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정말 마약같은 계단뛰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80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정말 마약같은 계단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03.107) 작성일07-03-09 15:41 조회7,945회 댓글8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25

본문

달리기계의 하드코어라고 해야 할까요?.....
 
제일 처음 계단뛰기를 했을때가 생각 나네요.
 
그날 5킬로정도뛰고 엘리베이트 탈려고 기 계단으로 함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에  5킬로 뛰고 난 뒤라 심장도 따뜻해져 있고해서
 
그길로 바로 계단으로 뛰기 시작했습니. 1차로 16층에서 개거품 물고  비실비실 거리며  터질것 같은 심장을 진정시켰습니.
 
시 뛰기시작  그음부터는  2-3층정도를 뛰고 쉬고를 반복하면서
 
몇층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건 인간이 할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엘리베이트타고 집에 들어왔습니.  그리고 신발 벗고 양말벗고  그대로 누웠습니. 신발장 옆에.... 
 
한 20분을 꼼짝을 못하고 누워서 생각한게 
 
"야 심장마비로 죽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
 
옆에서 밥하고 있던  마누라
 
"뭐해요. 안들어가고....  "
 
"마누라야 죽겠. 정신못차리겠네"라고했더니
 
"또 시작이  누가 시켰냐.."  뭐땜시 운동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구박만 들었습니.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목욕을 하면서  그냥 런닝이나 하지
계단뛰기는 피해야겠고 그 두려움에 몸서리를 치며 짐을 했습니.
 
그리고 시 며칠뒤 
 
이게 참 이상한게  그렇게 짐을 하고서도 그때 그느낌이 그리워 지는 겁니.  
제가 엄청 좋아하  혐오하는 sm(가학성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런 걸까요?....
 
한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난 후라서 처음처럼 무리하게 하지는 못하고 일정기간까지  걷기를 했습니
대략 50층쯤인데 걷는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일정기간을 하보니 간땡이가 조금씩 붓기시작하데요. 
 
그래서 그음이  아들녀석 업고 걷기...
이게 똑같은 무게의  물건 짊어지고 가는것 보 휠씬 힘이 드네요.
"아빠 달려" 하면서 몸을 막 아래 위로 흔들고  그리고  계속 말을 시킵니. 처음에는 대답을 해주
나도 모르게 "닥쳐".....

달리는 것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젠 요령이 생겨서 나름 방법을 조금씩 터득을 했습니.
아직도 생체 실험 중이라서  올바른 계단 뛰기 방법이라고 추천할 수는 없는데  호기심이 생기시는 분이면 함 따라야 보세요.
 
일단  심장을 확실히 데워줘야 합니.  대충 스트레칭만하고 오르면
 
금방 심장에 무리가 옵니. 조심하시구요.
 
일단 뛰기 시작하면 리에 부하가 걸리던 심폐활량에 부하가 걸리던 둘중에 하나가 먼저 신호를 보냅니. 내가 가진 능력을 대략 70%  소진했 생각들면 멈추고  심호흡으로  진정을 시켜주세요.
대략 1분이면 어느정도 진정이 됩니.
 
가진 힘을 모두 소진하면서 뛰었 쉬었를 반복하면서 오르면 금방 뻗어 버립니
회복 됐 생각들면 시 올라주세요.  이때부터는 악으로,깡으로 뛰게
되는데,  적게는 2층  많게는3층정도면  혀가 앞으로 쭉 나올겁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시 쉬어주세요.  이렇게 반복해서 오르 보면
악과깡으로도 오를 수 없는 한계가 옵니
 
계단 난간 잡고 울고 있는 모습이랄까.....
이때부터 계단이 마누라처럼 보이죠. 
한마디로 무서워  사랑스러워 보이게 됩니
사랑스런 사람을 밟고 올라갈 순 없잖아요.
그냥 엘리베이트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
악과깡이 아닌 똥고집으로 더 뛰게되면
죽거나 나쁘거나...
전 일주일에 2~3번정도 계단 오르는데 1번은 뛰고 1~2번은 걸어갑니.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네요.
그의 똑같은 층에서 쉬고 뛰고를 반복하는것 같습니.  운동 선수가 아닌이상 그렇게 무리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서  재미 삼아 합니.   
런닝때 약간의 도움이 될것 같은데,   런닝을 둘이서 하보면  마지막 도착할때쯤  눈에 보이지 않는 약간의 경쟁심으로  막판 스퍼트를  하게 되는데 이때 쫌 도움이 될것 같습니.
그리고 운동을 함에 있어서 
"힘들면 즐겁, 고통은 오르가즘이"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면 강력 추천입니.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엑스파일l님의 댓글

엑스파일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83.178 작성일

계단뛰기라..>? 한번 해 보고 싶기도한데..
백통님! 보통은 몇층정도가 적당한가요? 그리고 올라가는것만 하는건지요?
또 어느정도 속도로 해야하는 건지..? 전속력인가요?
상세히 알려 주시면 곧 시도해 보겠습니.

댓글의 댓글

백통님의 댓글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52.116 작성일

디오데오님 안녕하세요.
사람마 틀리니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보통 런닝을 하실때 어느정도
거리를 뛰는지 궁금하네요.  전 10km정도 뛰거던요.

일단 뛰어보면 자신의 한계를 느끼실 겁니.
층수는 중요한게 아니구요,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야 이거 할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그곳까지입니.
전속력으로 달리시면 심장마비 올수도 있습니 ^^  함 뛰어보면 속도를 어느정도
로 해야될지 몸으로 느끼실겁니
처음부터 달리시면 른 세상을 구경하실 수 있으니 걷기부터 추천합니.
그리고 체중이 무거우시면  계단뛰기 말리고 싶습니
무릎 나가버립니.
근데 아직 생체 실험중이라 
잘못된 정보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 ^^;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7 작성일

"힘들면 즐겁, 고통은 오르가즘이
일주일에 2~3번정도 계단 오르신구요..  흠냐..나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2~3번정도 친목도모 이슬이를 마십니.
결국 저는
"마시면 즐겁,  취하면 오르가즘이"  머 이런식이죠 OTL

*          *        *

애기들이 아들.딸인가봐요.

딸사진은 저번에 레스토랑 입구 사진으로 본거 같은데...
나중에 아들사진도 보여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7 작성일

그게 ..그게 말여요.. 체력이 좋은게 아니라 그냥 습관이라고 보시면되요 OTL2

조만간 빡세게 수영.헬스하려고 계획은 잡고 있습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5건 2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19 일상 인니은행 한국은행 댓글5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6 8006
7018 기타 숲속의 아이스크림,스리까야!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8004
7017 노하우/팁 [세계대학백과]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Caltech)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07 8001
7016 일상 9월 28일의 운세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27 8001
7015 답변글 일상 대한항공 운임 댓글3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5 8000
7014 기타 오징어라는 말을 안 쓰는 북한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9 7998
7013 일상 장보기 댓글5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2 7997
7012 기타 [알림]자카르타 우리들 병원입니 댓글4 LCD액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7 7987
7011 답변글 일상 정말 하실말씀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 댓글3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9 7985
7010 감동 한글날 564돌 댓글1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9 7985
7009 일상 찌까랑 소XX 사장님은 보세요 댓글32 쿵쿵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7984
7008 일상 휴대폰 PULSA 댓글6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2 7981
7007 일상 바하사 인도네시아 댓글9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30 7973
7006 일상 2017 아라테 오픈 테니스대회 안내 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21 7971
7005 일상 인니경찰, 한국인 33명 해킹혐의 구금 댓글8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0 7961
7004 일상 [유머] 군대에서의 episode 젤 기억남는것..하나 댓글7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7960
7003 일상 여러분의 작은마음이 한사람에게 희망을 줄수있습니 댓글4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9 7959
7002 일상 스포티지R 장단점 댓글3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4 7955
열람중 일상 정말 마약같은 계단뛰기 댓글8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09 7946
7000 일상 수라청 번개 사진 올렸습니 댓글11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30 7944
6999 일상 바탐에 하우스맥주집이 생겼네요 댓글1 첨부파일 울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1 7942
6998 일상 인도네시아 설 세뱃돈 댓글2 alih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5 7932
6997 일상 엑시터시 상습복용 댓글3 yanto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8 7929
6996 일상 한국 티비 실시간 바로보기 댓글6 tobo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9 7924
6995 일상 서울 자카르타 노선도 이런 가격이 있었으면...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2 7923
6994 일상 에어 아시아 괜찮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경험담을.. 댓글5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0 7920
6993 일상 TV 50" 60" 파는곳 아시는분 연락주세요~ 댓글6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7917
6992 답변글 일상 술이란.... 댓글1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6 791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