면 되지 않아.」

「그래도 안돼요. 돈 안 받고 하면 주인 아저씨한테 혼나요.」

「이런 병신 새끼. 난 그런 돈 떼먹을 사람이 아니란 말이야.」

「그래도 안돼요. 외상은 안돼요. 종3이 곧 철거되기 때문에…….」

붉은 전등 빛을 받고 서 있는 그녀의 모습에는 꿈 같은 데가 있었다. 이런 애를 만져 보지 못하고 쫓겨날 것을 생

각하니 그는 초조했다.

「이런 빌어먹을 년. 이거 맡아 둬.」

그는 최후 수단으로 손목시계를 풀었다. 그것은 초침이 따로 붙어 있고 누렇게 변색까지 된 아주 낡은 것이지만

그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계였다.

「이거 얼마짜리예요?」

그녀는 시계를 자세히 살펴보다가 물었다. 그는 벌컥 화를 냈다.

「이 병신아. 그건 돈으로 따질 시계가 아니야. 그거 없으면 난 죽는 거야.」

「이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이런 건 누가 사 가지도 않을텐데…….」

「이 병신아. 무식한 소리 작작해! 그건 내 생명하고도 안 바꾸는 시계야!」

그의 말에 여자는 씨익하고 웃었다.

「그렇게도 하고 싶으세요?」

「그래. 죽을 지경이다.」

「제가 좋으세요?」

인탄은 와락 그녀를 껴안았다.

「좋고말고. 널 그대로 두고는 절대 갈 수 없어. 네가 좋아서 미치겠다.」

「시계 찾으러 꼭 오셔야 해요?」

「그럼. 그럼. 네 돈 내가 떼어먹을 줄 아니.」

그의 취기는 한층 고조되어 갔다. 그는 옷을 벗자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아이. 이 술 냄새…… 꼭 짐승 같네.」

그녀는 몇 번 몸을 빼다가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두었다.

그녀의 육체는 조금씩 열려 나갔다. 그녀는 긴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리다가 아기를 품듯이 그를 껴안았다. 겉보

기와는 달리 그녀에게는 힘과 열정이 있었고, 육체는 마른 듯하면서도 완숙된 풍만감을 느끼게 했다. 그는 완전

히 기막힌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다가는 다시 달려들곤 했다. 숨이 가빠지고 그것이 더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는 높고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는 길게 신음 소리를 끌면서 몸을 늘어뜨렸다.
 
 
 
「야아. 너 굉장하구나, 굉장해.」

그가 헐떡거리면서 땀을 닦자 창녀는 얼굴을 붉혔다. 그들은 나란히 누워서 한참 동안 천장을 응시했다.

「그렇게 힘드세요?」

하고 그녀가 나직이 물었다.

「그래. 힘들어 죽갔다, 이 간나야.」

그는 창녀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숱이 많은 머리칼은 그 결이 곱고 부드러웠다.

「이북이 고향이 세요?」

「그래. 너 눈치 빠르구나.」

「사투리를 쓰시기에 알았어요. 결혼하셨지요?」

그녀는 궁금한 듯이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아아니. 아직 못했어. 결혼한 것처럼 보여?」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왜 아직까지 결혼도 안하셨어요?」

「애인이 없어서.」

「아이. 거짓말 말아요. 이렇게 미남이면서 애인이 없어요?」

창녀는 그의 매끄럽게 생긴 코를 어루만졌다.

「넌 있니?」

「저두 없어요.」

「그것 봐라. 잘생겼다고 해서 애인이 있는 건 아니야. 이 바보야. 남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줄 아니.」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전 돈 버는 것이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던데요.」

「그럴지도 모르지. 넌 노동자니까.」

「뭐라고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돈 벌어서 너 뭐할래?」

창녀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결심한 투로 말했다.

「시집갈래요.」

그는 천장 바로 밑에 달려 있는 조그만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둠이 더욱 층층이 쌓여가고 있음을 느꼈다.

그는 웃었다.

「하하. 이년……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고, 그래도 시집은 가고 싶은 모양이구나.」

「저라고 시집 못 가란 법 있나요?」

「하긴 그래. 너도 언젠가는 시집가야겠지. 지금 몇 살이니?」

「스물 셋이에요.」

「더 돼 보이는데…….」

「고생을 많이 해서 그래요. 선생님은 몇이세요?」

「서른하고도 둘이 다.」

「참, 이북 어디가 고향이에요?」

「이북 어디냐고?」

그는 다시 창문을 바라보았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문제가 가슴을 파고 들어왔다.

「의주다. 압록강 끝에 있는 평안북도 의주가…….」

「의주 어디 예요?」

하고 창녀가 그의 손을 움켜쥐었다.

「이거 왜 이래? 또 하고 싶어서 그러니?」

그의 말에 그녀는 손을 풀면서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의주군 의주면 의주리가 내 고향이야. 거긴 강 건너가 바로 만주 벌판이야. 겨울이면 강이 두껍게 얼기 때문에

썰매를 타고 넘나들지. 어떻게나 추운지 오줌을 누면 거기에 고드름이 다 언다구, 하하.」

그러나 그녀는 웃지 않았다. 그녀는 이불을 턱밑으로 끌어당기며 돌아누웠다.

「내 말 재미없는 모양이구나.」

그는 창녀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니에요. 재미있어요. 월남은 언제 하셨어요?」

「나한테 묻지만 말구 너도 좀 말해 봐. 난 네 이름도 모른다구.」

「그냥 춘이라고 불러요.」

「춘이, 춘이…… 거 이름 참 좋은데…… 허지만 이런 데 있는 여자가 진짜 이름을 댈 리가 있나. 고향은 어디

야?」

「저. 전라도예요.」

「전라도라. 그런데 사투리를 토옹 안 쓰네.」

「네. 어릴 때 나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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