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금 간 항아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금 간 항아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5.125) 작성일11-07-05 10:18 조회4,549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1583

본문

  

금 간 항아리 / 瑞정

download.blog?fhandle=YmxvZzMwNzk0NEBmcz  아래↓표시하기.먼저클릭

 

181BF0104C9A0EE6644009


※ 금이 간 항아리 ※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 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오른쪽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리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명문대를 나온 어떤 학생을 알고 있다.

 

부모의 완벽함 때문에 그 자식이 죽어가고 있었다.

 

2등을 해도 만족이 없었다.

 

심지어 1등을 해도 전교 1등을 해야한다고 다그쳤다.

 

그 아이의 심성이 아스팔트 바닥같이 메마른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좀 금이 가면 어떤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안되는가?

 

영국 의회에 어떤 초선 의원이 있었다.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청산유수로 너무나도 완벽한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치고 난 다음에 연설의 대가인 윈스턴 처칠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자기의 연설에 대해서 평가를 해 달라고 했다.

 

물론 처칠로부터 탁월한 연설이었다라는 평가와 칭찬을 기대하는 질문이었다.

 

윈스턴 처칠의 대답은 의외였다.

 

"다음부터는 좀 더듬거리게나!"

 

너무 완벽함은 정 떨어진다.

 

한방울의 물도 떨어뜨리지 않는 항아리는 황무지를 만든다.

 

옛말에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금이 갔기 때문에 훌륭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금이 갔다고 생각하시는 분,

 

위로 받으시고 힘내셔요

  174B2A134C9A0FA2492FFA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바틱하우스님의 댓글

바틱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3.70 작성일

사람들의 마음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울림님의 댓글

작은울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51 작성일

나 역시 아이들에게 더더 요구하는 엄마이지 않았나 반성해 보며 마음 가다듬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49건 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3 일상 2011 싱가포르 엔터테인먼트 어워드(SEA)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5 4254
92 감동 좋은 노래인듯해서 올려 봅니다 댓글2 첨부파일 ha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06 4400
91 일상 한번 웃어볼까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5 4531
열람중 일상 금 간 항아리 댓글3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4550
89 감동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우리나라 댓글5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2 4580
88 감동 사람과 사귀는 삶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4583
87 일상 착시현상 (펀) 댓글1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4 4589
86 일상 Quizzzzz (Uji tingkat IQ)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8 4630
85 감동 버려야할 다섯가지 마음 (心 ) 댓글1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4672
84 기타 신종불루,싸스등 온역의 특효예방약공개 스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1 4733
83 기타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뇌졸중 알아보기! 댓글4 맑은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2 4791
82 감동 영원히 소유 할 수 있는것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4816
81 일상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3 4828
80 일상 좋아요1 김연아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다 댓글1 제네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8 4991
79 감동 당신에게 행운을 드립니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27 5024
78 일상 사람에게 치명적인 동물,,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5179
77 일상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 vs 일본인| 댓글9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7 5233
76 일상 한국인의 김밥! 정말 당신은 자신 하나요???...만들어 봅시다 맛있… 댓글6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5239
75 일상 오늘 PD와 PKS 옥외집회일 이랍니다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0 5249
74 일상 와우,,, 믿거나 말거나 댓글4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1 5278
73 감동 우리의 문화 유산 古時調와 詩歌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5 5346
72 일상 한 맺힌 엄마의 한마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5398
71 일상 재미있는 이야기(펀) 댓글5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5425
70 감동 함께 있어주어 고맙습니다. 댓글3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439
69 감동 꽃잎이라는 이름으로 댓글1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6 5456
68 일상 필립의 넋두리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6 5458
67 감동 가장 하기 쉽고, 듣기 좋은 말 댓글1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1 5475
66 일상 인니 사진있으면 부탁드려요!!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7 551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