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7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3.41) 작성일11-02-22 11:03 조회5,280회 댓글2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1521

본문

★ Wellaging, Wellbeing, Welldying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윌비잉(Wellbeing) 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은 것을 월다이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월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한다.

4afc1224e640e.jpg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4afc120863a04.jpg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4afc121c96345.jpg

첫째,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4afc1212cc141.jpg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4afc11fc14702.jpg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4afc11f228013.jpg

둘째,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4afc11e805dc9.jpg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4afc11dac5509.jpg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4afc118916cd7.jpg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들 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하느님 중심의 인간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하느님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wellaging)이라 한다.

4afc1192757ee.jpg

셋째,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對神關係)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느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느님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4afc119dd71c7.jpg

사도 바오로는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

 
"믿음에 따르는 삶 " 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인간은 쇠퇴해가더라도 우리의 내적인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는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
"내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4afc11783810f.jpg

우리는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더욱 의지하고 뛰는 것이다.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4afc11a88cda9.jpg

인생의 주기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천국을 향해 새 인생을 시작할 때다.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aging 하다가 welldying 으로 마쳐야 한다.

마지막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을 의지한 모세에 대하여
신명기 34장 7절에 ‘죽을 때 나이 120세이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퍼온 글-일부 수정)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평범주부님의 댓글

평범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33.2 작성일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하면 잘 살것인가만 늘상 생각하고 사는 것 같은데 ...
잘 살아야 하지만 잘 늙어야 하고 잘 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424건 20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00 감동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013
2599 일상 바람소주 2월21일 온라인주문 하신 고객분들께 알립니다.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4502
2598 감동 하늘에게 소중한 건 ....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280
열람중 감동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댓글2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281
2596 일상 궁금합니다.. 웃고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3186
2595 일상 일본 시미즈항에서 만루홈런의 추억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517
2594 푸념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댓글3 현성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4754
2593 일상 어학연수... 댓글2 kokbisa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1 3725
2592 일상 찌레본 지역에 소모임을 창설할까하는데 조건이 부족 ...ㅜㅜ 포인트… 댓글3 부장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1 3810
2591 일상 아이폰4에대한 정보를 알고십습니다. 댓글4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1 6539
2590 감동 아들에게 댓글2 보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0 5054
2589 일상 바다를 깨우는 소리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0 5039
2588 일상 오늘 하루 뿐인 걸요. 댓글2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9 4005
2587 일상 중공군과 뒤엉켜 발견된.. 고국을 지키다 산화한 분들께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8 4390
2586 일상 선상의 작은 행복 과 슬픔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8 5066
2585 일상 좋아요1 안녕하세요 자카르타 골프동호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첨부파일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7 11697
2584 일상 마도로스의 사랑을 위하여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6 5477
2583 일상 넋두리 5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6 3648
2582 일상 작은 인생을 항해하면서 나를 돌아 본다 댓글3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6 4237
2581 일상 해운대 백사장에서 일어난 일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4 4297
2580 일상 해변의 향기 (마도로스의 일기)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2 5041
2579 일상 어떤게가장 비참할까용~? (해설포함) 댓글3 An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2 4338
2578 일상 어제 있었던 에피소드 댓글3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2 5543
2577 일상 시내테니스모임 여전히 회원모집중 댓글2 la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1 4990
2576 기타 왜 자카르타에서 외국인들은 통조림등 인스탄트 식품을 많이 먹을까? 댓글3 steve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1 5576
2575 감동 나는 엄마의 엄마였다 댓글6 thenthe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0 6419
2574 일상 아파트 임대하고 싶습니다.(지급) 댓글4 김현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6 7298
2573 일상 필립의 넋두리4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5 575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