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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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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성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50.220) 작성일11-02-22 04:08 조회4,77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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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10년 가까이...
윗사람 눈치보고 아닌 것도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 더 자유롭지만
해외에서는 그 폭이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점점 방어적이고 남을 배려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힘든 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교민들도 화교들 좀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잘 돕고 살아도 뿌리 내리기 힘든 외국에서 한국 기업들끼리 또 같은 직원끼리 코피터지게 무모한 
경쟁을 하여 단가하락으로 시장 질서 무너지고 같은 회사 내에서도 분위기 어색하고 한국계 대기업은
(말안해도 잘 아시리라) 단가 낮아지니 좋다고 밴더들끼리 경쟁이나 붙이고 적자가 나면 왜 미리 얘기 안했냐며..
그것도 부족해 한국계 대기업에는 현지인들에게도 자존심버리고 예예 하면서 뒤에서 챙겨주어야 하는....
한국인 현지인 똑같이 주던거 안주면 만만한게 서플라이어라고 밤낮으로 오라가라 패널티나 받아야 하는....

한국인 직원들은 그나마 믿었던 회사에서 다닐때는 일잘한다 능력있다 하다가 그 직원이 그만두면.... 
퇴사한 직원에 대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조심해라..만나지 마라...이젠 적이다..휴~~

더운나라 사는 것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사고가 다른 현지인과 생활보다 한국인이 더 무서운 건 왜인지....
아이들 교육문제만 아니면 당장 그만두고 싶다는 선배들을 보면서 안스럽기도 하고...
저것이 내 미래인가 뚜렷한 답도 없이 한국 복귀도 막막한 생각이 들고...
선배는 너도 나이 더 먹기 전에 아이들과 너를 위해 뭐를 준비해야 된다...
너도 내 나이에 내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나처럼 살 수 밖에 없을거다... 
가끔씩 가는 식당에서 눈 인사 나누는 나이가 환갑이 가까운 한국 분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이곳에서 첫발을 들인 개척자였던...
인생 선배들의 소주 한잔에 움추린 어깨를 보면서... 
그분들의 말씀은 유통기한이 있는 용병으로 사는거지..라는..
언제 제대로 된 인간대접 받고 살았냐며...
사측에서 가라면 당장 밤 비행기라도 타고 되돌아 가야하는...현실..
이런 현실을 가족이나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모른다...
누구를 위해 어디에 살아야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인이지만 이곳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미 이방인이 되어 버린 지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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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arimari님의 댓글

bari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74.76 작성일

현성아빠님 힘내세요
그리고 치악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이곳에 온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좋지 않은 면을 많이 본것 같습니다.

체류를 가지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는 분들
정말 현성아빠님 말씀처럼

좋게든 나쁘게든 나가는 사람 앞길 막는 분들...
자기 자녀, 자기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가지려고만 하고 주려고 하시지 않고
도와주려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용해서 이용하시려 하시고.

근로자는 노비가 아니라 한 객체로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인데..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떤 분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한국인하고는 놀기만 해라. 무엇을 같이 하는 순간..."
현지 인도네시아 사람(중국계)이 말해준 이야기 였습니다.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심지어 교민단체에서 임원급에 계신분들도 이러신다고들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을때 어찌나 부끄럽던지.


여하튼 화이팅 하세요. ^-^

치악산님의 댓글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5.122 작성일

현성아빠! 한국인의 졸렬함은 님께서만 느끼는 것은아님니다. 특히 한국이라는 정서는 작은대지에서 사계절을 대처하는 의식주와 환경의 지배를 밭으며, 고래로부터 물려밭은 민족분단 이 현정치가에도 전라 경상 강원 충청 경기
편을가르고 모두다 개인적으로는 똑똑함이극치이나, 뭉치면 모래성의 근성이 모태로부터 물려밭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곳인니인들로부터 우리는 배울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끔은 부럽기도하답니다. 걱정없이 살아가는 급할것없이
큰욕심도없고, 누구나 형제이고 친구인 그들의 내면 개인적으로는 하챃은 그들이 뭉치면 개미군단보다 무서운
괴력이 그들에게는 있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식주 걱정이 없기때문에 항상 평화롭고 우리들 시야에는
게으름뱅이로 보일지모르지만, 그들의 내면은 그것이 정상이라는겁니다.
현성아빠께서는 인생중반을 향하고 계신모양인데, 미래걱정을 가장많이 하는 시기이군요. 나는 60대인데, 내생각을
말해주고 십어서 졸필을 씁니다. 혹여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하실것이 있으면 챙기시고, 편하게 보아주시기바랍니다
과거를 면밀히 돌아보시고, 현재를정확하게 거짓없이 직시하시고, 미래를구상하십시요. 인니 십년차이면 조그마한 개인사업구상도 욕심없이 하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이나라는 무한한 꿈을 펼칠수있는 여건도 많이 있답니다.
내개인적으로는 내자손들을 이땅에 뿌리박고 살게하고 십답니다. 무궁한 자연이주는 천혜의 이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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